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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y Heigraphy

한옥 카페4

[서울 서촌] 조용하고 고즈넉한 한옥 카페, 타이드워터(tidewater) 요즘은 어딜 가도 이제 정말 일상을 되찾고 있구나 싶은 생각이 든다. 그만큼 어딜 가도 사람이 참 많다는 이야기. 서촌에서 조용하게 차 한 잔 하고 싶은데 적당한 곳이 없을까 찾던 중, 우연히 지나간 골목 안쪽에 덩그러니 위치한 카페를 발견했다. 골목이라 조용하고 사람도 없는데, 한옥으로 되어 있어서 분위기도 좋아 보인다. 내가 찾던 카페가 딱 이런 곳이었어. 밖에서 봐도 규모는 그리 크지 않은 듯싶다. 왠지 동네 자체가 조금은 고고하고 고즈넉한 느낌이 있는 서촌인 만큼, 한옥 구조의 카페가 참 잘 어울린다. 요즘 같이 날씨가 좋을 때는 야외에 앉아서 차를 마시는 것도 좋을 것 같다. 타이드워터에 딱 한 자리 있는 야외석인 데다가, 주변 풍경도 좋고 좌석 배치도 독특해서 기분 내기 좋은 자리인 듯. 들어.. 2022. 5. 22.
[서울 성북] 식물 가득 한옥 느낌 카페, 서울 노마드 Seoul Nomad 얼마 전에 빵언니와 조우한 이후로 왠지 나도 식물에 관심이 생겼다. 아직 아는 것은 없어서 집에 식물들을 막 들이기는 좀 그러니, 식물들이 있는 곳에 내가 찾아가기로ㅎㅎ 아주 오랜만에 만나는 친구와 함께 식물도 많고 한옥 느낌이 나는 카페인 서울 노마드에 다녀왔다. 안으로 들어오면, 천장고가 높고 널찍한 공간이 반겨주어 답답하지 않고 시원시원한 느낌이 든다. 한가운데 큼직하게 자리잡고 있는 식물들이 반갑다. 테이블이랑 의자도 기본적으로 우드톤이긴 하지만, 같은 모양이 없이 다 색달라서 재미있다. 사실 식물 하나만 보고 온 거라서 디저트가 이렇게 많은 줄 몰랐는데 선택지가 많다는 게 행복하더라고. 들어도자마자 레드벨벳 쿠키가 눈에 띄어서 하나 골랐다. 친구는 '제법 잘 나가는' 이라는 수식어에 끌려서 피넛.. 2022. 3. 24.
[서울 종로] 서순라길 카페, 헤리티지 클럽(Heritage Club) 요즘 서순라길이 좋다. 종묘 담벼락 바라보면서 여유롭게 음료 마시는 게 운치 있고 좋다. 아직 여기는 가까운 익선동처럼 엄청 유명하거나 사람이 바글바글한 것 같진 않아서 더 좋다. 진짜 좋은 곳은 나만 알고 싶어서 사실 블로그에 안 올리고 싶은데.. 내 블로그는 그리 영향력 있는 블로그도 아니니까 그냥 올려본다ㅎ 서순라길도 뜨면 또 다른 데 찾아 떠나ㅇㅑ지 뭐... (물론 지금도 아는 사람은 다 알아서 주말엔 자리가 없다) 서순라길 초입쯤 위치한 카페 헤리티지 클럽(Heritage Club). 깔끔하고 모던한 외관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공간이 훨씬 넓은데 손님이 많아서 내부를 적극적으로 찍기가 어려웠다. 헤리티지 클럽은 보다시피 한옥 느낌의 카페&바이다. 정통 한옥은 아니고 느낌만 살린 것 같긴 하지만 .. 2021. 5. 27.
[안국 빵집] 한옥에서 즐기는 빵, 어니언(Onion) 시험도 끝나고, 모처럼 보고 싶었던 언니를 보러 다녀온 날. 작년에 워낙 최소한의 사람들만 만나서, 언니도 아마 1년 넘게만에 만난 것 같다. 뭐, 코로나 때문이 아니더라도 이제는 정말 '노력해야' 사람을 만나는 것 같다. 이렇게 오랜만에 봐도 어제 본 것 같이 편안하고, 가끔씩 오래 보는 사이가 나는 참 좋더라. 요즘 맛있는 빵이 좋다는 나의 말에 언니가 데려가준 곳. 안국에 위치한 어니언(Onion)이다. 빵도 맛있는데, 한옥을 개조하여 만든 인테리어가 매우 멋있고 인상적이었던 곳이었다. 성수, 미아에도 지점이 있다는데 나중에 방문해봐야지. 식사류 빵부터 디저트류 빵까지 다양하게 구비되어 있었다. 동네 빵집에선 볼 수 없는 빵들이 많아서 개인적으로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 식사라고 생각하면 괜찮은 것 .. 2021. 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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