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가본 곳 가보는 게 참 즐거운 나란 사람. 최근에는 돌곶이 쪽을 다녀오게 되었다. 친구 덕분에 안 가본 카페 다녀와서 써보는 카페 후기. 매번 내 블로그까지 생각해 주는 친구들 참 감사해.
가까운 곳 중에 하나 들어온 건데, 생각보다 공간도 넓고 무엇보다 베이커리로 유명한 카페인 모양이다. 저녁시간에 가서 빵은 많이 없었지만, 손님은 여전히 꽤 있었다.
밖에서 봐도 건물이 꽤 크다 싶었는데 2층이 있었다. 이 카페 2층에서 유튜버들이 브이로그 같은 거 촬영도 많이 한다는 듯...? 그렇게 유명한 카페구나 싶어서 좀 다시 보였다. 우리는 그냥 1층에 자리 잡음.
오픈형에 엄청 넓게 자리잡고 있는 카운터. 왼쪽에서 주문하고 오른쪽에서 음료 픽업하면 된다.
음료는 커피/논커피로 구성되어 있다. 논커피 안에서도 종류가 많으니 골라먹는 재미가 있을 듯. 나는 언제나처럼 아이스 카페라떼 주문, 일행은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말차라떼 주문.
'테린느'라고 하는 디저트와 마들렌, 샌드위치 등이 냉장 진열장에 있다. 테린느가 뭘까, 생소해서 조금 낯가리게 됨. 저녁시간 지나서 갔더니 이미 나간 것들이 많아서 조금 아쉽긴 하다.
베이커리류도 많이 나가서 크루아상, 밤식빵 등 몇 가지 종류만 남았다. 인기 많고 유명한 곳이긴 한가 보다. 빵 좋아한다면 오기 좋은 카페.
그나마(?) 파운드와 휘낭시에는 꽤 남아있다. 이건 선물용 박스를 구매해서 선물꾸러미처럼 구매를 할 수도 있는 모양이었다. 우리는 먹고 갈 걸로 얼그레이 파운드랑 신메뉴라는 초코 씨리얼 휘낭시에를 골랐다. 밥 든든하게 먹고 왔지만 디저트 배는 또 따로 있지.
말차라떼, 카페라떼, 아메리카노, 그리고 파운드와 휘낭시에. 요즘 카페 갈 때마다 아이스라떼를 많이 마시는데, 이곳 라떼 맛있었다. 친구들도 아메리카노랑 말차라떼 무난하게 마시는 듯했음. 베이커리가 유명하다고 들었는데 음료도 무난하니 맛있었다.
여기 디저트 진짜 맛있다. 배가 부른 상태였는데도 술술 들어갈 정도로 진짜 맛있었다. 파운드랑 휘낭시에 잘못 만들면 퍽퍽하기 십상인데 여기는 부드럽고 촉촉함. 초코 씨리얼 휘낭시에는 위에 씨리얼 덕분에 식감도 좋아서 참 맛있게 먹었다. 왜 베이커리로 유명한 카페라고 하는지 알겠네.
다음에 돌곶이 오게 되면 또 올 의향 있음! 새로운 곳 데려와서 또 새로운 경험 시켜준 친구에게 감사를.
돌곶이역 4번 출구 3분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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