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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저기 살아보기/태국 맛집&카페 지도

[태국 방콕] 브런치 맛집, Good Friday Brunch & Bar Cafe (คาเฟ่อาหารเช้า)

by Heigraphy 2023. 1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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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 없던 시절, 해먹을 순 없고 뭐라도 사먹어야 하니 구글맵으로 인근 식당을 다 뒤졌더랬다. 매번 먹는 태국 음식도 좋지만 가끔 다른 게 먹고 싶기도 해서 '브런치'로 검색하다가 알게 된 곳, '굿 프라이데이 브런치&바 카페(Good Friday Brunch&Bar Cafe, คาเฟ่อาหารเช้า/카페 아한차)'다. 

 

  태국어 이름(คาเฟ่อาหารเช้า)을 직역하면 '아침 식사 카페'이다. 그러나 구글맵에 한국어로 '카페 아한차'를 치면 나오지 않고, 태국어로 'คาเฟ่อาหารเช้า'를 치면 수많은 브런치 카페가 나오니, 그냥 'Good Friday Brunch & Bar Cafe'라고 검색하는 게 제일 확실하다. 지도는 글 아래에 첨부.

 

태국 방콕 좁은 골목길
좁은 골목길

  지도 보면서 맞게 가는데도 '여기가 맞나?' 싶을 정도로 정말 작은 골목에 있다. 워낙 눈에 띄는 곳이 아니다보니, 주로 아는 사람만 가는 카페가 아닐까 싶다.

 

 

태국 방콕 브런치 카페 Good Friday Brunch & Bar Cafe (คาเฟ่อาหารเช้า) 간판태국 방콕 브런치 카페 Good Friday Brunch & Bar Cafe (คาเฟ่อาหารเช้า) 샌드위치와 음료 메뉴
작은 간판과 메뉴

  '이쯤 있어야 하는데-' 싶은 곳에 작은 간판이 보이고, 문 밖에 이곳이 카페임을 알리는 현수막 메뉴판이 걸려있어서 찾을 수 있었다.

 

 

태국 방콕 브런치 카페 Good Friday Brunch & Bar Cafe (คาเฟ่อาหารเช้า) 미색의 입구 대문
입구

  외관은 매우 가정집 같이 생겼다. 메뉴랑 입간판, 운영시간 등등 없었으면 진짜 그냥 가정집이라 생각했을 듯... 철문이 닫혀있는 듯해서 조금 머뭇거리다가 'OPEN' 글자 보고 기웃기웃 거렸는데, 안에 있던 할머니께서 보시고는 카페 왔냐고, 들어오라고 해서 들어갔다.

 

 

태국 방콕 브런치 카페 Good Friday Brunch & Bar Cafe (คาเฟ่อาหารเช้า) 가정집 느낌의 카페 문
진짜 카페 입구

  대문 들어가서 왼쪽으로 돌면 카페가 보인다. 전체적으로 흰색 톤에 식물이 많아서 싱그럽다.

  들어오라고 안내해주신 건 할머니였지만, 안에 들어가니 실질적으로 운영하는 건 손녀딸인 듯했다. 손녀딸이 영어가 충분히 가능하니 걱정 노노.

 

 

태국 방콕 브런치 카페 Good Friday Brunch & Bar Cafe (คาเฟ่อาหารเช้า) 음료 메뉴태국 방콕 브런치 카페 Good Friday Brunch & Bar Cafe (คาเฟ่อาหารเช้า) 세트 메뉴
메뉴

  이곳은 음료도, 브런치도 메뉴가 엄청 많다. 고민 한참 하다가 겨우 고름..ㅋㅋㅋ 카페에도 메뉴가 있지만, 구글맵에서 '사진-메뉴' 탭으로 들어가면 더 많은 메뉴를 볼 수 있다. 혹시 영어 메뉴가 더 있냐고 물었더니, 직원분도 구글맵으로 들어가서 봐달라고 하심ㅎㅎ

 

 

태국 방콕 브런치 카페 Good Friday Brunch & Bar Cafe (คาเฟ่อาหารเช้า) 빨간색 미니 선풍기태국 방콕 브런치 카페 Good Friday Brunch & Bar Cafe (คาเฟ่อาหารเช้า) 창가 뷰 맞은편 건물
선풍기와 넓은 창

  참고로 카페에 에어컨은 없다. 대신 작은 선풍기 하나를 온전히 내가 쓸 수 있게 틀어주신다. 요즘 태국 날씨가 아침저녁으로는 그렇게 덥지 않기 때문에 선풍기 틀어놓고 가만히 앉아있으면 충분히 더위 식힐 수 있다. 좁은 골목에 있는 곳이라 뷰는 맞은편 건물 뷰지만, 창이 큼직해서 빛 받기에는 좋다.

