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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길 닿는 곳

[서울 방학] 텐동 맛집, 햇살힐링식당

by Heigraphy 2022. 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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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R언니의 포스팅을 본 후부터 텐동을 먹고 싶다는 생각을 해왔던 것 같다.
맛있는 텐동 먹으려면 멀리멀리 나가야 하는 줄 알았는데, 운 좋게 가까운 곳에도 텐동 맛집이 있다길래 냉큼 다녀왔다.

 

햇살힐링식당 외관

방학동 골목 한켠에 자리잡고 있는 햇살힐링식당.
겉보기엔 뭔가 텐동 파는 집처럼 안 생겼는데(?) 들어가서 먹어보면 깜짝 놀란다.


햇살힐링식당&스윗힐링

'음식으로 힐링하는 곳'이라는 의미로 '힐링식당'이라는 이름을 붙이셨나보다.
어떤 음식이길래 힐링까지 되려나 궁금!
디저트 가게도 겸하시는지 디저트 안내도 나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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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힐링 메뉴

텐동 맛집으로 알고 있어서 텐동만 파는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다양한 메뉴가 있었다.

규동, 우동, 카레, 텐동 등등.

다 맛있어 보였지만 텐동 먹으러 온 거니 가장 기본 메뉴인 햇살텐동 주문!

 

 

주방

식기 뒤편으로 주방이 보인다.

식당이 그렇게 크진 않은데 3-4명 정도, 꽤 많은 분들이 일하고 있었던 걸로 기억한다.

그만큼 바쁜 식당인 듯하다.

2시쯤 됐는데 벌써 점심 장사가 마감되었다는 걸 보면 좀 이해가 되는 것 같기도 하고.

 

 

햇살힐링식당 내부

테이블은 5-6개 정도 있었고, 바테이블은 디저트 진열대로 사용 중이신 듯했다.

아기자기하고 따뜻한 느낌이 들도록 잘 꾸며놓은 내부였다.

 

 

디저트

텐동도 텐동인데 에그타르트가 그렇게 맛있다고 해서 먹어보고 싶었는데..

에그타르트도 진작에 품절!

아쉽지만 쿠키로 대신했다.

 

 

텐동 맛있게 먹기

텐동이 나오면 튀김은 앞그릇에 덜어놓고 계란은 밥에 비벼 먹는다.

튀김에 이미 소스가 뿌려져 나오지면 취향껏 소스를 추가해서 먹으면 된다.

 

 

햇살텐동

주문 즉시 튀기느라 나오기까지 시간이 좀 걸린다더니 정말 꽤 걸렸던 것 같다.
가장 기본인데도 튀김이 굉장히 많이 올라가 있다.
한 6년 전에 일본여행 갔을 때 먹은 덴뿌라 덮밥이 마지막이었던 것 같은데, 정말 오랜만에 텐동을 먹어보는구나.

 

밑반찬 및 장국과 함께

꽤 푸짐한 한상!

밑반찬 중 무절임은 유자맛이 났는데 달달한 게 의외로 맛있었고, 자색피클에는 양배추, 양파 등 여러가지 채소가 들어있었고, 새콤하니 맛있었다.

튀김만 먹다보면 조금 느끼해질 수 있는데 곁들여 먹기 좋은 메뉴들이었다.

 

 

튀김은 덜고 계란은 남기고
반숙란 비벼비벼

안내된 대로 튀김은 앞접시에 덜어두고 계란은 밥과 비벼 먹는다.

밥에 이미 간이 되어있고, 계란은 반숙란이라 잘 어울린다.

 

 

김, 가지, 팽이버섯, 꽈리고추 튀김

튀김을 하나씩 간장+와사비 소스에 찍어서 먹어본다.

신발을 튀겨도 맛있다는데 이런 구성이라면 맛이 없을 수가 없지.

김 튀김, 꽈리고추 튀김이 특히 새로워서 더 맛있었던 것 같다.

하나같이 바삭하면서 속은 부드러워서 정말 맛있었음!

 

 

느타리버섯, 연근, 새우, 단호박 튀김

생각보다 튀김이 많은 것 같다고 느꼈는데, 메뉴판에 적힌 것보다 느타리버섯 튀김과 연근 튀김이 추가로 더 들어가 있었다.

덕분에 정말 푸짐하고 맛있게 잘 먹었다.

 

 

완-텐동

새우꼬리만 남기고 깔끔하게 다 먹었다.

그릇이 조금 작다고 생각했는데 다 먹고 나니 엄청 배불렀다.

벼르고 벼르다가 맛있게 먹어서 그런지 당분간은 텐동 생각도 안 날 것 같다.

이름대로 힐링 제대로 할 수 있었던 식사👏👏👏

 

 

쿠키도 구매

피칸초코쿠키와 로키로드쿠키 구매.

너무 달지 않으면서 엄청 부드러워서 맛있었다.

다음엔 에그타르트도 꼭 먹어보고 싶다.

 

 

방학역 3번 출구 10분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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