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방콕] 도이 쏘이(Doi Soi) 12 카페 (도이창 커피)

 

  태국에는 유명한 커피 원두가 몇 가지 있다. 그 중 북부 지방에서 생산되는 도이창 커피(DoiChaang Specialty Coffe)가 태국 3대 커피 중 하나이고, 그 맛을 방콕에서 볼 수 있다.

 

 

1. 도이 쏘이 12 카페 외관

도이 쏘이 12 카페 외관

  BTS 아속 역에서 코리아타운 쪽 골목으로 쭉 들어오면 만날 수 있는 도이 쏘이 12 카페(Doi Soi 12 Cafe). 카페 겸 레스토랑으로 간단한 식사도 가능한 곳이다.

 

 

도이창 커피의 상징과 야외 테이블

  가장 왼쪽 노란색 간판에 그려진 아저씨를 보면 이곳이 도이창 커피를 취급하는 곳이라는 걸 알 수 있다. 저 그림이 도이창 커피의 시그니처이기 때문이다. 입구로 들어서기 전에는 야외석을 마주할 수 있는데, 분위기는 좋지만 날이 더우므로 야외보다는 실내에 앉는 것을 추천한다.

 

 

2. 도이 쏘이 12 카페 내부

높은 층고

꽤 넓은 공간

  안으로 들어서니 층고가 높고 자리가 꽤 많다. 그런데 그만큼 사람도 많은 편이라서 시간대를 잘 맞춰 가야 앉을 수 있다. 자리가 대체로 널찍해서 나 같은 1인 손님은 앉기가 살짝 눈치 보일 정도..ㅎㅎ 랩탑 등으로 뭔가 하는 사람도 종종 보였는데 콘센트가 많은 카페는 아니라서, 작업하면서 오래 앉아 있기는 조금 어려울 듯하다.

 

 

캐셔와 쿠키

  음료나 음식은 카운터에 가서 직접 주문하면 된다. 외국인 손님도 많이 와서인지 직원분들도 영어를 잘하는 편이다. 카운터 한쪽에는 쿠키를 팔고 있기도 하다.

 

 

 

3. 메뉴

커피, 프라페, 스파클링 음료

  음료 메뉴만 해도 상당히 많은 편이다. 도이창 커피를 맛보고 싶다면 커피 메뉴에서 주문하면 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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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많은 음료 메뉴

  커피 베이스 칵테일, 따뜻한 차, 차가운 차, 차 프라페, 주스, 주스 프라페 등등 정말 상상할 수 있는 모든 음료 메뉴는 거의 다 있다고 봐도 된다. 그러니 꼭 커피를 안 마셔도 방문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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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데이 브렉퍼스트&타이푸드

  카페&레스토랑인 만큼 식사 메뉴도 판매 중. 브런치 메뉴부터 태국 음식까지 메뉴 종류도 다양하다. 구글맵 후기를 보면 음식도 굉장히 맛있다는 평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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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저트, 와플, 샌드위치, 샐러드 등

  망고찰밥, 와플 등 디저트 메뉴도 넉넉히 준비되어 있다. 한 곳에서 식사, 음료, 디저트까지 끝내기 가능ㅋㅋㅋ

 

 

 

4. 커피와 선데

따뜻한 카페라떼

  카페 가면 웬만하면 카페라떼를 시키는 나로서는, 도이창 커피도 맛보고 싶어서 그대로 따뜻한 라떼로 주문. 방콕은 덥지만 실내는 시원 혹은 때때로 춥기까지 하기 때문에 따뜻한 음료도 마실 만하다.

 

  솔직히 커피 원두를 잘 아는 편은 아니지만, 내 입맛에는 매우 부드럽고 맛있었다. 시지도 쓰지도 않고 아주 딱 내가 좋아하는 커피맛. 카페라떼 65바트(약 2,500원). 그나저나 하트모양 라떼아트 해주려고 했던 건가... 하찮게 찌그러진 하트가 뻘하게 웃김ㅋㅋㅋ

 

 

초코 선데

초코 선데

  조금 오래 앉아있게 되어서 하나 더 주문했던 초코 선데. 위에 생크림을 듬뿍 올려준다. 선데라서 아이스크림에 좀 더 가깝다보니 숟가락으로 조금씩 떠먹으면 된다. 진한데 그렇게 달지는 않아서 맛있게 먹었다. 초코 선데는 80바트(약 3,000원). 커피보다 비싸다.

 

 

호출벨

  카페에도 호출벨이 있는 게 신기하다고 생각하다가, 아 여기 레스토랑도 겸하는 곳이었지 깨닫게 된다. 옆 테이블에는 식사하는 사람도 참 많았다.

 

 

5. 도이창 커피 원두와 각종 커피 용품

도이창 커피 원두 및 그라인더, 모카포트 등

  도이창 커피 원두를 사용하는 것부터 커피에 진심이라는 것을 알 수 있는 곳. 그런 만큼 도이창 커피 원두는 물론이고, 그라인더나 모카포트 등 커피 용품들도 볼 수 있었다.

 

 

도이창 커피 원두

피베리 원두

  도이창 커피 원두에도 다양한 종류가 있는 듯한데, 그 중에 제일 비싸고(?) 뭔가 설명도 길었던 피베리(Peaberry) 커피. 그라인더가 있다면 사 볼만 한 것 같다. 그렇지 않더라도 주변에 커피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면 선물용으로 사기 정말 좋을 듯한 도이창 커피 원두.

 

 

BTS 아속역에서 도보 4분, 나나역에서 도보 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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