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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적 기록/사진일기

어제와는 다른 오늘, 4월

by Heigraphy 2021. 5.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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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남겨보는 월간 기록.

 

외출

올해는 3월 말~4월 초부터 벌써 벚꽃이 피었더랬지.

꽃놀이는 못 가도 길에서 만난 꽃으로라도 기분 내본다.

 

 

귀여운 금액

통장에 잠자고 있던 외화를 찾았다.

어디다 썼는지는 비밀.

그나저나 이 사진 포토샵으로 열려고 했더니 본 프로그램은 지폐 이미지 편집을 허용하지 않는다며 안 열린다.

새로운 사실 하나 알아갑니다..

 

 

잘못 시킨 반반 피자

페퍼로니와 슈림프 피자가 먹고 싶었는데..

새우가 어디 갔나??? 했더니

잘 읽어보니 슈림프가 아니라 슈프림 피자였는데 내가 잘못 시켰다.

비슷한 피자 굳이 반반 시켜서 먹은 날..ㅎ

 

 

슈카월-드

요즘 나 이분 없으면 못 살아..

경제 유튜브(라고 쓰고 잡학다식 장르 코미디 유튜브라고 읽는) 슈카월-드.

동학개미운동 주축은 2030 세대 여성이라는 기사를 보고는 방송에서 자기 모습 안 보이면 2030 여성들이 더 봐주어서 시청자가 더 늘지 않을까 하며 모습을 감춰버리심ㅋㅋㅋㅋㅋㅋㅋ

여기 2030 여성 구독자인데요.. 얼굴 나오시는 거 대환영이에요.

시청자의 88%가 남성이고 12%가 여성이라는 이 채널..

저도 왠지 형이 편하니까 형이라고 부를래요.

 

 

매운 떡볶이에 맥주가 땡긴다는 건

52회 한능검 시험 본 날.

시험 잘 봤는지도 모르겠고 자격증 시험을 이렇게까지 어렵게 할 필요가 있나... 싶어서 화가 나버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전까지는 사실 뭐가 잘 안 풀리고 그러면 막 울적하고 나를 갉아먹는 생각을 했는데, 어느 순간부터 울적함이 분노가 되었다.

뭐 둘 다 썩 건강한 것 같진 않지만 그래도 우울하면 아무것도 하기 싫은데 화가 나면 겁나 매운 떡볶이에 맥주 들이켜고 싶은 욕구라도 생겨서 움직이게 된다.

화에서 나오는 에너지라는 게 있더라고.

요즘 장도연님의 '나 빼고 다 X빱이다' 마인드를 장착하고 사는 중.

 

 

갈비맛집

가족들이랑 갈비 먹으러 나갔던 날.

가족들이랑 외식은 되게 오랜만에 하지 않았나 싶다.

갈비를 시키면 냉면을 주는 그런 집이었는데 갈비도 냉면도 맛있었음.

 

 

을지면옥

다음날 또 냉면 먹으러 갔지.

웃음벨 티셔츠로 반팔 개시하고, 을지면옥 먹고 푸하하 크림빵 들러 종로 일대 투어했던 날.

한 번 외출했다 하면 기본 1만 보는 찍는 것 같아..?

사진 보니 다시 먹고 싶다 쩝.

 

 

푸하하 크림빵

크림빵.. 꿀맛.

역시 추천해준 내 친구 입맛👏👏👏

소금크림빵?이라고 해서 약간 단짠단짠 하다고 했는데 짠은 모르겠고 그냥 맛있었다.

 

 

한능검 52회 분석

한능검 결과가 나왔다.

나온 줄도 모르고 유튜브나 보러 켰다가 큰별쌤 영상이 맨 위에 뜨길래 봤는데 52회 시험 분석하는 영상이었다.

선생님도, 수험생도, 그리고 분석 결과도 52회가 진짜 어려웠다고 말해주고 있다.

