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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y Heigraphy

국내여행112

2박 3일 부산여행 한 눈에 보기 무려 5년 만에 다시 방문한 부산. 그동안 워낙 한국에 붙어살지를 않았던 데다가, 작년 한 해는 코로나도 터져서 이동이 자유롭지 못해 오랫동안 못 갔다. 올 초부터 기분전환 겸 다녀오고는 싶은데 여전히 코로나 때문에 고민을 좀 하다가, 결국 혼자 조용히 다녀오기로 결정했다. 이번 여행의 목표는 일출/일몰/야경 사진을 찍는 거였고, 사실 사진과 관련해선 생각대로 된 일이 별로 없었는데 그게 마냥 재미있었다. 내내 속으로 '산 타고 바다 건너 되는 일이 없네! 재밌구만 재밌어!'를 외쳤더랬지. 바다 보러 가서 1일 1등산 한 것은 덤. 여행 특징: 혼자 떠난 여행 현지에서 친구 만남 출사를 겸비한 여행 (일출/일몰/야경 사진 목표) 사진을 위한 등산 多.. 첫째 날 부산 가는데 처음으로 비행기 타봤다. 더 .. 2021. 3. 8.
무박 2일 정동진·강릉 여행 :: 04 강릉중앙시장에서 먹부림 하기, 여행 끝! '하루만에 바다 두 번 보기'의 두 번째 바다, 안목해변. 부서지는 파도가 아름답다. 올 여름 바다는 다 봤네. 아주 만족스럽다. 이곳을 뒤로 하고 강릉중앙시장으로 향했다. 이른 아침식사 후 점심식사를 커피로 대신했던 우리라서 꽤나 출출해졌기에, 시장에서 주전부리를 사 먹을 생각이었다. 안목해변에서 강릉중앙시장까지는 버스를 타고 약 30분 정도가 걸렸다. 버스에서 내리니 웬걸, 비가 내리고 있었다. 다행히 친구가 우산을 챙겨서 하나를 나눠서 썼다. 무박으로 여행와서 폭염주의보에 비까지 내리다니, 사실 누가 봐도 고생스러운 여행이었다. 그래도 크게 불평 않고 다닐 만하다는 생각이 드는 걸 보면 우리가 다행히 아직 젊긴 젊나보다. 강릉중앙시장에는 참 먹을 것이 많아 보였는데, 그 중에 우리의 시선을 사로잡은.. 2019. 12. 13.
무박 2일 정동진·강릉 여행 :: 03 안목해변 카페 거리에서 전망과 분위기 가장 좋은 카페 찾기 안목해변 카페 거리에서 우리가 선택한 카페는 바로 AM카페였다(지도 검색할 땐 '에이엠브레드'로 검색해야 함). 카페를 고르는 기준은 첫 번째도 바다뷰, 두 번째도 바다뷰였는데, 이곳은 우리의 기준에 딱 맞는 그런 카페였다. 바다뷰 맛집을 찾아 왔는데 커피 맛도 좋아서 아주 만족스러웠다. 차가운 음료를 시켜도 플라스틱 컵이 아닌 종이컵에 담아주어서 좋았던 것은 덤. 나는 아이스모카를 마셨는데 커피 맛도 상당히 좋았다. AM카페에서 볼 수 있는 안목해변 뷰이다. 창가에 층계를 내서 테이블처럼 만든 자리가 있는데 그곳에 앉으면 이런 경치를 볼 수 있다. 덕분에 커피 맛도 더 꿀맛. AM은 '오전' 또는 '안목'을 이르는 말이라고 한다. AM카페는 상당히 큰데, 주문은 1층에서 해야 하고, 좌석은 3층까지 있.. 2019. 12. 10.
무박 2일 정동진·강릉 여행 :: 02 이른 아침부터 정동진 돌아보기 해돋이 보고 아침식사까지 했는데도 오전 7시 정도밖에 되지 않았다. 커피를 한 잔 하러 갈까 했지만, 강릉에서 카페 거리에 갈 것이기 때문에 정동진에서는 카페는 패스하고 차라리 조금 더 빨리 강릉으로 넘어가기로 했다. 그래서 조금 더 부지런히 정동진을 돌아보기로 했다. 해돋이 장소에서 멀지 않아서 해돋이 구경 후 많이들 간다는 모래시계 공원. 거기다 모래시계뿐만 아니라 그 외에도 구경거리가 더 있다고 해서 우리도 발길을 옮겨보았다. 중간에 바다를 배경으로 이런 액자 같은 것을 설치해둔 포토존을 볼 수 있었다. 카메라도 1인 1대 가져올 만큼 이번 여행에서 우리는 사진 찍는 것에 열정적이었는데, 이런 포토존을 두고 우리 사진을 안 찍으면 섭하지. 서로 찍고 찍어주고 하다보니 재미있어서 잠도 달아나는 기분이.. 2019. 11. 14.
