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by Heigraphy

흰여울문화마을3

다시 찾은 부산, 03 해안가를 따라 라운지가 시끄러워 잠에서 일찍 깼다. 다른 층 투숙객들이 라운지로 내려와 라면을 먹는 듯했다. 멀리 있는 내 방까지 어찌나 냄새가 좋던지.. 전날 마신 술 때문에 약간의 숙취가 있어 나도 컵라면을 먹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러고 보니 원래 서면에서 빵을 사다가 내내 조식으로 먹으려고 했었는데, 안 사 오길 잘한 것 같기도 하고. 첫 번째 목적지는 흰여울 문화마을. 아기자기한 벽화가 곳곳에 그려져 있는 마을이었다. 원래 영도는 저녁에 사진 찍으러 올 거라서 오후 늦게나 오려고 했는데, 사진을 찍으려는 곳과 흰여울 문화마을은 또 조금 떨어져 있어서 이곳만 따로 먼저 가봐도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국전쟁 이후 피난민의 역사적 아픔과 사건의 흔적을 고스란히 간직한 소박하고 아름다운 마을.' 아기자기해 .. 2021. 3. 18.
2박 3일 부산여행 한 눈에 보기 무려 5년 만에 다시 방문한 부산. 그동안 워낙 한국에 붙어살지를 않았던 데다가, 작년 한 해는 코로나도 터져서 이동이 자유롭지 못해 오랫동안 못 갔다. 올 초부터 기분전환 겸 다녀오고는 싶은데 여전히 코로나 때문에 고민을 좀 하다가, 결국 혼자 조용히 다녀오기로 결정했다. 이번 여행의 목표는 일출/일몰/야경 사진을 찍는 거였고, 사실 사진과 관련해선 생각대로 된 일이 별로 없었는데 그게 마냥 재미있었다. 내내 속으로 '산 타고 바다 건너 되는 일이 없네! 재밌구만 재밌어!'를 외쳤더랬지. 바다 보러 가서 1일 1등산 한 것은 덤. 여행 특징: 혼자 떠난 여행 현지에서 친구 만남 출사를 겸비한 여행 (일출/일몰/야경 사진 목표) 사진을 위한 등산 多.. 첫째 날 부산 가는데 처음으로 비행기 타봤다. 더 .. 2021. 3. 8.
[부산 영도/흰여울문화마을] 오션뷰 카페 카페마렌 흰여울점 절영해안산책로이자 흰여울문화마을 초입 2층에 위치한 카페, 카페마렌. 위치가 위치인지라 흰여울문화마을 산책 전/후로 잠시 들러서 커피 한 잔 하고 가기 좋을 것 같다. 나는 산책 후 추운 몸을 녹이기 위해 들어갔다. 2층으로 올라오면 카페 입구가 보인다. 바다쪽으로 큰 창이 나있어서 채광도 좋고 경치를 감상하기 좋다. 이곳에선 QR코드를 읽거나 수기로 방문자 정보를 작성하는게 아니라 '안심콜 출입관리'라는 시스템을 이용하고 있었다. 해당 번호로 전화를 걸면 자동으로 방문기록이 남는 방식인가 보다. 오션뷰카페 치고 가격은 굉장히 착한 편. 실내가 굉장히 넓고 좌석도 많았다. 한 공간 안에서도 우드 소재의 테이블과 대리석 소재의 테이블 등이 있고, 인테리어가 조금씩 달라서 취향에 맞는 곳에 앉으면 될 것 같.. 2021. 3. 8.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