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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y Heigraphy

태국 여행45

태국 방콕/치앙마이 여행 :: 43 안녕 태국! 치앙마이 공항에서 광저우 공항으로 치앙마이에서의 모든 일정을 마무리 한 후 이제 돌아갈 시간. 공항까지는 썽태우를 타고 가기로 했다. 공항에서 나올 때와는 다르게 공항으로 들어갈 때의 썽태우는 부르는 게 값이었다. 비행 시간이 급한 여행자가 이 순간만큼은 을이다. 원래 공항까지 60바트면 탈 수 있는 썽태우인데, 대뜸 두 배인 120바트를 부르는 기사님. 수중에 딱 그 정도의 돈이 있던 나는 당황했다. 아직 점심 겸 저녁을 먹어야 하기도 했고, 혹시 모를 경우를 대비하여 공항까지 돈을 조금 남겨가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다른 썽태우를 타기에는 썽태우가 잘 보이지도 않고 시간은 급해서, 울며 겨자먹기로 100바트에는 안 되겠냐고 했더니 고민을 하다가 알겠다고 한다. 너무해 너무해. 다행히 공항에는 시간 맞춰 도착했다. 그동안 정말 즐.. 2020. 3. 10.
태국 방콕/치앙마이 여행 :: 42 타패게이트와 발 마사지 마지막날이니 만큼 치앙마이에서 못 해본 것들은 다 하자는 생각을 했다. 나는 계속 창푸악게이트(북문) 쪽에서 머물렀기에 지나갈 일은 없었지만, 안 보고 가면 왠지 아쉬울 것 같아서, 올드타운의 또 다른 출입구인 타패게이트(동문)를 찾아왔다. 올드타운을 가로질러 왔기 때문에 이 모습이 안쪽에서 보이는 타패게이트(ประตูท่าแพ, Tha Phae Gate)이다. 타패게이트 바깥의 모습. 올드타운 안에서는 못 봤던, 건너편에 있는 스타벅스가 눈길을 끌었다. 타패게이트의 바깥쪽 모습. 이곳에서 가끔 웨딩 촬영을 하기도 한단다. 붉은색 성벽과 문이 좋은 배경을 만들어 줄 것 같기도 하다. 시간은 좀 남고, 나름 명소인데 아직 못 봤고, 직전에 들렀던 아카아마 커피 2호점에서 직선 거리를 따라 쭉 오기만 되어서.. 2020. 3. 7.
태국 방콕/치앙마이 여행 :: 41 마지막 아침식사와 아카아마 커피 태국여행 마지막 날이 밝았다. 전날 밥 먹은 식당이 너무 생각이 나서 다시 찾아가기로 했다. 내 숙소에서 가까운 곳도 아니었는데, 이번엔 마을도 좀 둘려볼 겸 자전거도 없이 길을 나선다. 역시 어디를 가도 고개만 돌리면 사원이 보이는 이곳은 치앙마이. 몇백 년을 이곳에서 자리를 잡고 있는 걸까 궁금했던 나무. 그렇게 다시 ร้านโกเหลียง สวนดอก에 왔다. (한국어로 어떻게 읽는 지 모름..) (구글맵 위치: https://g.page/GoLiangboatnoodle?share) 이때까지만 해도 구글맵에도 잘 안 나와서 직접 저장해야하는 로컬 식당이었는데, 오랜만에 구글맵에 다시 검색해보니 어느새 여행객들에게도 꽤 유명해진 모양이다. 이런 곳을 먼저 발견했다는게 뿌듯- 전날 너무 맛있게 먹었던 .. 2020. 2. 23.
태국 방콕/치앙마이 여행 :: 39 우연히 발견한 맛집, 파스티 파스타(Pasti Pasta) 저녁을 먹기 위해 열심히 자전거를 타고 찾아간, 치앙마이 대학교 근처의 스테이크 바(steak bar). 그러나 휴무일이 아니었음에도 오픈 시간이 한참 지나도 문을 열지 않았다. 전날 맛있게 먹은 스테이크가 자꾸 생각나서 일부러 다시 찾은 곳인데, 문을 열 기미가 보이지 않아 결국 아쉽게 발걸음을 돌렸다. 이렇게 된 거 그냥 숙소쪽으로 가서 창푸악게이트 근처에 있는 카우보이 족발덮밥을 먹어야겠다고 생각하며 구글맵에 목적지를 찍고 다시 달리기 시작했다. 구글맵을 네비게이션처럼 이용하며 달리는데 처음 가보는 길로 안내를 하길래 주변을 조금 살피며 천천히 달렸다. 그러다가 다른 식당 하나가 눈에 띄어서 멈춰섰다. 식당의 이름은 파스티 파스타(Pasti Pasta). 안 그래도 스테이크 바에서 양식을 먹고 싶었.. 2020. 2. 12.
