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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y Heigraphy

Asia trip34

태국 방콕/치앙마이 여행 :: 29 아카아마 커피(Akha Ama Coffee) 1호점 방문기 이날 하루동안 나의 발이 되어준 자전거. 좌측통행 치앙마이의 차선을 이 자전거 하나로 정복했다...는 아니고 사실 우회전이 너무 무서웠다😂 큰길만 벗어나면 자전거 타고 다니기는 참 좋은 치앙마이! 나의 숙소였던 PM게스트하우스에서 무료로 빌려줘서 편하게 타고 다닐 수 있었다. 자전거 타고 달려온 목적지는 바로 아카아마 커피(Akha Ama Coffee) 1호점. 옛날에 배틀트립에도 나왔던 곳이라고 알고 있는데, 이 커피를 판매하는 취지가 좋아보인 데다가, 맛도 좋다고 해서 방문했다. 커피를 아주 좋아하는 편은 아니라, 여행 중에 카페를 지나가는 길도 아니고 일부러 시간내서 찾아간 건 빈에서 비엔나 커피를 찾아간 이후로 아주 오랜만이었다. 들어서자마자 이렇게 원목 카운터를 만날 수 있고, 다양한 커피가 구.. 2018. 10. 5.
태국 방콕/치앙마이 여행 :: 28 마트(Tops Market)에서 아침식사하기 전날 숙소에 잠시 돌아왔을 때 호스텔의 호스트에게 빨랫감을 맡겼었다. 9박 10일로 나름 짧지 않은 여행을 오다보니 여행와서 처음으로 빨래를 다 해봤다. 한 번 맡기는데에 100바트였나, 가격은 잘 기억이 나지 않지만 그리 비싸지 않았고, 빨래뿐만 아니라 이렇게 말려서 잘 개어주기까지 한다. PM게스트하우스 서비스 최고! 오늘은 님만해민을 가기 위해 숙소에서 자전거를 빌렸다. (자전거도 무료로 빌려주는 PM게스트하우스) 구글맵 찍고 가던 중에, 중간에 마트가 있다는 것을 봤다. 원래 시장구경, 마트구경 좋아하는 난데, 태국에 온 뒤로 여태 세븐일레븐 등의 편의점만 가봤지 마트를 못 가봤는데 너무 반가워서 그대로 들어가봤다. 들어가서 가장 눈에 띄었던 건 다름아닌 바로 이 푸드코트. 조식 포함 호스텔이 아.. 2018. 9. 28.
태국 방콕/치앙마이 여행 :: 27 왓 체디 루앙(Wat Chedi Luang)+선데이마켓(Sunday Market) (2) 어딜가나 크고 작은 사원들이 자연스럽게 자리잡고 있는 치앙마이인 만큼, 선데이마켓 한가운데에도 꽤나 중요한 사원이 하나 자리잡고 있었다. 그 이름은 바로 왓 체디 루앙(Wat Chedi Luang)이다. 왓 체디 루앙은 이름부터가 '큰 불탑 사원'이라는 뜻으로, 구시가지 한가운데에 자리잡은 아주 큰 사원이기 때문에 구시가지 혹은 구시가지 안에 자리잡은 선데이마켓을 돌아다니다 보면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조명이 황금색 사원을 비춰서 밤에 방문해도 충분히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 있다. 이곳에서 신발을 벗고 들어가라는 것을 보니 낮에는 사원 내에 직접 들어가볼 수도 있는 것 같다. 입장료는 40바트라고. 입구를 지키고 있는 이 녀석도 도이수텝에 있던 그 녀석처럼 단순한 용이 아니라 나가(Naga)라는 것이겠지.. 2018. 9. 21.
태국 방콕/치앙마이 여행 :: 26 치앙마이 선데이마켓(Sunday Market) (1) 치앙마이에서도 마찬가지로 대낮에는 숙소에 들러서 쉬었다가 다시 나갔다. 이 더위에 굳이 밖에서 시간보내기를 고집하다가 남은 날 동안 여행이고 뭐고 더위먹고 병나기 딱 좋을 것 같아서.. 해가 뉘엿뉘엿 지고 열기가 조금 식은 후 내 발걸음이 향한 곳은 바로 치앙마이 일요시장, 선데이마켓(Sunday Market). 선데이마켓은 타패게이트(동문)쪽에 있는데 나는 숙소가 창푸악게이트(북문) 근처라 거기서부터 걸어갔다. 겸사겸사 올드타운도 좀 구경하면서 걸어가는데, 베이빌론이라는 이름이 괜히 반가워서 레게바 사진을 하나 남겨봄. 선데이마켓에는 먹거리가 참 많았다. 그 중에 내 눈에 띈 것은 바로 메추리알 후라이! 한국에서도 메추리알은 흔하다면 흔하지만, 이걸 후라이로 먹어본 적은 없어서... 궁금해서 먹어보았다.. 2018. 8. 25.
