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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길 닿는 곳

[서울 합정] 데이토나 레코즈 (Daytona Records)

by Heigraphy 2022. 7.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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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합정에 마실 나갔다가 들렀던 따끈따끈한 레코드샵, 데이토나 레코즈(Daytona Records).

팔 오라버니 인스타그램에 많이 올라와서 가보고 싶었는데, 마침 또 행선지가 비슷해서 빠르게 다녀와볼 수 있었네.

 

데이토나 레코즈 외관

합정역에서 한 10분 정도 걸어들어가면 깔끔한 외관에 데이토나 레코즈가 등장한다.

1층의 통창이 매우 눈에 띄는 건물!

 

 

데이토나 레코즈 입구

데이토나 레코즈의 로고가 커다랗게 그려져 있는 한쪽 벽면.

1층이 카페라 야외에도 자리가 있는 듯한데, 더위가 조금 가시면 바깥에 앉아도 괜찮을 것 같다.

 

데이토나 레코즈는 1층 카페, 2층 레코드샵으로 이루어져 있다.

1층 카페만 이용해도 되고, 2층 레코드샵만 이용해도 되고, 둘 다 이용해도 된다.

 

 

2층 레코드샵

진열장

올라가자마자 물론 한가운데 진열된 LP가 가장 눈에 띄었지만, 사람이 많았던 관계로 일단 한쪽 벽면의 진열장부터 구경했다.

LP뿐만 아니라 CD 앨범도 판매하고 있었고, 피규어 같은 것도 있어서 눈에 띄었다.

단순히 바이닐뿐 아니라 취향을 판매하는 곳이라는 느낌이 물씬 드네.

 

 

Wu-Tang Clan & FANA

힙알못도 아는 우탱클랜의 앨범과, 화나틱2 앨범이 진열장 유리문 안쪽에 전시되어 있었다.

우탱 앨범 57만 원이라니, 가치를 알아보는 사람이 보기엔 적당한 가격인 거겠지...?

 

 

AMBITION 티셔츠

데이토나 관련 굿즈는 아직 없는지, 한쪽 벽면에선 앰비션의 티셔츠를 판매 중이었다.

점점 데이토나 관련 굿즈도 늘어나지 않을까 싶다.

 

 

스페셜 바이닐

아는 앨범도 보이고, 모르는 앨범도 보인다.

잘은 모르지만.. 가격을 보니까 스페셜한 LP들인 것 같더라구.

 

 

Frank Ocean [Blond]

이를테면 프랭크오션의 블론드는 2백만 원을 호가하더라구.

이쯤되면 여긴 나같은 일반인보다는 콜렉터들을 위한 섹션이라고 봐야하지 않나 싶다ㅎㅎ

 

 

해외음악 LP

한가운데 둥그렇게 빙 두른 진열장에는 대부분 해외음악 LP들이 있는 듯했다.

중고 LP도 있고 새 LP도 있었다.

음악 잘 알면 이런 곳에서 보물찾기 하는 건데.

요즘은 팔로알토 오라버니 pick도 따로 진열을 해놓는 듯하다.

조금만 더 늦게 갔으면 오라버니의 리스트들도 볼 수 있었을 텐데.

 

 

국내음악 LP

빙 두른 진열대 한가운데에 덩그러니 놓인 진열대가 하나 더 있었는데, 여기엔 국내음악 LP가 주로 있는 듯했다.

더콰이엇님의 [glow forever instrumantals], P&Q의 [Supremacy], 저스디스&팔로알토님의 [4 the youth] 등이 있었다.

 

 

미고스 & 다프트펑크

드문드문 아는 뮤지션의 LP를 보면 반가운 마음이 든다.

나 같은 음알못은 팔로알토님 pick 참고해가며 구경하거나 구매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턴테이블

2층 카운터쪽에는 턴테이블도 있다.

당연히 매장에서 사용하는 턴테이블이겠지?

나중엔 데이토나 레코즈에서 파티 같은 것도 하려나 궁금하다.

 

 

테이프와 피규어

LP에 CD에 테이프까지 판매한다는 점이 참 매력적이었던 곳.

음악의 물성은 다 다루고 있는 레코드샵인가 싶다.

"빠끄'를 다고 있는 피규어는 곧 출시될 제품인 모양이다.

 

 

1층 카페

카페 카운터

레코드샵 구경을 마치고 차 한 잔 하려고 카페에 자리를 잡고 앉았다.

위에 보이는 곳에서 음료를 주문하면 된다.

 

 

메뉴

다른 곳에서 이미 커피를 마시고 온 터라 이곳에서는 피치우롱티를 주문했다.

음료 종류가 엄청 다양하진 않지만 있을 건 다 있는 듯!

 

 

피치우롱티

데이토나 로고가 새겨진 유리잔에 담겨진 피치우롱티.

티백이 없이 음료만 나와서 원하는 만큼 차를 우릴 수 없다는 게 조금 아쉽다면 아쉬운 점이었다.

색이 은은한 만큼 개인적으론 맛도 살짝 은은했음..

양이 많아서 한참을 마신 것 같다.

 

 

채광 좋은 좌석

밖에서부터 통창이 눈에 띈다 싶더니, 이렇게나 채광 좋은 자리가 몇 있었다.

이런 테이블이 한 10개 정도 있었고, 공간은 꽤 넓은 편!

일요일 오후에 갔는데 만석이라서 기다리는 사람도 있었다.

 

가끔 팔로알토님이나 염따님이 온다고 하던데, 내가 간 날은 팔 오라버니는 안 계셨고 염따님이 계셨다.

나중에 팔로오빠 pick 앨범들 보러 조만간 또 가볼 예정!

 

 

합정역 7번 출구 10분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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