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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y Heigraphy

여기저기 살아보기198

태국 일기 :: 타지에서 생일을 어떻게 보냈냐 하면 2024년 5월 어느 날   이번에도 역시 다른 것보다 먼저 써보는 이야기. 타지에서 아마 두 번째로 보낸 생일인 듯하다. 그동안 해외를 그렇게 왔다 갔다 했는데도 의외로(?) 생일 때만큼은 거의 늘 한국에 있었단 말이야. 1. 12시 되자마자 받은 선물  "집에 손님이 오는데 제가 이불이 없네요..." 했더니 흔쾌히 남는 이불을 보내주신 선생님😂 생일선물은 아니었지만, 정말 하루만에 도착해서 12시 땡 되자마자 가장 먼저 받은 선물이 되었다. 태국 flash 택배 진짜 빨라요..  2. 짜런쌩씰롬 아침식사와 케익 초 불기  새벽에 친구네가 도착해서 우리집에서 잠깐 자고 아침 일찍(나는 눈도 못 뜬 시간에) 나갔는데, 몇 시간 후에 다시 오더니 나 아침밥 먹이고 생일도 축하해 주려고 다시 왔단다. 무려.. 2024. 5. 18.
[태국 방콕] 조식 최고! 씬톤 미드타운 호텔 (Sindhorn Midtown Hotel Bangkok) 한국에서 놀러온 E언니의 은혜를 입어 호캉스를 다녀왔다. 여태 가본 방콕 내 호텔 중 제일 좋은 호텔이었음...😊 랑수안(Langsuan) 지역, 대중교통으론 칫롬(Chitlom)역 근처에 위치한 씬톤 미드타운 호텔 방콕(Sindhorn Midtown Hotel Bangkok)이다.  1. 씬톤 미드타운 호텔 방콕 외관 및 입구  씬톤 미드타운 호텔이 워낙 높은 건물이라 칫롬역 근처에서부터 이미 건물이 보인다. 밤에도 반짝반짝 눈에 띔.    야자수 같은 게 입구까지 쭉 이어져 있어서 이국적인 느낌이 난다. 호텔 바로 앞 건물 1층에 세븐일레븐 편의점이 있어서 편의성도 좋다. 방콕살이 N개월 차, 입구부터 외국인(?)이 너무 많아서 급 외국 온 느낌 남.    층고가 엄청 높다. 카운터에는 시간에 따라.. 2024. 5. 18.
[태국 방콕] 그랜드 포츈 호텔 방콕 Grand Fortune Hotel Bangkok 방콕에 월세 내고 살다 보니 그동안 호텔을 이용할 기회는 많이 없었는데, 오랜만에 호텔을 다녀오게 되었다. 라차다(Ratchada) 지역에 위치한 그랜드 포츈 호텔 방콕(Grand Fortune Hotel Bangkok)이다. 1. 그랜드 포츈 호텔 방콕 입구 및 직원 응대  그동안 방콕을 비롯한 태국 내 호텔을 몇 군데 가봤지만, 그 중 가장 규모도 크고 입구부터 삐까뻔쩍(?)한 곳이 아니었나 싶다. 물론 가격도 그만큼 비싸긴 했다. 2인실 기준 1박에 2,500밧(약 93,000원) 정도. 예약 사이트마다 조식 포함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태국에서 가본 호텔 중 이곳이 가장 괜찮다고 느낀 이유는, 일단 직원들이 모두 영어가 자연스러웠기 때문이다. 놀랍게도 종종 태국의 호텔에선 영어가 잘 안 통할.. 2024. 5. 9.
불금에 쏘이 카우보이 다녀온 후기 2024.05.03(금)   블로그가 하도 밀려서 올리는 순서가 좀 뒤죽박죽이지만, 일단 올리고 싶은 것부터 올리기. 얼마 전 금요일에 수쿰빗(Sukhumvit)에 위치한 쏘이 카우보이를 다녀왔다. 방콕 살면서도 이런 곳이 있다는 걸 잘 몰랐는데, 방콕 시내 한가운데 너무 핫한 곳이 있더라고? 1. 쏘이 카우보이(Soi Cowboy) 분위기  쏘이 카우보이(Soi Cowboy)는 술집과 클럽이 모여있는 짧고 화려한 거리이다. 나와 일행은 유흥을 즐기러 갔다기보다, 방콕에서 그렇게 핫한 곳이라고 하니 분위기가 어떤지 느껴보러 간 거라서 너무 늦지 않은 시간에 갔다. 한 8시쯤? 가게들이 이제 막 스멀스멀 문을 여는 느낌이었다. 현란한 네온사인 간판들이 많았고, 가게마다 아주 핫한(...) 언니들이 있었다... 2024. 5. 9.
[태국 방콕] 55층뷰 응커피, 퍼센트 아라비카 엠파이어 타워점 (% arabica Empire Tower) 태국에서 전망을 즐기기엔 최고인 카페가 하나 있다. 무려 빌딩 55층에 위치한 퍼센트 아라비카 엠파이어 타워점(% arabica Empire Tower). %라는 기호 때문에 한국인에게는 '응커피'로 더 익숙한 그 카페다. 지점이 여러 곳이 있는데, 엠파이어 타워점의 뷰가 끝내준다.  1. 엠파이어 타워 들어가기  방콕의 엠파이어 타워는 비즈니스 건물이다. 1, 2층에는 식당과 카페가 많고, 서점도 있고 등등 일반인들도 즐길 수 있는 것들이 몇 있다. 그보다 위층으로 올라가려면 카드키 같은 게 있어야 한다. 그러면 55층은 어떻게 올라가나?  2. 55층 올라가는 방법  들어가자마자 에스컬레이터가 눈에 띄어서 한 번쯤 올라가보게 되는데, 올라가면 안 되고 에스컬레이터 아래쪽으로 쭉 직진해야 한다. 그러면.. 2024. 4. 27.