태국 방콕/치앙마이 여행 :: 37 예술가 공동체 마을 반캉왓(บ้านข้างวัด, Baan Kang Wat) 거진 5개월만에 이 여행기를 다시 쓰는 거 정말 반성합니다... 2020년까지 쓸 줄은 나도 몰랐어... 왓우몽을 지나 드디어 다음 목적지에 도착했다. 바로 예술가 공동체 마을이라는 반캉왓(บ้านข้างวัด, Baan Kang Wat)이다. 나는 자전거를 타고 왔기에 주차장 한쪽 구석에 살며시 자전거를 주차해두었다. 차가 거의 없었고, 아마 오토바이를 세우는 곳이 따로 있었나, 아무튼 자전거를 세워두기에도 아무 문제가 없었다. 이 전날인 월요일에 갑작스럽게 방문했었는데, 반캉왓이 월요일 휴무라 둘러보지 못하고 화요일에 일부러 다시 왔다. 예술가 공동체 마을이란 과연 어떤 곳일까 기대를 가득 품은 채로. 참고로 반캉왓(บ้านข้างวัด)이라는 이름은 그대로 번역하면 '사원 옆에 있는 집'이라는 뜻이.. 2020. 1. 14.
태국 방콕/치앙마이 여행 :: 32 치앙마이 대학(Chiang Mai University)가 탐방과 스테이크 구시가지 바깥에서의 일정이 어느 정도 마무리 되고 나니 해가 뉘엿뉘엿 지고 있었다. 그만큼 저녁시간이 가까워지기도 했고, 자전거를 꽤나 오래 타고 다닌 덕에 배가 고프기도 했다. 오늘의 저녁식사는 치앙마이 대학교 근처에 있는 노상 스테이크 집에서 해결하기로 한다. 그나저나 치앙마이 대학교까지 달리는 길에 오토바이가 정말 많았다. 자동차보다도 오토바이 때문에 교통체증이 생기는 것 같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 대학교에 가까워질수록 오토바이도, 사람도 점점 더 많아졌다. 어느덧 치앙마이 대학교에 도착! 그런데 내가 도착한 곳은 남문쪽이었다. (정문인지 후문인지는 모르겠고, 남쪽에 있는 입구였다) 반캉왓쪽에서 달려서 오다보니 남문으로 들어가게 되었는데, 내 본래 목적지인 스테이크 가게는 북문쪽에 위치한 가게였.. 2018. 11. 2.
태국 방콕/치앙마이 여행 :: 26 치앙마이 선데이마켓(Sunday Market) (1) 치앙마이에서도 마찬가지로 대낮에는 숙소에 들러서 쉬었다가 다시 나갔다. 이 더위에 굳이 밖에서 시간보내기를 고집하다가 남은 날 동안 여행이고 뭐고 더위먹고 병나기 딱 좋을 것 같아서.. 해가 뉘엿뉘엿 지고 열기가 조금 식은 후 내 발걸음이 향한 곳은 바로 치앙마이 일요시장, 선데이마켓(Sunday Market). 선데이마켓은 타패게이트(동문)쪽에 있는데 나는 숙소가 창푸악게이트(북문) 근처라 거기서부터 걸어갔다. 겸사겸사 올드타운도 좀 구경하면서 걸어가는데, 베이빌론이라는 이름이 괜히 반가워서 레게바 사진을 하나 남겨봄. 선데이마켓에는 먹거리가 참 많았다. 그 중에 내 눈에 띈 것은 바로 메추리알 후라이! 한국에서도 메추리알은 흔하다면 흔하지만, 이걸 후라이로 먹어본 적은 없어서... 궁금해서 먹어보았다.. 2018. 8. 25.
태국 방콕/치앙마이 여행 :: 08 저스트녹 자전거투어(1) 프라수멘, 공원, 짜오프라야강 낮에 예약해두었던 저스트녹(Justnok) 야간 자전거투어 시간이 다가왔다. 6시부터 투어가 시작인지라 5시 30분까지 저스트녹으로 가있어야 했는데, 숙소에서 저스트녹까지 "툭툭카를 불러서 가"려고 했으나 실패하고, 이때까지만 해도 쫄보라 택시도 못 잡는 바람에 약 10분 정도 지각했다. 땀 뻘뻘 흘리며 걸어가다가 녹(Nok)에게 조금 늦을 것 같다고 문자를 보냈고, 내가 도착한 후 녹은 위 사진처럼 커피와 물을 내준 후 내게 답장을 보냈다. 바로 옆에 있는데 문자가 오는 상황이 웃겨서 "녹, 지금 나한테 문자 보냈어요" 했더니, 이 번호가 나인 줄 몰랐다며 녹도 허허 웃어버렸다. 녹이 내준 커피와 물을 마시며 이날 투어를 함께 할 멤버들과 짧게 인사를 나눴다. 나를 포함하여 6명의 사람들이 함께하게 되.. 2017. 10. 23.
태국 방콕/치앙마이 여행 :: part.2 치앙마이 여행 한 눈에 보기 총 8박 9일 (경유까지 포함하면 9박 10일)로 다녀온 태국여행. 방콕 여행 한 눈에 보기에 이어 올리는 치앙마이 여행 한 눈에 보기. 총 기간: 2017.02.21~2017.03.02. 9박 10일 (치앙마이: 2017.02.25~2017.03.01+경유 5박 6일) 총 여행경비 및 여행특징은 part.1 방콕 여행 한 눈에 보기 위 제목을 클릭할 것! 방콕 여행기까지 읽어야 온전한 9박 10일 태국 여행기가 완성된다. 치앙마이 첫째날 공항에서 창푸악게이트까지 썽태우 타고 이동. 10분만에 창푸악게이트 도착. 확실히 방콕과는 또 다른 분위기! 치앙마이에서 4박을 책임져준 PM게스트하우스에 체크인 후 짐을 풀고 저녁에 도착해서 많은 걸 하긴 그렇고 밥이나 먹을 겸 토요시장(Saturday Market).. 2017. 3.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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