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저기 살아보기/태국 맛집&카페 지도48 [태국 방센] 해변의 야시장, 방센 워킹 스트릿 (Bangsaen Walking Street) 방콕에서 1시간 반 정도만 남쪽으로 내려가면 '방센(บางแสน / Bangsaen)'이라는 지역이 있다. 바다가 있고, 방콕에서 가까워서 방콕에 사는 사람들이 주말에 바다 보러 잠깐 다녀오는 곳이기도 하다. 바닷가 인근에는 야시장이 있는데 '방센 워킹 스트릿(Bangsaen Walking Street)'이라고 부른다. 1. 방센 워킹 스트릿 야시장 분위기 일단 야시장 규모가 상당히 크다. 끝에서 끝까지 한 번 왕복하기가 좀 힘들 정도? 크기도 크고, 사람도 많아서 왔다갔다 하기가 쉽지 않다. 아, 방센 워킹 스트릿은 금-일요일에만 열리는 주말 야시장이다. 부스 사이로 들어오면 공간이 생각보다 넓긴 하다. 사람 수에 비해서 통행하기에는 가장 괜찮았던 야시장이기도 하다. 2. 방센 워킹 스트릿 .. 2024. 6. 22. [태국 방콕] 스테이크가 먹고 싶을 때, 산타페(SANTA FE) 태국 산 지 어언 10개월 차. 한국에 사는 한국 사람이라고 맨날 한식만 먹지 않듯이, 태국에 사는 사람도 마찬가지다. 특히 조금 멀리 나가서 바깥 음식 먹을 때면 더더욱 평소와는 좀 다른 걸 먹고 싶어지기 마련이다. 그런 의미에서 스테이크 한 번 썰고 싶다면 가볍게 다녀오기 좋은 식당, 산타페(SANTA FE)를 소개한다. 스테이크 프랜차이즈 레스토랑이라고 보면 될 듯하다. 1. 산타페(SANTA FE) 외관 및 내부 산타페는 대체로 쇼핑몰 내부에 위치해 있는데, 내가 방문한 곳은 터미널21(Terminal 21)에 있는 곳이었다. 수쿰빗에 주 2회씩 다니던 때였는데, 이런 가게가 있다는 걸 지나가다가 우연히 알았다. 저녁시간이 가까워지자 사람들이 줄을 서 있었다. 운 좋게 붐비기 직전에 가서 .. 2024. 6. 19. [태국 방콕] 아이콘시암 음식&뷰&맥주 맛집, HOBS(House of Beers) 아이콘 시암(ICONSIAM)에서 너무 마음에 드는 공간을 발견해 버렸다. 6층에 야외 테이블이 마련된 홉스(HOBS, House Of Beers)라는 레스토랑이다. 그동안 달에 두어 번은 아이콘 시암을 갔지만 이렇게 마음에 들었던 레스토랑은 처음이다. 일단 음식이 너무 맛있어서 합격. 아, 좋아하는 사람들이랑 가서 좋은 시간을 보낸 덕분에 좀 더 너그러워진 걸 수도 있다. 1. HOBS 좌석 및 분위기 아마 처음부터 홉스(HOBS)에 들어가기엔 장벽이 좀 느껴지는 사람도 있을 텐데.. 홉스는 야외 테이블뿐이고, 그 말인즉슨 에어컨이 없다. 선풍기와 쿨러 정도가 계속 회전하며 바람을 쐬어 준다. 그 정도로 태국의 더위를 견딜 수 있는 사람이라면, 나는 정말 여기만 한 레스토랑이 또 없다고 진심으로 생각.. 2024. 6. 17. [태국 방콕] 차이나타운 카페&비스트로 화이트 드래곤 (White Dragon) 다른 나라에 가서 굳이 차이나타운을 찾아가지는 않는데, 방콕에 있는 차이나타운(야오와랏 Yaowarat)에는 맛집이나 카페가 많아서 종종 간다. 맛집만 많은 줄 알았는데, 깔끔하고 괜찮은 카페도 은근히 많더라고. 1. 화이트 드래곤 카페&비스트로 외관 및 입구 이름은 '화이트 드래곤'인데 전체적인 느낌은 초록초록하다. 이렇게 초록색 대문에 흰색 간판이 달린 카페를 찾으면 맞게 간 거다. 차이나타운에서도 완전 번화가 쪽은 살짝 벗어난 곳이라 오히려 여유롭고 좋다. 2. 화이트 드래곤 카페&비스트로 메뉴 메뉴판을 다 찍지는 못하고 일부만 찍음. 가격은 무난한 정도. 베스트 셀러 메뉴가 몇 있어서 그 위주로 주문해 보았다. 나는 팝콘라떼, 일행은 'wake me up(나비완두콩 레몬 허니 소다)'를 주문.. 2024. 6. 17. [태국 방콕] 타프라 오픈 에어 야시장(Tha Phra Open Air Market / ตลาดเดินเล่น ท่าพระ) 방콕 로컬 야시장 두 번째. 이곳은 알고 간 건 아니고 인근에 있는 타프라 몰 갔다가 우연히 발견하여 다녀온 곳이다. 이름은 '타프라 오픈 에어 야시장(Tha Phra Open Air Market)'이다. 태국어로 읽으면 '딸랏든랜타프라(ตลาดเดินเล่น ท่าพระ)'? 1. 타프라 오픈 에어 야시장(Tha Phra Open Air Market) 외관 및 입구 타프라몰 바로 건너편에 있는 타프라 오픈 에어 야시장. 