무박 2일 정동진·강릉 여행 :: 01 밤기차 타고 마주한 정동진의 해돋이 가끔은 현지인보다 여행객이 현지 스팟을 더 잘 아는 법이다. 서울에서 밤기차를 타고 가면 해뜨기 직전에 정동진에 내려서 해돋이를 볼 수 있다는 외국인 친구의 이야기에 나도 꼭 가봐야지 생각했다. 2019년 버킷리스트에 적어놓기까지 하면서. 그리고 드디어 그 기회가 왔다. 토요일 밤, 부랴부랴 청량리역으로 향했다. 청량리역에서 밤 11시 20분에 무궁화호를 타면 정동진역에서 새벽 4시 40분에 내릴 수 있다. 가격은 성인 기준 편도 21,000원. 기차에 타기 전에 급하게 기차 안에서 간단히 먹을 것과 마실 것을 사고 무사히 예정된 기차에 몸을 실었다. 아무래도 시간이 늦었다보니 역사 안의 시설들은 대부분 문을 닫았고, 역 밖에서 겨우 편의점 하나를 찾아서 원하던 것들을 살 수 있었다. 저녁을 못 먹고 출.. 2019. 8. 25.
무박 2일 정동진·강릉 여행 한눈에 보기 밤기차를 타고 서울에서 출발하면, 해뜨기 직전에 정동진에 내려서 해돋이를 볼 수 있다는 이야기에 훌쩍 떠나게 된 무박 2일 해돋이 여행! 그러나 막상 정동진만 보고 오기는 아쉬워서 강릉도 살짝 일정에 추가하여 아주 알찬(빡센..) 무박 2일 24시간의 여행이 되었다. 여행특징:밤기차 타고 떠난 무박2일 여행친구와 둘이서교통비 외엔 큰 지출 없는 저예산 여행키워드는 해돋이, 바다, 먹부림 청량리에서 밤기차(11시 20분) 타고 정동진으로 향함. 새벽(4시 40분)에 정동진 역 도착.기차에서 자려면 안대와 귀마개 필수로 챙기라는 말을 남기고 싶음...나는 한숨도 못 잠. 여름이라 해가 일찍 떠서 해돋이 보러 바다에 도착하니 이미 날이 조금 밝아 있었다. 본격적으로 해뜨는 시간이 되면서 붉은색을 띤 정동진의 .. 2019. 8. 19.
연휴 맞이 전주·순천 여행 :: 날짜별 여행기 정리 2017.05.05-2017.05.08. 서울-전주-순천-서울로의 여정. 친구와 함께했고, 밤기차를 타고 돌아와서 2박 4일 간의 여행이 된 연휴 여행. 날짜별로 여행기를 정리해보고자 한다. * 제목을 클릭하시면 해당 여행기로 이동합니다. 5월 5일 금요일 (첫째날 서울-전주) 01 서울에서 전주 이동, 한국닭집 닭강정 02 완산골게스트하우스, 남부시장, 청년몰, 전동성당 03 한옥마을 & 남부시장 먹방 투어 5월 6일 토요일 (둘째날 전주-순천) 04 전주식 콩나물국밥과 낮에 본 한옥마을 05 자만벽화마을에서 사진 남기기 06 벌써 순천으로 떠날 준비를 해야할 때 07 순천으로의 여정과 칠면초 보러 떠나기 08 칠면초 군락지, 그리고.. 순천만습지? 09 순천만 습지(순천만 자연생태공원) 코스 거꾸로 .. 2018. 3. 3.
순천 게스트하우스 후기 :: 24게스트하우스 인호텔 (★★★★☆) 순천 여행기 번외편으로 써보는 게스트하우스 이용 후기. 24게스트하우스 인호텔(24 guesthouse in Hotel)에 대해 소개해보고자 한다. 순천역에서 도보로 약 8분 정도면 도착한다. 그만큼 접근성이 좋기 때문에 일단 위치에 만족! 건물은 생각보다 크고(5층 건물을 전부 사용) 그 중에서도 1층은 카페와 식당을 겸하는 공간이다. 입구도 매우 큼직큼직! 카운터 겸 리셉션. 왼쪽에 잘 보면 순천 엽서도 무료로 나눠주고 있음~ 이곳에서 체크인을 하고, 방 열쇠를 받아서 올라갔다. 엘리베이터 안에 있는 층별안내 및 24게스트하우스 안내. 이런 식으로 복도를 두고 방이 다 구분되어 있다. 도미토리룸이 있는 호스텔과는 다른 느낌! 다른 여행자를 만나고 싶다면 개방된 공간이 있는 호스텔이 좋겠지만, 우리는 .. 2018. 3. 3.
연휴 맞이 전주·순천 여행 :: 16 건봉국밥 먹고 야간열차 타고 서울로! 순천만 국가정원의 폐장시간까지 알찬 구경이 끝나고 순천역으로 이동하기로 했다. 버스를 타고 가기도, 걸어가기도 뭔가 애매한 거리였는데, 마침 우리 눈에 띈게 있었으니, 바로 이 순천시 온누리 자전거다. 순천만 국가정원 동문에 거치대가 있으며, 1일 대여권 천 원에 이용할 수 있다. 원래 여행 성수기에 오면 이 자전거가 남아있질 않는다고 했는데, 우리는 그리 성수기는 아닐 때 가서 그런지 다행히도 우리 탈 자전거 정도는 남아있었다. 순천만 국가정원 동문에서 순천역까지는 자전거 타고 10분 정도 걸린다. 요즘은 카카오 지도에 자전거 길도 안내를 잘 하고 있으니 참고해서 가면 된다. 이래봬도 소싯적에 자전거 좀 탔던 몸이라 가는게 어렵지 않았다. 아니, 오히려 너무 시원하고 모처럼 자전거의 속도감을 느낄 수 .. 2018. 3.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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