태국 방콕/치앙마이 여행 :: 25 13간지 왓 록 몰리(Wat Lok Molee), 가장 오래된 사원 왓 치앙만(Wat Chiang Man) 나.. 올해 안에는 이 여행기 마무리 지을 수 있겠지? 매일같이 워홀일기를 쓰다보니까 이 여행기가 자꾸 뒷전이 되는 건 어쩔 수가 없다 흑흑 별다른 계획 없이 움직이던 나는, 도이수텝만 보고 이대로 숙소에 들어가긴 아쉽다고 하던 찰나에 구글맵으로 근처에 사원이 하나 있다는 걸 확인하고 그곳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구시가지 바깥에 위치하고 창푸악게이트(북문)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왓 록 몰리(Wat Lok Molee). 본당으로 바로 이어지는 길. 다른 사원 본당에 비하면 색도 그냥 하얀색으로 별로 화려하지 않은데, 계절에 따라 가꾸어지는 정원의 모습이라든가, 낮/저녁에 따라 달라지는 빛의 방향이라든가 등에 따라 다양한 모습을 품고 있는 본당이었다. 입구에서부터 다양한 조각상(?)들이 많았는데, 이 사.. 2018. 8. 15.
태국 방콕/치앙마이 여행 :: 24 치앙마이의 전경과 도이수텝 하산 도이수텝 사원의 명물은 황금빛 사리탑일 뿐만 아니라, 이곳에서 내려다볼 수 있는 치앙마이의 전경이기도 할 것이다. 저녁에 이곳에 올라와서 야경을 보는 것도 요즘 인기코스인 모양이다. 하지만 저녁에는 썽태우 등의 교통수단을 찾기가 어려울 수 있으니 그 점을 고려해서 코스를 짜야할 듯. 나는 아침부터 출발하여 대낮의 치앙마이 전경을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었다. 이렇게 내려다보니 치앙마이의 건물들이 생각보다 도시적(?)이라는 생각이 든다. 날이 흐린 건지 뭔지 몰라도 생각보다 조금 흐릿하게 보이는 건 좀 아쉽다. 파노라마로도 하나 남겨본다. 일렬로 쭉 나열된 이 종은 치면 복이 온다고는 하나, 치지 말도록 안내되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꼭 쳐보는 사람이 있는데, 우리는 그러지 맙시다... 도이수텝 사원.. 2018. 5. 26.
태국 방콕/치앙마이 여행 :: 23 왓 프라탓 도이수텝 (+썽태우 시원하게 타기 팁) 치앙마이 여행기만큼은 빨리 끝내겠다고 다짐하고서 한 달 만에 돌아와버렸다ㅠㅠ 지금 나는 네덜란드에 있지만 여전히 치앙마이가 너무 그립다. 이곳 워홀이 끝나면 다시 치앙마이로 가서 조금 살다 갈 생각을 할 정도. 무계획에 그때그때 즉흥적으로 일정을 정해서 여행을 다니던 내가, 이날도 어김없이 별다른 계획 없이 아침 느즈막히 호스텔 로비로 나왔더니 호스텔 주인 중 한 명인 핌이 오늘은 어디를 가냐고 물었다. 사실 잘 모르겠다고, 좀 추천해줄 수 있냐고 했더니 바로 지도를 들고 와서 치앙마이에 있는 사원들을 소개해주고, 그 외에도 갈 만한 곳들을 몇몇 알려주었다. 그 중에서 가장 첫 번째로 알려준 곳이 바로 왓 프라탓 도이수텝, 일명 도이수텝 사원(Wat Phrathat Doi Suthep)이었다. 도이수텝 .. 2018. 4. 2.
태국 방콕/치앙마이 여행 :: 22 치앙마이 토요야시장(Saturday Night Market) PM게스트하우스에 체크인을 하고 방을 배정받았다. 원래 여행다니면서 호스텔 도미토리를 주로 이용하는데, 이곳은 개인실도 너무 저렴해서 그냥 개인실을 선택했다. 혼자 여독을 풀고 잠자기에는 충분했던 방. 짐을 풀고 잠시 쉬었다. (태국여행에선 무더위에 지치지 않게 중간중간 쉬는게 정말 중요하다!) 방콕 딸랏니온에서 사온 쪼리를 신고 다녀보기로 했다. 귀여운 코끼리 모양 쪼리. 치앙마이에서의 첫번째 날을 이렇게 이동으로만 보내긴 아쉬우니, 저녁에 느즈막히 다시 길을 나섰다. 늦은 시간에 갈 만한 곳이 어디있나 알아봤는데, 마침 치앙마이에서 토요야시장(Chiang Mai Saturday Night Market)이 열린다는 걸 알았다. 위치는 구시가지의 남문쪽이라 북문(창푸악게이트)쪽에 머무르고 있던 나로서는 .. 2018. 3. 3.
연휴 맞이 전주·순천 여행 :: 16 건봉국밥 먹고 야간열차 타고 서울로! 순천만 국가정원의 폐장시간까지 알찬 구경이 끝나고 순천역으로 이동하기로 했다. 버스를 타고 가기도, 걸어가기도 뭔가 애매한 거리였는데, 마침 우리 눈에 띈게 있었으니, 바로 이 순천시 온누리 자전거다. 순천만 국가정원 동문에 거치대가 있으며, 1일 대여권 천 원에 이용할 수 있다. 원래 여행 성수기에 오면 이 자전거가 남아있질 않는다고 했는데, 우리는 그리 성수기는 아닐 때 가서 그런지 다행히도 우리 탈 자전거 정도는 남아있었다. 순천만 국가정원 동문에서 순천역까지는 자전거 타고 10분 정도 걸린다. 요즘은 카카오 지도에 자전거 길도 안내를 잘 하고 있으니 참고해서 가면 된다. 이래봬도 소싯적에 자전거 좀 탔던 몸이라 가는게 어렵지 않았다. 아니, 오히려 너무 시원하고 모처럼 자전거의 속도감을 느낄 수 .. 2018. 3.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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