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집에서 때맞춰 올라오게 만든 아주 중요한 이벤트.
약 한 달 정도 팀프로젝트(?)를 하였던, 사랑하는 자매 J양의 브라이덜 샤워 파티.
자매들을 만나는 날은 원래도 기대가 되지만, 또래 친구와의 왕래가 적을 수밖에 없는 시골에선 이 이벤트가 어찌나 더 기다려지던지ㅎㅎ
내가 주인공도 아닌데 여러모로 참 기다려지던 이벤트였다.
주인공에게는 조금 늦게 시간을 일러주고, 다른 자매들과 약 1시간 정도 먼저 공간에 도착해서 데코를 했다.
기본적인 세팅은 조금 되어있었지만, 자매들의 손길로 더 예쁘게 탄생한 이 공간.
보자마자 어떤 사진으로 제작한 건지 바로 알아봐줘서 뿌듯했던 J양의 케익.
M군은 진짜 좋겠다 J양이랑 결혼해서!(‾◡◝)
더 예쁘게 만들어주고 싶은 마음에 이것저것 더 챙겨온 소품들은, 기존 위치에는 다 들어가지 않아서 다른 포토존을 새로 꾸며버렸다.
다행히 진한 녹색의 벽과도 참 잘 어울렸던 풍선들.
1시간 정도 후 주인공이 도착하였고, 숨어있다가 짜잔 서프라이즈를 해주었다ㅎㅎ
들어오자마자 예쁘다고 해줘서 고맙고 뿌듯한 마음.
정말.. 우리 사진 자랑하고 싶지만 초상권을 중시하는 사람이니 이렇게나마^.ㅜ
그러고보면 우리 참 사진찍는 거 좋아하는데 누구도 SNS 같은 걸 적극적으로 하지 않아서.. 오히려 좋아..?
블로그 열심히 쓰는 내가 시방 제일 위험한 인물일 수도 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끼리 간직하고, 소중한 주변 사람들에게나 보여줍시다(❁´◡`❁)
주인공 J양 예쁘게 찍어주고 싶어서 요리조리 뛰어다니던 귀여운 자매들ㅋㅋㅋ
#0115 다시 한 번 결혼 축하해 내친구❤
브샤 파티에 이어서 또 다른 기다려지는 날 중에 하나야!
첫 식사나 다름 없었던 모두를 위해 식사도 푸짐하게 했다ㅎㅎ
사진엔 없는 치킨까지 먹으며 토크 워밍업을 했더랬지.
역시 6시간 대관 정도는 우리에게 너무 짧다.
우리가 꾸민 곳 말고도 사실 이 공간 자체 인테리어가 예쁘고 포토존이 여기저기 있었다.
다만, 서너 개는 되는 온열기구란 온열기구는 다 틀고 있어도 손발이 조금 시릴 정도였으니..
추웠던 것만 빼면 정말 괜찮았던 곳!
이날은 하늘도 친구의 결혼을 축하하는 듯 예쁘게 눈도 내렸더랬다.
이후 2차, 3차 가서 얘기 나누고 편지 낭독회 했던 게 이날의 또 다른 빅 이벤트이기도 했지.
다시 한 번 더 결혼 축하해 내 친구💛
1박 2일을 함께해도 마지막은 늘 아쉬운 자매들과의 시간.
겸사겸사 송년회도 한 것 같은데 2021년도 고마웠고, 2022년에도 잘 부탁해요들🙇♀️❤
서울대입구역 7번 출구 10분 거리 '공간낭만'
잘 놀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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