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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길 닿는 곳

창동 메이크잇 스터디 카페

by Heigraphy 2023. 6.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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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중에 언젠가 공부/작업하기 좋은 코워킹 스페이스를 모아서 글을 써봐야지 생각했는데, 몇 군데 다녀보니(?) 한국만큼 작업하기 좋은 공간이 많은 곳이 또 없는 것 같다. 꼭 코워킹 스페이스가 아니더라도 한국에는 '스터디 카페'라는 독특한 공간이 있기 때문이지. 물론 공부하라고 만든 공간이지만, 학생뿐 아니라 일반 성인들도 많이 오면서 여러모로 융통성 있는 공간이 되어가고 있지 않나 싶다.

 

창동 메이크잇 스터디카페 입구
메이크잇 스터디카페 입구

  메이크잇 스터디카페는 2층에 위치해 있다. 1층 유리문을 열고 들어가면 되며, 편의시설 등이 1층부터 안내가 되어 있어서 읽어보고 마음에 든다면 입장하면 될 듯하다.

 

 

메이크잇 스터디카페 이용 안내

창동 메이크잇 스터디카페 키오스크 이용 방법
키오스크 이용방법

  요즘 대부분의 스터디 카페가 무인으로 운영되는 듯한데, 메이크잇 스터디 카페도 마찬가지다. 키오스크를 통해 회원가입을 하고, 로그인 후 이용권을 구매하여 QR코드를 스캔해서 입/퇴장하면 된다. 가입할 때 핸드폰번호를 입력하기 때문에 QR코드는 웬만하면 카톡으로 온다.

 

 

창동 메이크잇 스터디카페 이용요금창동 메이크잇 스터디카페 이용안내 및 주의사항
이용요금 및 주의사항

  스터디 카페를 오래 이용할 사람은 정액권이나 기간권을 구매하면 좋고, 단기간 이용할 거라면 시간권으로 그때그때 결제하면 좋다. 인근 스터디 카페를 여기저기 알아봤는데, 시간권 같은 경우는 주변 스터디 카페 중에서도 저렴한 편이었던 것 같다. 그 외 이용안내 및 주의사항을 숙지하면 좋다.

 

 

키오스크 이용 방법

창동 메이크잇 스터디카페 키오스크 로그인창동 메이크잇 스터디카페 키오스크 이용권 선택
키오스크 로그인 및 이용권 구매

  아이디가 없다면 회원가입 후 이용할 수 있고, 원하는 이용권을 구매하여 이용하면 된다. 회원가입 절차가 복잡하지 않아서 금방 가입할 수 있다. 당일 시간권을 구매하려면 '1회권'을 터치하여 원하는 시간만큼 구매하면 된다.

 

 

창동 메이크잇 스터디카페 이용시간 선택
당일 시간권

  이용 시간이 길수록 저렴해지는 시스템. 나는 주로 2~4시간 사이로 이용했는데, 그만큼만 해도 개인적으로 충분했다.

 

 

창동 메이크잇 스터디카페 1인실 이용권창동 메이크잇 스터디카페 기간권
1인실/기간권

  1인실 이용은 4주권만 구매할 수 있고, 기간권은 14일 혹은 28일 중 선택하여 구매할 수 있다. 1인실은 아무래도 1인실인 만큼 가격이 조금 더 나가는 편. 1인실을 이용해 보지는 않았지만, 밖에서 봤을 때 완전 밀폐된 공간은 아닌 것 같았다.

 

 

창동 메이크잇 스터디카페 기간권 충전창동 메이크잇 스터디카페 시간권 충전
기간권/시간권

  기간권이나 시간권을 구매하여 충전을 할 수도 있다. 시간권 같은 경우는 유효기간이 있어서 해당 일수 안에 시간을 다 소진해야하는 형태로 운영되는 듯싶다. 자신에게 어떤 것이 더 유리한지 계산해 본 후 구매하면 좋을 듯하다.

