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영해안산책로이자 흰여울문화마을 초입 2층에 위치한 카페, 카페마렌.
위치가 위치인지라 흰여울문화마을 산책 전/후로 잠시 들러서 커피 한 잔 하고 가기 좋을 것 같다.
나는 산책 후 추운 몸을 녹이기 위해 들어갔다.
2층으로 올라오면 카페 입구가 보인다.
바다쪽으로 큰 창이 나있어서 채광도 좋고 경치를 감상하기 좋다.
이곳에선 QR코드를 읽거나 수기로 방문자 정보를 작성하는게 아니라 '안심콜 출입관리'라는 시스템을 이용하고 있었다.
해당 번호로 전화를 걸면 자동으로 방문기록이 남는 방식인가 보다.
오션뷰카페 치고 가격은 굉장히 착한 편.
실내가 굉장히 넓고 좌석도 많았다.
한 공간 안에서도 우드 소재의 테이블과 대리석 소재의 테이블 등이 있고, 인테리어가 조금씩 달라서 취향에 맞는 곳에 앉으면 될 것 같다.
평일 오전에 방문해서인지 사람은 없었다.
그 중에서도 단연 눈에 띄고 앉고 싶었던 자리는 바다를 보며 차를 마실 수 있는 창가 자리였다.
창 4개에 각각 2~4인석이 마련되어 있어 넉넉하게 앉을 수 있다.
바다 바라보며 예쁘게 라떼아트 올려주신 커피 마시니 꿀맛이었다.
겨울엔 역시 따뜻한 라떼지.
슬슬 흐린 날씨가 개고 좋아질 즈음, 좋은 경치 보면서 바람은 피하고 햇볕만 받을 수 있어서 좋았다.
날이 춥지 않다면 아예 테라스에 앉아서 커피 마셔도 좋을 것 같다.
커피도 풍경도 개인적으로 너무너무 만족스러웠던 곳.
카페마렌 흰여울길점은 절영해안산책로 초입에 위치해 있다.
Copyright ⓒ 2021 Heigraphy All Rights Reserved.
'발길 닿는 곳'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부산 영도] 다양한 어묵의 향연, 삼진어묵 본점 (2) | 2021.03.10 |
---|---|
[부산 부평동] 혼자서 회가 먹고 싶을 땐, 수목횟집 (4) | 2021.03.09 |
[부산 암남공원] 바닷가에서 먹는 푸짐한 조개구이! 미경이네 (4) | 2021.03.05 |
[부산 범일동] 맑은 국물의 60년 전통 국밥, 할매국밥 (6) | 2021.03.05 |
[종로 노포] 신선한 해산물이 가득한 곳, 행복한집 (5) | 2021.02.1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