몰에 들렀다가 버스 타려고 육교 건너 가는데 위에서 웬 시장이 보이길래 냅다 방문했다. 완전 로컬 야시장인데 나름 네온사인 간판도 세우고 굉장히 잘 꾸며놓은 듯했다. 이참에 여기서 저녁을 먹든 저녁거리를 사가든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2. 타프라 오픈 에어 야시장 테이블 여느 .. 2024. 6. 12. [태국 방콕] 리버뷰 바, 삼사라(Samsara Cafe&Meal) 임시저장 해놓고 미처 업로드를 못한 글들을 보다 보면 '이걸 아직도 안 올렸다고...?' 싶은 게 정말 많다. 이번에 소개할 바(bar)도 벌써 진작에 다녀왔던 곳. 차이나타운 인근에 위치한 리버뷰 바, 삼사라(Samsara Cafe&Meal)다. 1. 삼사라(Samsara Cafe&Meal) 외관 및 입구 여길 어떻게 가게 되었더라? 사전에 정보가 있는 곳은 아니었는데, 아마 이 당시 인근에 위치한 강변 바(bar)를 찾아다니다가 구글맵에서 보고 갔던 것 같다. 근데 생각보다 굉장히 구석진 곳에 있어서 찾기는 조금 어려웠던 곳. 구글맵은 웬 사원 안쪽으로 안내하는데, 그쪽 아니고 그 옆에 난 골목길로 들어가야 한다. '여기 길이 있어?' 싶은 골목으로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삼사라의 입구가 나온다.. 2024. 6. 9. [태국 방콕] 더 원 랏차다(The One Ratchada) 야시장 더 원 랏차다(ตลาดดิวัน รัชดา / The One Ratchada) 야시장은 태국에 와서 제일 먼저 가 본 야시장이면서도 사실 올려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을 많이 했다. 왜냐하면... 결론적으로 말하면 가 보긴 했지만 뭘 사 먹거나 사 보지 않아서 정보가 많이 없기 때문이다. 그럼 야시장 가서 아무것도 안 한 이유는? 야시장에 활기가 없어... 이 후기는 2023년 10월에 방문했던 걸 기준으로 쓴다. 고민하면서 자꾸 우선순위에서 밀리다 보니 벌써 반 년 이상 지났다는 게 좀 당황스럽네. 1. 더 원 랏차다 야시장 가는 길 더 원 랏차다 야시장은 MRT 타일랜드 컬쳐럴 센터(Thailand Cultural Center) 근처에 위치해 있다. 해당 역에 내리면 에스플라나드(Esplana.. 2024. 6. 2. [태국 방콕] 로컬 야시장, 인디마켓 핀끌라오 (Indy Market Pinklao) "태국"하면 야시장인데, 방콕에는 여행객들이 일반적으로 아는 것보다 더 많은 야시장들이 있다. 개인적으로는 로컬 야시장을 좀 더 선호하는데 최근에 다녀온 인디마켓 핀끌라오(ตลาดอินดี้ ปิ่นเกล้า / Indy Market Pinklao)가 딱 그런 야시장이었다. 한국인은 한 명도 없고 하다못해 외국인도 거의 없다. 1. 인디마켓 핀끌라오 외관 인디마켓 핀끌라오는 MRT 역 바로 앞에 위치해 있어서 접근성이 굉장히 좋다. 위에서 봐도 규모가 꽤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정확한 위치는 게시물 아래에 있다. 나름 간판도 잘 세워놓고, 관리를 잘 해놨다. 초입부터 다양한 상점이 기다리고 있으며, 천막 지붕이 있는 테이블도 있어서 야시장에 앉아서 식사도 할 수 있다. 2. 인디마켓 핀끌라오.. 2024. 6. 2. [태국 방콕] 리버뷰 식당, 카페 꾸띠찐 CAFE KUDEEJEEN (คาเฟ่กุฎีจีน) 짜오프라야 강을 바라보면서 식사를 할 수 있는 식당이 있다. 관광지 쪽은 아니라서 훨씬 한적하고, 강변의 여유는 만끽할 수 있다. 이름은 '카페 꾸띠찐(คาเฟ่กุฎีจีน / CAFE KUDEEJEEN)'. 이름에 '카페'가 들어가지만, 식사도 할 수 있고, 음료만 마실 수도 있다. 1. 카페 꾸띠찐 가는 길 및 외관 짜오프라야 강을 한쪽에 둔 강변 산책로가 있다. 해가 지면 바람도 꽤 불고 많이 덥지 않아서 실제로 산책하기 좋은 길이다. 이 길을 따라 걷다보면 카페 꾸띠찐을 갈 수 있다. 걷다가 이런 입간판을 발견하면 맞게 도착한 것. 문이 따로 없고 낮은 담장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계단으로 올라가서 들어가면 된다. 해 질 녘쯤 갔더니 불 들어온 외관이 참 예쁨. 자리는 야외에 앉아도.. 2024. 5. 29. 이전 1 2 3 4 5 6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