 

 

창동 메이크잇 스터디카페 좌석 선택
좌석 선택

  이용권 구매가 끝났다면 좌석을 선택해서 해당 좌석을 이용하면 된다. 들어가보기도 전에 좌석부터 선택해야 해서 조금 당황하긴 했지만.. 만약 들어가 봤다가 마음에 안 들면 다시 나와서 좌석을 옮길 수도 있으니, 일단 흰색으로 활성화된 자리 중 하나를 선택하면 된다.

 

  참고로 1~20은 창가석(그 중 1~5는 노트북존), 21~42는 책상 칸막이만 있고 조금은 더 개방감이 있는 좌석, 43~66은 파티션으로 조금 더 분리되어 있는 좌석, 67~72는 1인실인 듯하다. 사실 나도 창가석/노트북존만 써봐서 정확한 건 잘 모름...

 

 

 

창가/노트북존

창동 메이크잇 스터디카페 노트북존 창가
창가

  약간 탁트인 느낌이 좋아서 늘 창가만 이용했다. 뷰는 반대편 건물뷰, 동네 길거리뷰이긴 한데 경치 보려고 가는 건 아니니까, 그냥 앞이 훤하다는 것만으로도 개방감이 들어서 좋았다. 그중에서도 1~5번 좌석 같은 경우는 노트북존으로 타이핑도 가능하다. (마우스는 달깍거리는 소리 때문에 자제하는 게 좋을 듯) 그 외 좌석에서도 이어폰으로 강의를 듣는 정도라면 노트북을 이용해도 괜찮다고 한다.

 

  콘센트도 두 개씩 있고, 책상도 넓게 배치되어 있어서 개인적으로 좋았다. 다만, 의자 바퀴가 조금 뻣뻣하여 잘 안 굴러가서 그 부분은 살짝 아쉬웠다. 소리 안 나게 빼려면 살짝 들어야 하는 정도라서. 2-4시간 정도만 이용해 봐서 장시간 앉았을 때 얼마나 편한지는 잘 모르겠다.

 

 

일반 좌석

창동 메이크잇 스터디카페 일반 좌석창동 메이크잇 스터디카페 일반 좌석
창동 메이크잇 스터디카페 일반 좌석
일반 좌석

  창가석 외 일반 좌석 일부 모습. 칸막이가 그리 높은 편은 아니지만, 앉았을 때 시야 정도는 충분히 가린다. 이 정도 분리된 듯 개방된 느낌이 좋아서 나는 만족스러운데, 완전 독립된 공간을 원한다면 1인실을 이용하는 게 좋을 것 같다.

 

 

기타 편의시설 및 전체적인 후기

음료/간식 무료 제공

  휴게실(?)에서 아메리카노, 티 등 간단한 음료를 무료로 제공한다. 커피 맛은 무난한 편이고, 아이스티 같은 것도 마실 수 있어서 나름 선택의 폭도 좀 있다. 간식은 대단한 건 없지만 사탕이 몇 개 있다. 졸릴 때 사탕 하나 물고 잠 깨 가면서 잘 공부했음.

 

  다만, 휴게실에 오래 머무는 건 안 되고, 음식 섭취도 불가하다. 그렇게 오래 쉬거나 뭘 먹을 거라면 서로 맘편하게 나가서 하고 오는 게 좋다.

 

 

프린터 제공

  용지를 개인 지참하면 프린터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 이게 가장 요긴했다. 공부할 때 은근 프린트 할 자료들이 많아... 본인 USB에 파일 담아서 스터디 카페의 공용 컴퓨터에 꽂아 인쇄하면 된다. 다만 너무 많은 양을 인쇄하는 건 자제를 요청하는 듯하다. 공부하는 분들 편의를 위해 제공하는 것이니 진짜 필요한 것만 깔끔하게 딱 뽑기.

 

 

조용한 분위기

  전반적으로 꽤 조용해서 나 또한 소음에 신경을 써야 한다. 물론 어느 스터디 카페를 가도 이건 공통사항이긴 하지만. 집에서 공부는 잘 안 되는데 독서실이나 도서관은 답답하고 그렇다고 카페 같이 소란스러운 곳은 또 집중이 잘 안 된다고 한다면, 이런 스터디 카페가 딱인 듯싶다.

 

  개인적으로는 여러모로 무척 만족스럽게 이용했다. 스터디 카페 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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