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 후 디저트 시간이면 성수동 일대 카페에는 역시 또 자리가 없지.
핫하다 핫해.
빈자리 찾아 정처 없이 떠돌던 우리 눈에 띄었던 2층에 위치한 카페, 2월 로스터스(February Roasters).
큼직하게 난 창 사이로 빈자리가 슬쩍슬쩍 보이길래 올라가 보았다.
2층에 위치해서인지 아직 사람들이 많이 오지 않아서 다행히 자리 선택권이 많았다.
전체적으로 화이트와 우드톤의 인테리어가 돋보였던 공간!
안쪽도 깔끔하고 좋았지만 일단 우리는 창가 쪽에 자리를 잡았다.
소소한 굿즈와 더불어 2월 로스터스만의 원두도 판매하고 있었다.
원두가 꽤 다양해서 왠지 이집 커피맛 기대된단 말이지.
크게 커피와 논커피 메뉴가 있고, 디저트 종류도 꽤 많다.
1일1커피 해야 하는 나는 카페라떼, 친구는 시그니처 크림딸기 라떼를 주문했고, 함께 먹을 디저트로 티라미슈 선택!
저녁 시간이라 남아있는 디저트가 많이 없었던 것 같기도 하다.
딸기가 아주 듬뿍 들어있는 딸기라떼와, 무난한 카페라떼.
거기에 투명한 접시에 담겨 있어서 속을 그대로 볼 수 있는 티라미슈까지.
커피는 무난한 맛이었고, 티라미슈 같이 달달한 디저트랑 먹으니 딱이었다.
ㅋㅋㅋㅋ이렇게 찍은 사진이 블로그에 올라오는 거랍니다...
나보다 내 블로그에 진심인 친구랑 가면 내 사진도 남길 수 있지.
재밌구만 재밌어.
위에 데코처럼 올라간 알갱이 같은 건 초콜릿이었다.
초콜릿 오독오독 씹히는 게 맛있었고, 마스카포네 치즈는 엄청 부드럽고 적당히 달달해서 맛있었다.
중간에 친구는 배불러서 포크 내려놓았는데 나 혼자 결국 다 끝냄^_^
쓰면서 또 먹고 싶어지는구만~
널찍널찍 자리도 넉넉하고, 사람 그리 붐비지 않고, 커피 무난하고, 디저트 맛있었던 카페, 이월 로스터스.
서울숲역 5번 출구 5분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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