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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저기 살아보기/태국 맛집&카페 지도

[태국 방콕] 센트럴 핑클라오 일식 코푸쿠 (Central Pinklao KOFUKU)

by Heigraphy 2024. 3.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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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국에는 일식당이 참 많다. 일본 상품도 많고. 태국에 아무리 K-pop, K-drama 등 한류 열풍이라고 해도, 이미 꽤 뿌리깊게 침투한 일본의 문화는 아직 뛰어넘을 수 없다. 한식당이랑은 비교도 할 수 없을 만큼 일식당이 많고, 그만큼 맛집도 많다.

 

태국 방콕 센트럴 핑클라오 코푸쿠 Central Pinklao KOJUFU 외관
코푸쿠(KOFUKU) 외관

  센트럴 핑클라오(Central Pinklao) 백화점 G층에 위치한 코푸쿠(KOFUKU). G층에 맛집이 정말 많은데, 이 코푸쿠도 그 중 하나이다.

 

  메뉴는 주로 돈부리 메뉴이고, 초밥 메뉴도 조금 있다. 가격대는 100-200바트 정도. 메뉴는 구글맵에 들어가서 볼 수 있다. 글 말미에 첨부할 예정.

 

 

태국 방콕 센트럴 핑클라오 코푸쿠 Central Pinklao KOJUFU 갈릭 버터 소고기 덮밥과 장국
갈릭 버터 스테이크 덮밥

  태국에서는 돼지고기가 맛있어서 자주 먹었는데, 모처럼 소고기를 골랐다. 갈릭 버터 스테이크 덮밥. 스테이크, 마늘 후레이크, 쪽파, 그리고 간장에 재운 노른자 하나가 올라가 있다. 일식집답게 미소국이 같이 나온다.

 

 

태국 방콕 센트럴 핑클라오 코푸쿠 Central Pinklao KOJUFU 갈릭 버터 소고기 덮밥 노른자
갈릭 버터 스테이크 덮밥

  그림 보고 고른 건데, 그림이랑 똑같이 나왔다. 그나저나 개인적으로 스테이크는 레어로 잘 안 먹는데 거의 레어로 나와버림.. 굽기 정도까지 요청할 수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 그래도 꽤 부드럽고 간도 적당하고 맛있었다. 와사비를 요청하면 따로 주는데, 조금씩 얹어서 먹으면 더 꿀맛. 간만에 먹는 소고기가 맛있어서 만족스러웠다. 가격은 129바트(약 4,800원).

 

 

태국 방콕 센트럴 핑클라오 코푸쿠 Central Pinklao KOJUFU 냉차
냉차

  무한 리필로 먹을 수 있다는 냉차. 어떤 걸로 시켰었는지 기억이 잘 안 나는데... 많이 달지 않고 적당히 달달씁쓸해서 맛있었다. 그런데 컵이 꽤 커서 리필은 딱 한 번인가 받음. 굳이 안 받아도 되는데 무한리필로 시켜서 일부러 받았다ㅠㅠㅋㅋㅋ 본인 양이 많지 않다면 음료는 그냥 리필 안 되는 걸로 먹는 게 좋을 것 같음.

 

 

태국 방콕 센트럴 핑클라오 코푸쿠 Central Pinklao KOJUFU 구운 연어 덮밥
구운 연어 덮밥

  완전히 구웠다기 보다 타다끼에 가까웠던 연어. 구성은 계란 노른자와 마늘 후레이크, 쪽파는 똑같고, 연어 타다끼가 올라간다. 연어가 엄청 푸짐한 편.

 

 

태국 방콕 센트럴 핑클라오 코푸쿠 Central Pinklao KOJUFU 구운 연어 덮밥과 장국
구운 연어 덮밥

  일행은 대짜(태국어로는 พิเศษ 피쎗)로 시켰는데, 양이 전체적으로 많아진 게 아니라 연어만 양이 많아졌다. 그릇 크기나 밥 양 같은 건 그냥 일반을 시킨 내 메뉴랑 비슷했음. 위에 올라간 메인 토핑을 많이 먹고 싶다면 '피쎗(พิเศษ)'으로 주문하시라. 연어 덮밥 대짜는 169바트(약 6,300원).

 

 

태국 방콕 센트럴 핑클라오 코푸쿠 Central Pinklao KOJUFU 우나기롤 장어초밥
우나기롤

  모처럼 맛난 거 먹는 특별한(?) 날이니 나눠 먹을 것도 하나 더 시키자고 해서 고른 우나기롤. 장어는 왠지 내가 먼저 골라서 먹지는 않게 되는데, 이날 일행 덕분에 오랜만에 먹었다. 장어가 하나 굴러 떨어지고 플레이팅이 조금 망가진 채로 왔지만, 맛만 있으면 되지 뭐. 장어롤 뒤에 있는 면 튀김 같은 것도 적당히 고소짭짤하니 맛있었다. 맥주 있었으면 쭉쭉 들어갔을 맛.

 

 

태국 방콕 센트럴 핑클라오 코푸쿠 Central Pinklao KOJUFU 우나기롤 장어초밥
우나기롤

  장어가 뭔가 바짝 구워진 감이 있지만, 한 번쯤 맛보기 나쁘지 않았음. 가격은 139바트(약 5,200원). 내 스테이크 덮밥보다 비싼 걸 보니 장어는 장어인 모양이다.

 

  이렇게 먹고 총 가격은 564바트 지출. 전체적으로 맛있게, 만족스럽게 먹었다. 솔직히 쇼핑몰에 있는 일식집이라고 하면 웬만하면 다 평타 이상은 쳐서 어디를 가도 맛있는데, 코푸쿠 여기도 기억해놔야겠다. 덮밥 먹고 싶을 때 또 가야지.

 

 

센트럴 핑클라오(Central Pinklao) 쇼핑몰 G층에 위치.

체인점이라 다른 곳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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