[태국 꼬시창] 섬 동네 맛집, 반쿤투앗 (บ้านคุณทวด) 한국에서 잠깐 섬 여행에 꽂힌 적이 있었는데, 태국은 한국보다도 섬 여행에 최적화된 나라이다. 섬이 워낙 많고, 관광 산업도 발달되어 있어서 외지인이 가도 할 수 있는 것들이 많다. 그 중 처음으로 방문해 본 섬, 꼬시창(เกาะสีชัง, Koh Sichang). 반쿤투앗(บ้านคุณทวด)은 '할머니 댁'이라는 뜻의 식당으로, 부두에서 가까워서 꼬시창에 입도하자마자 갈 수 있는 식당이다. 1. 반쿤투앗 외관과 내부 부두에서 한 3분 걸어가면 반쿤투앗에 도착할 수 있다. 2층짜리 목조건물이고, 전면을 다 열어놔서 개방감이 있다. 아침과 점심 중간즈음 도착했는데 손님이 끊임없이 오고갔다. 회전율이 엄청 좋은 식당인 듯. 손님은 대부분 현지인들이었다. '할머니 댁'이라는 이름이 걸맞게 뭔가 그시절의 사진.. 2024. 4. 21.
태국 일기 :: 방콕 실롬(Silom)에서 보낸 송크란(Songkran) 후기 2024.04.14(일) 태국에서 처음으로 겪게 된 송크란. 밖에 나가면 물을 맞을 수도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고 해서 긴장 반, 처음이라 기대 반 했는데, 결과적으로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다. 0. 송크란이란? 송크란은 태국의 설날로 매년 4월 13일-15일이다. 태양력과 점성술을 기준으로 정한 날짜이다. 1940년까지 태국의 불기 1월 1일은 송크란을 계산하는 날짜와 일치했으나, 쁠랙 피분송크람 총리가 불기 2484년 1월 1일과 서기 1941년 1월 1일을 일치시킴으로써, 현재 태국은 서기 새해 첫날과 태국 전통 설날 4월 13일 송크란 기념일을 모두 공휴일로 지정하고 축하한다. 송크란 때는 상대방이나 불상에 진흙을 묻히거나 물을 뿌림으로써 정화 의식을 하고 한 해의 복을 빌어준다. 과거에는 손을 젹셔.. 2024. 4. 19.
[태국 방콕] 다양한 수제 맥주가 있는 바, 헤하파마오(HE.HA.PA.MAO) 언제부턴가 나는 술에 딱히 흥미가 없는데, 친구가 있으면 가끔 마신다. 한국에서부터 놀러온 친구가 있어서 오랜만에 밖에 나가서 같이 맥주 한 잔 했다. 술집 데이터가 거의 없어서 미안하게도 무작정 헤매다가 보이는 곳 아무데나 들어갔는데, 괜찮은 곳을 발견해서 기록해본다. 1. 헤하파마오(HE.HA.PA.MAO) 외관 여긴 방콕 차이나타운에서 조금 떨어진 곳인데, 나름 바(bar)와 펍(pub)이 소소하게 모여있는 거리였다. 어디는 사람이 너무 많고, 어디는 사람이 너무 없어서 고민하다가, 조용한 게 좋아서 그냥 사람 없는 곳으로 들어갔다. 그렇게 찾은 곳이 바로 이곳, 헤하파마오(HE.HA.PA.MAO). 맞게 읽은 건지는 잘 모르겠다. 2. 헤하파마오(HE.HA.PA.MAO) 내부 사람이 어느 정도로 .. 2024. 4. 19.
[태국 깜팽펫] 부스트업 카페 (Boost up Cafe&Co-working Space) 깜팽펫에는 카페가 참 많다. 인테리어 깔끔하고 예쁜 카페들이! 앉아서 작업하기 좋은 곳들도 많아서, 고르고 골라 한 곳을 다녀왔다. 이름은 부스트업 카페(겸 공유오피스) (Boost up Cafe&Co-working Space). 1. 외관 겉에서 보기에 건물이 꽤 크다. 층고가 높은가 했는데, 2층으로 이루어진 곳이었다. 나와 일행은 자전거를 타고 갔는데, 입구 옆에 댈 수 있도록 해주셨다. 오토바이까지는 입구 옆에 댈 수 있는 듯. 2. 내부 건물 입구로 들어와서 오른쪽으로 가면 헬스장, 왼쪽으로 가면 카페다. 카페 안에는 조화인지 생화인지 모를 꽃과 식물 장식이 엄청나게 많아서 산뜻한 느낌을 준다. 이때가 2월이었는데 아직 크리스마스 장식이 있기도 했다ㅎㅎ 트리뿐만 아니라 빨간색 초록색 소품들도 느.. 2024. 4.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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