 

 

태국 방콕 브런치 카페 Good Friday Brunch & Bar Cafe (คาเฟ่อาหารเช้า) 내부 창가 자리태국 방콕 브런치 카페 Good Friday Brunch & Bar Cafe (คาเฟ่อาหารเช้า) 내부 데스크
내부

  입구 바로 앞에 창가 좌석 3-4개 정도가 끝인 공간으로, 그리 넓지는 않다. 카운터 및 주방은 맨 안쪽에 있다. 손녀딸이 주문받고 만드는 동안 가족분들이 종종 왔다갔다 하는 걸 보니, 여기 가정집 맞는 것 같다ㅎㅎ 화장실 물어봤더니 집 안쪽으로 오히려 신발 벗고 들어가게 해 줘서 그것도 놀랐음ㅋㅋㅋ 왠지 정겨운 공간...

 

 

태국 방콕 브런치 카페 Good Friday Brunch & Bar Cafe (คาเฟ่อาหารเช้า) 햄 에그 트러플 소스 샌드위치
햄에그스크램블 트러플소스 샌드위치

  태국 음식은 이름이 참 정직한데, 샌드위치 이름도 참 정직하다. 햄과 스크램블 에그와 트러플 소스가 들어간 샌드위치. 트러플 소스가 궁금해서 시켜봄! 일단 샌드위치가 엄청 크고 푸짐하다.

 

 

태국 방콕 브런치 카페 Good Friday Brunch & Bar Cafe (คาเฟ่อาหารเช้า) 햄 에그 트러플 소스 샌드위치 단면
단면

  계란이 아주 넉넉하게 들어가있고, 채소도 많아서 좋다. 트러플 마요 같은 게 사이에 발린 듯하고, 위에 살짝 뿌려진 가루도 트러플 가루다. 전체적으로 과하지 않고 은은하게 트러플 맛이 나서 트러플 좋아하면 추천! 이거 맛있게 먹고 마트에서 트러플 마요 봐서 나도 하나 장만함ㅎㅎ

 

 

태국 방콕 브런치 카페 Good Friday Brunch & Bar Cafe (คาเฟ่อาหารเช้า) 햄 에그 트러플 소스 샌드위치와 타이 티 커피
타이 티..커피?

  음료는 뭘 시켰더라 타이 티 커피(Thai tea coffee)였나 타이 티 라떼(Thai tea latte)였나... 하여튼 캄싸꾼 커피 하우스 (ขำสกุล / Khum Sakul Coffee House)에서 먹었던 타이밀크티+커피 같은 음료인 줄 알고 시켰는데, 평소에 스트릿에서 자주 마시던 카페 보라안(คาเฟ่ โบราณ)이었다. 약간 미숫가루 맛 같은 게 나는 태국 전통 커피. 음료가 달달해서 짭짤한 샌드위치랑 나름 잘 어울렸다.

 

 

태국 방콕 브런치 카페 Good Friday Brunch & Bar Cafe (คาเฟ่อาหารเช้า) 샌드위치용 식빵
식빵

  샌드위치 너무 맛있어서 둘러보다가 빵 뭐 쓰는지 발견... 편의점에서 자주 보던 빵인데 맛있는 빵이었구나. 다음에 나도 토스트 만들 때 저걸로 만들어야겠다.

 

  실질적으로 운영하는 손녀딸이 영어를 잘 하고, 그녀를 비롯한 가족분들이 다 친절하셔서 편안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태국어 아주 쬐끔이라도 하니 뭔가 기특하게 바라보시는 거 같고ㅋㅋㅋ 계산하고 갈 때 한국인 맞냐고 물어봐서 아주 반갑게 그렇다고 대답했다.

 

  구글맵 평과 후기가 왜 그렇게 좋은지 너무 이해되는 곳. 앞으로 종종 아침에 시간 날 때 갈 것 같음!

 

 

 

주변에 MRT는 없지만...

꽃시장 보고 강 건너와서 들르거나, 혹은 왓아룬 보고 살살 걸어와서 들르기에 괜찮을 듯싶다.

둘 다 도보 15분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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