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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길 닿는 곳

[서울 종로] 서순라길 카페, 헤리티지 클럽(Heritage Club)

by Heigraphy 2021. 5.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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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서순라길이 좋다.

종묘 담벼락 바라보면서 여유롭게 음료 마시는 게 운치 있고 좋다.

아직 여기는 가까운 익선동처럼 엄청 유명하거나 사람이 바글바글한 것 같진 않아서 더 좋다.

진짜 좋은 곳은 나만 알고 싶어서 사실 블로그에 안 올리고 싶은데..

내 블로그는 그리 영향력 있는 블로그도 아니니까 그냥 올려본다ㅎ

서순라길도 뜨면 또 다른 데 찾아 떠나ㅇㅑ지 뭐...

(물론 지금도 아는 사람은 다 알아서 주말엔 자리가 없다)

 

헤리티지 클럽(커피&바)

서순라길 초입쯤 위치한 카페 헤리티지 클럽(Heritage Club).

깔끔하고 모던한 외관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카운터

공간이 훨씬 넓은데 손님이 많아서 내부를 적극적으로 찍기가 어려웠다.

헤리티지 클럽은 보다시피 한옥 느낌의 카페&바이다.

정통 한옥은 아니고 느낌만 살린 것 같긴 하지만 분위기가 썩 괜찮다.

투명한 천장 덕에 빛이 화사하게 들어오는 게 포인트다.

생각보다 넓어서 안쪽에 자리도 많다.

 

 

운치있다

역시 서순라길 카페에서는 종묘 담벼락 바라보고 있는 창가석에 앉아줘야지.

비가 내리고 그쳐갈 때라 바깥이 더 운치있었다.

한옥 느낌을 살린 내부와는 달리 외관과 간판은 참 모던하게 꾸며놨는데 은근 종묘 담벼락이랑 잘 어울린다.

 

 

소이라떼(5.5)&쇼콜라 케익(7.9)

엄청 꾸덕하고 진했던 쇼콜라 케익.

그리고 평소에 두유 많이 먹는 편도 아닌데 눈에 띄어서 시켜본 소이라떼.

이름대로 두유맛이 꽤 났지만 비리거나 하지 않고 적당히 고소하고 괜찮았다.

 

 

창가석의 특권

커피에 초점 맞추고 싶었는데 담벼락에 맞았고요...

종묘 담벼락 바라보고 앉으면 이런 느낌이다.

자리만 잘 잡아도 창밖 보고 멍때리면서 마음의 평화를 얻을 수 있는 서순라길의 카페.

서울에서 이런 운치 즐길 수 있는 카페 흔치 않다.

 

 

운치 +1

외부는 모던하고, 내부는 한옥 느낌에, 음료와 디저트 구성은 세련되었고, 창가석에선 진짜 문화유산인 종묘를 바라볼 수 있는 등, 신과 구의 다양한 매력이 합쳐진 곳.

외국인 친구가 있다면 함께 와도 좋을 것 같다.

 

 

종로3가역 7번 출구

종묘 담벼락 따라 걸어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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