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인제] 자작나무숲 유일 카페, 자작나무숲의 투데이

 

  인제 자작나무숲 구경 후, 밥도 먹었는데 버스 시간까지 남아서 커피까지 이곳에서 해결하고 가기로 했다. 자작나무숲 인근에 유일하게 있는 카페, 자작나무숲의 투데이.

 

외관, 2층에 위치

  엄청 세련된 외관은 아니지만, 관광지 카페가 그럴 수 있지! 커피도 커피인데, 무엇보다도 '자작나무 쿠키'라는 걸 판다길래, 이게 도대체 뭔가 싶어서 너무 가보고 싶었던 곳이다.

 

 

입구는 뒤쪽에

  내가 올해 본 중에 호기심과 궁금증 유발하기로는 최고의 마케팅 문구였던, '자작나무 쿠키'. 다른 데서는 듣도 보도 못한 거라서 과연 어떤 쿠키일까 참 기대가 되었더랬지.

 

 

내부, 카운터

  이미 안쪽에 사람이 꽤 많다. 자작나무숲의 투데이에서는 음료뿐만 아니라 쿠키를 비롯한 다양한 디저트도 판매하고 있었다.

 

 

메뉴

  종류가 꽤 다양한 메뉴. 그 중에 차나 식혜, 유기농 허브티 등 건강해보이는 음료도 많다. 여름에는 빙수도 하고. 그리고 음료만큼이나 기대가 되는 디저트 메뉴.

 

 

남아이쓴 디저트

  메뉴에 있는 것 말고도 스콘, 애플파이 등 좀 더 다양한 디저트들이 준비되어 있다. 실제로 디저트가 많이 나가는지 금방 품절되고 새로 구우시고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특히 감자빵! 한 번도 안 먹은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먹은 사람은 없는 듯... 주문이 계속 들어와ㅋㅋㅋ

 

 

수제 자작나무 쿠키

  내 기준 최고의 마케팅 문구의 주인공이었던 자작나무 쿠키 실물. 자작나무를 닮은 쿠키였다. 얼마나 맛있을까 싶어 하나 주문하여 친구랑 나눠먹기로 함.

 

 

내부

  통창이라 카페가 전체적으로 무척 밝고, 식물과 조명으로 잘 꾸며 놓으셔서 분위기가 괜찮다. 1층은 공방 같았는데 직접 자작나무로 여러가지 소품들을 만들기도 하시는 모양이다. 아마 판매도 하는 듯? 기존 상품을 살 수도 있고, 새로 이름을 새긴다든지 맞춤 제품을 주문하여 살 수도 있는 듯했다.

 

 

야외 테라스

  2월 말 3월 초, 아직 봄의 기운이 왔다기엔 강원도는 여전히 조금 추워서 주변 풍경도 조금 황량하지만, 날씨 좋을 때는 야외석도 좋을 듯하다.

 

 

아메리카노

  이날만큼은 따뜻한 커피! 그나저나 테이블 유리 아래 빼곡히 채운 자작나무가 또 눈길을 끈다. 문구나 이미지 등을 새겨 넣은 것들도 있어서 하나씩 보는 재미가 있다.

 

 

자작나무 쿠키

  이거 때문에 자작나무숲의 투데이 카페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실제는 어떠냐면... 맛있다! 속이 빼곡히 채워져 있어서 보기엔 텁텁해 보일 수 있는데, 실제론 그리 텁텁하지 않고 촉촉하면서 부드럽다. 중간중간 초코칩 같은 게 들어있어서 달달하다. 자작나무숲의 투데이에서만 먹을 수 있는 이색 디저트라서 더 좋아.

 

  결국 선물용으로 6개들이 한 통을 더 산다. 좋은 건 가족들도 맛보여주고 싶어.

 

 

감자빵

  감자빵은 원래 계획에 없었는데, 카페에 앉아있는 동안 하도 많이 주문이 되길래 너무 궁금해서, 카페 나오면서 하나 사서 친구랑 나눠먹어 봤다.

 

  이름처럼 진짜 감자처럼 생겼고, 속 식감도 뭔가 매쉬포테이토 같아서 그 느낌을 잘 살렸는데, 맛도 엄청 좋음... 빵인지 떡인지 모를 쫄깃한 식감에 은은한 단맛이 취향 저격... 솔직히 자작나무 쿠키보다 맛있었다...

 

  주변에서 한입 먹고 감탄하고, 하나 다 먹기도 전에 추가주문 하는 모습들을 봤는데 왜 그랬는지 너무 이해되고... 중간에 품절돼서 새로 만드시는 걸 봤다. 그럴 만해ㅋㅋㅋㅋ

 

  디저트 덕분에 너무 만족스러웠던 자작나무숲의 투데이 카페👍

 

 

강원도 인제 자작나무숲 3분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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