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 서순라길 분위기 맛집, 살롱순라

 

잊을 만하면 한 번쯤 가줘야 하는 서순라길~

어딜 가든 사람 많을 것 같은 금요일 저녁에 가기 딱 좋은 곳.

익선동에 가고 싶다던 친구를 살짝 설득하여(?) 바로 옆동네 잘 다녀왔다ㅎㅎ

 

살롱순라 외관

따로 외관을 찍은 사진이 없는 관계로, 친구가 찍어준 나의 사진으로 대체해본다...ㅎ

역시 서순라길에 위치한 식당답게 전통 한옥보다는 구한말 한옥 느낌 나는 외관.

사실 나는 서순라길에서 종묘 담벼락 보는 포인트를 좋아하는 건데, 아쉽게도 살롱순라는 골목으로 하나 더 들어가야 해서 종묘 담벼락이 보이는 위치는 아니었다.

그래도 자체 외관이 귀여우니 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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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롱순라 메뉴

메인메뉴 위주로 찍어본 살롱순라의 메뉴들.

런치세트(\15,000)도 있는데 우리에겐 해당사항 없어서 패스.

친구와 입맛이 많이 달라서(?) 나눠먹는 건 과감히 포기하고 각자 먹고 싶은 거 골랐다😂

친구는 파스타, 나는 피자 한 판 절대 다 먹지도 못할 거면서 괜히 패기롭게 주문해봄.

 

 

살롱순라 내부

내부는 훨씬 넓고 테이블도 많은데, 사람이 많아서 오늘도 구석탱이 사진만..ㅎㅎ

원래는 예약제로 운영되는지, 들어가자마자 예약했냐고 물어보셨다.

예약 안 했는데도 다행히 입장 가능.

 

 

분위기 맛집

물을 와인병 같은 병에다 줘서 술 안 마시는 친구가 이거 물 맞냐며 물어왔다ㅎㅎ

그 외에도 테이블 위 꽃에 캔들에 분위기 맛집.

한쪽 테이블에는 진짜 구한말 느낌의 의복을 입고 식사 중인 분들이 있어서, 함께 간 벨기에 친구가 너무 재미있어 했음.

 

 

명란크림파스타 & 핫치킨 디아블로

입맛이 달라서 공유하지 못한 우리의 메뉴ㅋㅋㅋㅋㅋ

원래 뭘 먹어도 다 좋다고 했을텐데, 이날따라 왠지 고집 아닌 고집을 부린 느낌..(?)

사진으로 보면 피자 도우가 엄청 두꺼워 보이는데 그 정돈 아니고, 그냥 적당했다.

이름이 '핫치킨'이길래 많이 매운지 물어봤더니, 신라면 맵기 정도라고 하셨고, 얼추 그 정도가 맞는 듯.

그러나 약간은 빈약해보이는 토핑이 약간 아쉬웠다ㅎㅎ

친구는 명란크림파스타에 꽤 만족한 것 같았다.

 

 

남은 피자 포장

고작 두 조각 반 먹고 피자 포장하니 친구가 별로 배 안고팠냐며 놀랐다.

사실 커피 한 잔 하자고 만나서 밥 안 먹은 나 때문에 식당 간 건데...

몰라 그냥 피자는 늘 많이 못 먹겠다ㅎㅎ

애초에 남으면 포장할 생각으로 패기롭게 시켜봤음ㅎㅎ

 

 

종로3가역 7번 출구 5분 거리.

서순라길 갈 때는 무조건 종로3가역으로~

 

 

+) 에필로그

헤리티지 클럽

식사 후에는 역시 커피지.

서순라길에서 좋아하는 공간 중 하나, 카페 헤리티지 클럽.

처음으로 안쪽에 앉아보았고, 조명 덕분에 안쪽도 분위기가 충분히 좋았다.

종묘 담벼락 보기 좋고, 커피 맛있고, 디저트 맛있어서 좋아한다.

헤리티지 클럽 후기는 아래 게시물 참조.

 

[서울 종로] 서순라길 카페, 헤리티지 클럽(Heritage Club)

[서울 종로] 서순라길 카페, 헤리티지 클럽(Heritage Cl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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