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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y Heigraphy

종로3가 맛집4

[서울 종로] 계림 종로본점(닭볶음탕) 시간이 있을 때 마음의 양식을 쌓아야 하는데, 요즘의 나는 몸의 양식만 줄기차게 쌓고 있는 것 같네... '사람 만나기=밥먹기'이다보니 그만큼 사람을 많이 만나고 있다는 뜻인 것 같기도 하고. 뭐 언제까지 이런 생활이 이어질지도 모를 일이니 일단은 충실해본다. 오늘의 목적지는 종로. 신과 구를 모두 아울러서 이 도시 내에서도 특히 좋아하는 곳이다. 식당에 가기 위해 들어선 골목길에 정겨운 LP들이 빼곡히 꽂혀있어서 눈길이 갔다. 물론 LP 세대는 아니긴 하다만, 아날로그가 주는 감성이라는 게 있지. 역시 재미있는 풍경의 종로다. 찐 목적지는 바로 계림 닭볶음탕집이다. "여기에 길이 있다고?" 싶은 곳으로 따라 들어가다 보면 한쪽 구석에 노란 간판이 서있다. 간판 보기 전까진 여기에 정말 식당이 있나 약간.. 2022. 1. 14.
[서울 종로] 서순라길 분위기 맛집, 살롱순라 잊을 만하면 한 번쯤 가줘야 하는 서순라길~ 어딜 가든 사람 많을 것 같은 금요일 저녁에 가기 딱 좋은 곳. 익선동에 가고 싶다던 친구를 살짝 설득하여(?) 바로 옆동네 잘 다녀왔다ㅎㅎ 따로 외관을 찍은 사진이 없는 관계로, 친구가 찍어준 나의 사진으로 대체해본다...ㅎ 역시 서순라길에 위치한 식당답게 전통 한옥보다는 구한말 한옥 느낌 나는 외관. 사실 나는 서순라길에서 종묘 담벼락 보는 포인트를 좋아하는 건데, 아쉽게도 살롱순라는 골목으로 하나 더 들어가야 해서 종묘 담벼락이 보이는 위치는 아니었다. 그래도 자체 외관이 귀여우니 합격! 메인메뉴 위주로 찍어본 살롱순라의 메뉴들. 런치세트(\15,000)도 있는데 우리에겐 해당사항 없어서 패스. 친구와 입맛이 많이 달라서(?) 나눠먹는 건 과감히 포기하고.. 2021. 10. 23.
[서울 종로] 운치를 더한 독특한 맥주 천국, 서울집시 만나기만 하면 맥주 뽐뿌 불러주는 친구와 아예 제대로 맥주 마시러 다녀왔다. 종묘 옆 작은 골목길에 위치해있어서 운치를 더해주는 맥주집, 서울집시. 종묘 담벼락을 바라볼 수 있는 창가 자리가 상석인데 사람이 워낙 많아서 역시 상석에 앉긴 힘들었다^.ㅜ 대기 명단에 이름 올리고 전화하면 오라고, 1시간 정도 걸릴 거라고 해서 잠시 카페 가있으려고 했는데 카페에 착석하자마자 연락 와서 바로 돌아갔다. 🏃‍♀️💨 이름 쓴 지 한 15분 만에 연락 온 듯. 이날 소화시킨다고, 대기한다고 을지로~종로 거의 투어했는데, 제풀에 지쳐서는 맥주가 어찌나 꿀떡꿀떡 잘 넘어가던지...^^ 가게가 그리 크진 않은데 꽤 감각적으로 잘 꾸며져 있다. 분위기도 편안해서 삼삼오오 술 마시는 테이블도 있었고, 혼술(!)하는 분들도 .. 2021. 5. 7.
[서울 종로] 착한 가격의 평양냉면 맛집, 유진식당 종로 근처로 나온 김에 예전부터 가보고 싶었던 식당에 다녀왔다. 알 만한 사람은 다 안다는 유진식당. 여기 안 지 한 4-5년 만에 드디어 방문한 듯. 한때 평양냉면에 꽂혀서 도장깨기 하고 다닌 적이 있었는데 오랜만에 다시 드릉드릉 시작되는 중. (여전히 내 꿈 중 하나는 죽기 전에 평양에서 평양냉면 먹어보는 거다. 인생은 백지영 씨처럼 살아야...🔥) 1시가 조금 안 되어서 갔는데 사람들이 줄을 서있었다. 탑골공원이 바로 옆이기도 하고 어르신들이 많다는 얘기를 들어서 알고는 있었는데, 왠지 이 사이에 혼자 줄 서려니 약간 뻘쭘했다^.ㅜ 일부러 한 바퀴 돌고 와도 줄어들 기미가 안 보여서 그냥 나도 줄 서서 먹었다. 왠지 찐단골이 많아 보이는 이곳... 월, 화요일 휴무에 14:30~16:00은 브레이크.. 2021. 3.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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