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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길 닿는 곳

[서울 합정] 다이닝 펍 & 탭 하우스, 브루하임 BREWHEIM

by Heigraphy 2022. 7.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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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발길이 뜸해서 잊고 살다가도, 가끔씩 한 번 방문하면 "마포구는 역시 마포구야" 소리가 절로 나오게 하는 마포구.

마포구 주민과 만나서 이번에도 좋은 장소들 많이 알아오게 되었다.

 

브루하임 외관 (출처: IG @brewheimseoul)

미처 외관 사진을 못 찍어서 공식 인스타에서 가져와본 사진.

브루하임은 입국 수속과 도착 게이트가 입구를 차지하고 있는, 여행 컨셉의 다이닝 펍이자 탭하우스이다.

맥주 좋아하는 마포구 주민들 만나 흘러흘러 들어옴!

 

 

브루하임 생맥주 메뉴

다양한 브루어리의 맥주들이 생맥주 탭 라인업으로 준비되어 있다.

익숙한 브루어리도 있고, 새로운 브루어리도 있고.

이날은 약간 프루티하면서도 너무 가볍지는 않은 맥주가 마시고 싶다고 했더니 언니가 '라이프 페일에일'을 추천해줘서 첫 잔으로 선택!

 

 

공항 컨셉

한쪽 벽면에 빔프로젝트로 진짜 인천공항 출도착 스케줄을 띄워놓는 건가 하고 자세히 봤더니 맥주 라인업을 항공편 스케줄처럼 띄워놓은 거였다.

맥주 마시러 와서 여행뽕이 오지게 차버립니다요...

국제선 못 탄 지 도대체 몇 년째람.

 

 

귀여운 코스터

역시 자체 브랜딩이 빠지면 섭하지.

피자가 맥주를 마시고 있는, 브루하임의 로고가 새겨져 있는 귀여운 코스터였다.

 

 

라이프 페일에일

컨셉에 충실하여 수하물 택이 달린 맥주가 등장했다.

수하물 택 10장을 모으면 샷을 한 잔 준다는 문구가 있던데, 우리는 아쉽게도(?) 8장에 그쳐서 샷은 못 받음..^.ㅠ

라이프 페일에일은 약간 시트러스 향이 나면서도 맛이 가볍지 않아 딱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맛있는 맥주였다.

 

 

정신없는 짠

이날도 어김없이 4~5년 만에 만난 친구가 있었다.

네덜란드에서 같이 캅살론 먹은 게 엊그제 같은데... 그게 마지막 만남이 될 줄이야😂

개인이 아닌 이 조합으로 만나기는 더더더 오랜만인 멤버들이라 반가운 마음이 물씬 들어서 함께 맥주를 마시지 않을 수 없었다고 변명해본다.

사진 남기겠다고 설쳐봤지만 마음만 급해서 잔뜩 흔들린 사진 하나 겨우 남김ㅋㅋㅋ

 

 

버팔로 윙

브루하임이 피맥으로 유명한 곳인 모양인데, 이날은 다들 식사한 지가 얼마 안 돼서 안주 생각이 별로 없었네.

식사를 하지 않고 온 일행을 위해 버팔로 윙을 시켰다.

윙 한 조각 맛봤는데 적당히 짭짤하면서, 위에는 토마토소스 같은 게 올라가 있는데 잘 어울리고 맛있었다.

맥주에 감튀는 말해 뭐해, 치트키지.

 

 

첫 차 배치13

맥파이 브루잉의 맥주라길래 골라본 흑맥주.

'막잔은 흑맥주'라는 나의 규칙(?)을 오랜만에 적용시켜 본다.

달콤 쌉쌀하면서 마무리하기에 좋았던 맥주.

지금은 이전만큼 술이든 맥주를 마시진 않지만 역시 나는 취향은 있는 사람이었지.

가끔 이렇게 예전 생각나게(?) 마시는 것도 좋은 것 같다.

 

맥주 맛이 전체적으로 좋고 분위기도 좋아서 언니들이 왜 추천했는지 알 것 같은 곳.

다음에 마포구에서 맥주 땡기면 또 갈 의향 있음!

 

 

합정역 3번 출구 5분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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