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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y Heigraphy

성수 카페5

[서울 성수] 더블 하이트 커피(Double Height Coffee) 금요일 오후, 성수동에서 조용하고 널찍하여 쾌적하면서 대화하기 좋은 카페 찾아 거의 삼만리를 찍었다. 생각보다 작은 규모의 개인카페가 많거나, 공간이 좀 넓다 싶으면 사람이 바글바글해서 자리 잡는 것 자체가 어려웠던... 성수동 카페 탐방. 규모나 환경이 어떻든 눈 보이고 자리가 있는 카페면 그냥 가자는 지경에 이르러, 골목골목을 돌아다니다가 우연히 발견한 카페, 더블 하이트 커피. 여기를 가려고 그동안 그렇게 카페를 찾아 헤맸나 보다. 커다란 창이 개방되어 있어서 시원시원하고, 층고가 굉장히 높아서 무척 쾌적한 느낌이다. 그래 이런 카페를 원했어! 음료는 커피, 디카페인, 논커피 등이 있다. 블렌딩을 골라서 주문할 수도 있는 듯하니 커피를 잘 알고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선택하는 재미가 있을 듯. 그 외 .. 2023. 4. 13.
[서울 성수] 갤러리형 대형 카페, 대림창고 서울 한복판에서 즐길 수 있는 대형 카페, 대림창고. 이름은 많이 들어봤고, 오며가며 외관도 자주 봤는데 실제로 들어가보기는 처음이다. 꽤 큰길에 층고 높은 건물, 커다란 문으로 외관부터 눈에 띈다. 성수역에서 매우 가까운 곳에 위치하여 접근성도 좋음. 빨간 벽돌 건물에 커다란 나무문이 반겨주는 대림창고. 보다시피 문이 상당히 크고 무겁다. 대림창고는 공장을 개조해 만든 카페이다. 그 빈티지함을 굳이 덮어쓰지 않고 고스란히 가져가는 듯하다. 대림창고 내부 공간 갤러리카페라는 수식어답게 들어서자마자 커다란 조형물이 먼저 맞이해준다. 공간 자체가 상당히 넓고 층고가 매우 높아서, 들어서자마자 사람도 많고 뭔가 요소가 많음에도 딱히 답답한 느낌을 주지 않는다. 워낙 유명한 곳이라 자리가 없으면 어떡하나 걱정했.. 2023. 4. 5.
[서울 성수] 바질토마토에이드가 맛있는 카페 와일드월(WILDWALL) 성수동에서 거의 한나절을 보내면서 잠깐 들렀던 카페. 대충 아무 카페나 들어가도 분위기 있고 맛있는 성수동 카페 같으니라고. 2층에 위치해있어서 못 보고 지나칠 뻔했는데, 다행히 이 철제 외관이 눈에 띄어서 멈춰섰다. 사전정보 없이 나와 일행이 있는 곳에서 가장 가까워서 일단 입장. 요즘은 오만가지 메뉴가 다 있는 카페보다도 이렇게 단촐한 듯하면서도 깔끔하게 있을 건 다 있는 곳이 좋더라구. 내가 커피 가격을 보는 기준은 스타벅스 가격인데, 그래서 이곳 커피값이 조금은 비싸다고 느껴지긴 했다. 나는 아이스 라떼, 친구는 에이드 중에서도 '바질토마토에이드'라는 게 있다고 해서 그걸 주문했다. 에이드류는 물어보면 어떤 종류가 있는지 얘기해주신다. 일부는 실제고 일부는 모형인 듯한 디저트 메뉴가 카운터에 진열.. 2022. 8. 21.
[서울 성수/서울숲] 카페 2월 로스터스 February Roasters 식사 후 디저트 시간이면 성수동 일대 카페에는 역시 또 자리가 없지. 핫하다 핫해. 빈자리 찾아 정처 없이 떠돌던 우리 눈에 띄었던 2층에 위치한 카페, 2월 로스터스(February Roasters). 큼직하게 난 창 사이로 빈자리가 슬쩍슬쩍 보이길래 올라가 보았다. 2층에 위치해서인지 아직 사람들이 많이 오지 않아서 다행히 자리 선택권이 많았다. 전체적으로 화이트와 우드톤의 인테리어가 돋보였던 공간! 안쪽도 깔끔하고 좋았지만 일단 우리는 창가 쪽에 자리를 잡았다. 소소한 굿즈와 더불어 2월 로스터스만의 원두도 판매하고 있었다. 원두가 꽤 다양해서 왠지 이집 커피맛 기대된단 말이지. 크게 커피와 논커피 메뉴가 있고, 디저트 종류도 꽤 많다. 1일1커피 해야 하는 나는 카페라떼, 친구는 시그니처 크림딸기.. 2022. 5. 10.
[서울 성수] 크로플 맛집, 새들러 하우스 성수동은 참 희한한 동네다. 유명하고 힙하다는 공간들이 한 군데 모여있지 않고 여기저기 골고루 분포되어 있다. 그 말인즉슨 되게 이런 거(?) 없을 것 같은 곳에 이런 게 있다는 거다. 지도 보고 찾아가면서도, 건물을 딱 발견하기 전까지는 맞게 가는 건가 의심하게 되는 위치? 성수동에 가자고 하니 친구가 이곳을 가고 싶어 했다. 크로플이 맛있다는 새들러 하우스(Saddler Haus) 근처에는 중학교와 주택단지가 즐비해있어서 여기도 위치 참 독특하다 싶었다. 사람이 많이 다니는 곳에 있는 게 아니라, 외딴곳에서도 사람들을 불러 모으는 곳이라니. 매장 이용객과 포장 손님을 따로 받는다. 먹고 가려고 했는데 앞에 대기를 해야 되고 앞에 한 팀이 더 있다고 해서 조금 고민했다. 명단에 이름과 번호를 적으면 차.. 2021. 5.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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