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법환] 오션뷰 카페, 아뜰리에안(ATELIER AN)

서건도 카라반 숙소에서 그리 머지 않은 곳에 위치해 있던 오션뷰 카페, 아뜰리에안(ATELIER AN).

실내에서 따뜻한 햇살 받으면서, 여유롭게 음료 마시면서,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하기 좋은 곳이다.

돌담으로 둘러싸여 야외석도 있고, 언뜻 보기에도 부지가 꽤 커 보이는 아뜰리에안(ATELIER AN).

통창이 난 방향을 따라 시선을 이어가면 바다가 보이는 오션뷰 카페이다.

메뉴가 꽤 많아서 모든 메뉴를 찍지는 못 했는데, 대표적인 메뉴는 거의 다 찍은 것 같다.

브런치 메뉴도 있고, 아뜰리에 안에서만 마실 수 있는 음료도 많다.

이 중 스윗자몽블랙티 주문.

한라산을 캐릭터로 하는 벌꿀스틱을 카운터에서 판매 중.

이외에도 케익 등 디저트류도 판매하고 있다.

삼면이 통창이라 어느 자리에서든 해는 참 잘 드는 편.

좌석 모양이나 위치 등을 고려해서 마음에 드는 곳에 앉으면 될 듯하다.

전체적인 공간이 한 세 군데로 분리가 되어 있고, 그래서 바다를 바라보는 통창 자리도 두세 군데가 있다.

다만 눈이 부실 정도로 햇빛이 좀 깊게 들어오는 듯해서 창가석에 앉지는 못했다.

이 정도 거리를 두고, 햇빛은 안 들면서 바다는 감상할 수 있는 자리에 앉음.

적당히 좋은 자리가 아니었나 싶다.

음료는 적당히 달달하면서 끝맛은 아주 살짝 씁쓸한 게 기대한 대로였고 맛있었다.

사람도 별로 많지 않고, 바다를 바라보고 있어서 그런지 왠지 여유로운 바이브라서 책 읽기가 참 좋았다.

덕분에 그 자리에 앉아서 남은 부분 뚝딱 완독.

여행 중 혹은 주민들도 찾아와서, 바다 보고 칠(chill)한 기운 누리며 쉬어가기 좋은 카페.

제주 여행 중 우연히 발견한 카페였는데 가장 마음에 들었던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