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에 시라차(Si Racha)라는 지역이 있다. 우리에게 익숙한 '스리라차 소스'의 그 '스리라차(시라차)'이다. 그 옆에는 꼬시창(Ko Sichang)이라는 작은 섬이 있는데, 그곳에 다녀올 때 들르기 좋은 카페가 있다. 하얀 외관에 우드톤의 인테리어, 식물이 많아서 우아한 느낌의 카페, 커피 애쉬비(Coffee Ashibi)이다.
1. 외관 및 입구
길가에 바로 위치한 게 아니라 잘 살펴보며 가야 한다. 그래도 혼자 아주 하얀색 외관이라 눈에 띄긴 함.
식물 카페 아니랄까 봐, 바깥부터 식물이 있는 건 물론이고 벽면에 귀여운 선인장 그림도 있다. 나름대로 좋은 단어 붙여서 분류한 것도 귀여움ㅋㅋㅋㅋ 바깥은 이렇게 뭔가 아기자기한 느낌이다.
2. 메뉴
커피를 비롯한 다양한 음료가 구비되어 있다. 커피 종류만 해도 유자 아메리카노, 민트 커피, 아메리카노 오렌지 주스 등등 다른 카페에서는 보기 힘든 메뉴들이 많다. 약간 태국 내 있는 일본 컨셉의 카페에서는 유자 아메리카노 같은 거 꼭 파는 듯.
카페인데 식당도 겸하는지 음식 메뉴도 팔고 있었다. 그 중 버거가 메인인지 메뉴판이 따로 있을 정도. 버거 외에도 태국 음식 등등 다른 메뉴도 많았다. 식당과 카페를 겸하는 곳인 듯.
디저트도 있다. 붕어빵이 있어서 반갑고 신기했네. 아무튼 식사든, 음료든, 디저트든 뭐 한 종류만 주문해서 먹어도 부담없고 좋은 곳. 가게 이름은 '커피'인데 일타삼피가 가능한 곳.
3. 식물 가득한 내부
이 카페에서 제일 좋았던 우드톤에 식물 인테리어. 공간의 절반은 식물로 채워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싱그러운 듯하면서도 조명이나 인테리어랑도 잘 어우러져서 뭔가 우아한 느낌의 내부다.
공간도 널찍하니 아주 시원시원하다. 편안하게 쉬다 갈 수 있는 공간.
가방이나 소쿠리 같은 것도 있고, 이렇게 진열해둔 걸 보니 판매하는 것 같기도 하고.
검은색 틀 뒤로 약간 숨은 공간 같은 곳도 있다. 하여튼 공간 활용이 참 좋고, 식물이 많아 산뜻하고 예쁜 카페.
4. 커피
꼬시창 다녀와서 좀 지친 상태라 당이 필요해서 달달한 커피를 주문했다. 아까 예쁜 식기 많던데, 마시고 가는 건데도 일회용 컵에 줘서 살짝 아쉽지만... 그래도 커피 맛은 참 좋았다. 옆 테이블들은 대부분 식사 하는데 나는 커피만 시켜도 되나 싶었는데, 전-혀 상관 없었다. 직원분들도 매우 친절하고 좋았음!
시라차에 간다면, 더불어 꼬시창까지 간다면 꼭 들러보길 추천하는 카페, 커피 애쉬비다.
시라차에서 꼬시창을 오가는 꼬러이 항구(Koh Loi Pier)와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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