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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길 닿는 곳

[서울 영등포] 비즈니스/호캉스 호텔 추천, 더파크호텔 서울

by Heigraphy 2021. 10.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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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자에도 없는 서울 호텔 이용기 어느덧 세 번째.

 

트윈룸 입구

깔끔한 대리석과 원목이 반겨준다.
톤 때문인지 약간은 따뜻한 느낌도 든다.
내가 딱 좋아하는 느낌.


밖에 있는 세면대

세면대가 화장실 밖에 있는 조금은 독특한 구조였다.
옆에는 세면용 간단한 어메니티가 구비되어 있다.


어메니티

칫솔, 치약, 머리끈, 샤워캡 등등 웬만한 것들은 다 있으니 정말 몸만 와도 될 정도.


커피포트

다른 한켠에는 커피포트와 각종 티백이 구비되어 있다.
병아리 같은 색감에 플라스틱으로 되어 있어서 엄청 세련되어 보이진 않지만, 있을 건 다 있다.
바로 건너편에 노브랜드가 있어서 그런지 티백이 다 노브랜드 거네ㅎㅎ

 

기본 제공 생수

일 2병씩 제공되던 생수.
매일매일 사람 수에 맞춰서 주는 듯했다.
물 넉넉하게 주는 호텔 좋아.


샤워가운과 금고

신발장쪽에 있던 (쓸 일 없는) 금고와 샤워가운ㅎㅎ
입어보진 않았지만 호텔 샤워가운은 대체로 나에게 너무 길다^.ㅠ


화장실&샤워실

수건과 각종 어메니티 짱짱하게 구비된 샤워실.
여기도 침실과 블라인드로 가리는 구조라는 게 또 한 번 놀라웠네ㅎ...
샤워기 수압은 조금 약한 편이었다.

 

트윈 침대

역시 새하얗고 깔끔하게 준비되어 있다.
너무 무르지도, 딱딱하지도 않고 딱 좋았던 침대.
혼자 자기에 아주 넉넉한 사이즈였다👍

 

테이블

창가쪽에 자리잡고 있어서 나름 운치(?)를 더한다.
룸서비스 메뉴판이 있고, 가격은 그닥 비싸지 않아서 먹어볼 만한 것 같다.
외부음식은 반입금지라고 써있는데, 다 밖에서 사들고 오고&배달하고, 프론트에서 딱히 제지하지도 않았다.

 

화장대?

바로 뒤편 데스크에는 거울이 큼지막하게 달려 있다.
하지만 우리한텐 화장대 그런 거 없지, 업무용 테이블로 당첨되셨습니다. ^.ㅠ

 

전화 겸 스위치

점등/소등뿐만 아니라 이걸로 에어컨도 켜고 끌 수 있다.
온도가 자동설정 되어 있어서 적당해질 만하면 에어컨 켜져서 춥곤 했는데, 도대체 스위치가 어디있나 한참을 찾았더랬다ㅎㅎ

 

TV

역시 스마트TV는 아니었던 걸로.
자꾸 나의 티빙이 어딘가로 연결되는 것 같았는데 이 방은 아닌 것 같고..
새벽에 너무 심심하고 고요해서 백만년만에 OCN을 다 틀어보았다ㅋㅋㅋㅋ
브리짓 존스의 일기 틀어놓고 보는둥 마는둥 하며 대화하다가 자다가 했음.

 

벌써 두 번째 이용하는 건데, 선유도 일대 호텔은 뷰가 다 그닥인 것 같다.
그냥.. 시티뷰인데 멋드러진 경치가 아니라 사람 사는 시티뷰ㅎㅎ
평소에도 쉽게 볼 수 있는 그런 뷰...
주변에 롯데 건물이 어찌나 존재감이 큰지 우리끼리는 그냥 롯데뷰라고 불렀다.

 

카드키 & 음료 쿠폰

차량이 없으면 루프탑 커피/음료 무료 이용권을 준다.
근데 선택지가 많지 않고, 아메리카노, 콜라/사이다, 오렌지주스, 자몽주스 중에서만 고를 수 있다.
적어도 라떼까지는 해줘야 하는 거 아니냐고.. 너무 야박하네ㅜ^ㅜ

 

스카이 라운지 가는 길

호텔 카드키 없이도 갈 수 있는 층들이 표시되어 있다.
지하에 있는 크레올 뷔페 레스토랑과 2층 연회장은 아마 코로나 때문에 운영을 안 한다고 했던 것 같다.
체크인 할 때 하도 루프탑, 루프탑 하길래 얼마나 좋은가 싶어서 올라가봄.

 

시티뷰

14층이나 올라와도 여전히 비스무리한 시티뷰..
사진을 엄청난 측면에서 찍어서 그런데, 정면에서 보면 여기야말로 그냥 롯데뷰다ㅜㅜ
서울시의 스카이라인을 360도로 즐길 수 있다던데.. 그닥 추천하진 않는 뷰.

 

리코타 치즈 샐러드 & 새우 로제 파스타

음.. 이것도 그냥 호텔에 왔으니 루프탑에서 한 번 먹어봤다~ 하고 기분내기 좋은 정도 ^.ㅠ
개인적으로 파스타가 너무 달았다...

 

배달 음식

밖에서 사온 치킨이 더 맛있었음...

 

물과 수건

다음날이 되면 문앞에 이렇게 물품을 두고 가신다.
코로나 때문에 비대면으로 전달한다고 한다.
밤새고 늦게까지 잤는데 문 안 두드리고 물건만 살짝 놓고 가셔서 다행.

 

무인편의점(?)

1층 입구 바로 옆에 무인편의점이라는 이름의 공간이 하나 있는데, 물건을 파는 곳은 아니고 전자렌지가 있어서 음식 데워먹기 좋았다.
편의점은 나가서 5분 거리에 GS25가 있다.

엄청 호화롭거나 고급스러운 호텔은 아니지만, 있을 거 다 있어서 편하고 가성비는 참 좋았다.
비즈니스/호캉스 호텔로 추천.
걸어서 선유도 공원을 갈 수 있어서 그 점도 좋다.

 

 

선유도역 1번 출구 3분 거리.
지하철역 바로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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