 

 

응시 결과

쉬웠다는 51회에선 정작 2급 받고 불시험 52회에 1급 합격.

52회 1급은 자부심 가져도 된대서 조금만 가져봅니다...^^

성적을 써먹는 날이 올 지 안 올 지는 모르겠지만 공부하는 동안 재미있었으니 만족한다.

내게 열정 심어주신 PD님 오랜만에 뵙고 싶네.

 

 

이불 <시작>

서울시립미술관에서 하는 이불 작가 전시회도 다녀왔더랬지.

원래 전 주에 가려고 했는데 날씨가 너무 궂어서 취소하고 한 주 미뤘던 약속.

우리가 가는 날 날씨가 너무 좋았기에 미루길 잘했다는 생각 오백 번쯤 했다.

신선하고 놀라웠던 전시.

 

 

야마야

전시 다 본 후 먹은 첫끼.

일본식 가정식 먹으러 갔는데 명란과 갓절임을 무제한으로 먹을 수 있는 점이 진짜 좋았다.

짭짤한 게 맥주가 정말 계속 들어갈 것 같은 밑반찬..

 

 

서촌 어느 카페

서촌 가서 야외 테라스 있는 카페 아무 곳이나 자리 잡고 달달한 커피도 한 잔 했다.

춥지도 덥지도 않고, 먼지도 없고, 그야말로 날씨가 다 한 날.

이날 아마 좋다고 돌아다녀서 한 15,000보는 걸었을 거다.

 

 

개미는 오늘도 뚠뚠

유일하게 매주 챙겨보는 프로그램, 개.오.뚠.

미주님과 통화하는 슈카님 목소리가 평소랑 달리(?) 너무 달아서...

이거 몇 번 돌려보고는 나 상태 좀 심각한 거 같다고 깨달았다ㅋㅋㅋㅋㅋㅋ

와 하다하다 일반인(?)한테 입덕하겠어..

지금 약간 입덕 부정기 같은데..

노래도 잘해 입담도 좋아 박학다식해 방송도 잘해 형 못하는 게 뭐야ㅜㅜ

 

 

치맥 번개

면접 하나 보고 와서 이 아쉬움과 답답함은 수다로 풀어야 한다는 생각에 동네 친구 급소환.

입맛은 별로 없고, 그저 오늘은 '말티즈는 참지 않아!'의 마음가짐으로 나는 맥주만 있으면 된다고(^^) 친구에게 전적으로 메뉴 선택을 토스했더니 아주 적절하게 치맥을 선택했다.

이 집 맥주 거덜낼 기세로 와서는 정작 한 잔 마시고 끝내서 친구 어이없어함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요즘 주량이 좀 그래 알쓰 다 됐어..

 

 

그랑블루

자매들이랑 고기 썰러 갔더랬지~~~

각자의 근황 너무 새롭고 짜릿하고 뭉클하고...

하고 싶은 얘기도 듣고 싶은 얘기도 많은데, 평일 퇴근 이후에 만나는 건 시간이 너무 짧아ㅜㅜ

 

 

평생 안 할 게 아니라면 지금 해!

깜짝 생일 케익과 선물 감동 찐하게 받아버렸지ㅠㅠ

덕분에 생일 전야 너무 행복하게 보냈다.

나의 이 좌우명 잊지 말고 살아가야겠다.

나를 너무 잘 아는 자매들 고맙습니다💛

 

 

2차는 감자탕&순대

이곳에서 자매들과 의도치 않은(?) 공감대를 깨닫고ㅋㅋㅋㅋ

그럴 수 있지.. J양은 부처님이 다 되었더랬다.

10시 된 줄도 모르고 얘기 한창 무르익는데 쫓겨나버렸다.

3시간 만남은 정말이지 너무너무 짧아.

그러니 반차쓰고 만나든 여행을 가든 또 함께합시다.

4월의 마무리를 함께 해주어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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