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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길 닿는 곳

[서울 쌍문] 댕댕이 구경, 카페 부기 CAFE BOOGIE

by Heigraphy 2023. 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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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심 채우러 다녀온 쌍리단길의 카페.

반려견 동반입장이 가능한 카페 부기(CAFE BOOGIE)이다.

반려견이 없다보니 나랑은 좀 안 어울리지 않나 했는데, 앙둥이가 사장님과 손님들의 댕댕이를 구경할 수 있다는 역발상을 해서 큰 깨달음을 얻고 찾아감.

오히려 좋아.

 

쌍문 쌍리단길 카페 부기 CAFE BOOGIE 입간판
카페 부기 가는 길

골목길에 위치한 카페 부기라서, 골목 초입에 입간판이 세워져 있다.

입간판 없으면 그냥 주택가라고 생각하고 여기에 카페가 있을 거라곤 미처 생각 못한 채 지나치기 쉬웠을 것 같다.

색감과 캐릭터가 딱 봐도 젊고 힙한 느낌.

 

 

쌍문 쌍리단길 카페 부기 CAFE BOOGIE 외관
카페 부기 입구

빌라 1층 같은 곳에 위치한 카페 부기였다.

일단 들어서면 보다시피 외관이 눈에 참 띄긴 하는데, 모르고 지나가면 골목 들어서기까지가 쉽지 않으니 잘 찾아가야 함.

 

 

쌍문 쌍리단길 카페 부기 CAFE BOOGIE 카운터
카페 부기 내부 카운터

전체적으로 화이트+메탈 인테리어라서 깔끔하고 현대적인 느낌을 준다.

근데 또 아기자기하게 소품이나 가구 등을 잘 배치해서 그렇게 차가운(?) 느낌은 아님!

주방이 훤히 보이는 구조로 카운터가 되게 널찍하다.

 

 

쌍문 쌍리단길 카페 부기 CAFE BOOGIE 음료 메뉴
메뉴

커피, 논커피, 티, 디저트 등등 메뉴가 참 다양하고, 모든 음료는 커스텀도 가능하다고 한다.

이런 곳 오면 꼭 시그니처 마셔보는 나는 부기라떼 주문.

커피 안 마시는 앙둥이는 오늘의 에이드는 무엇인지 여쭤보고, 매실이라고 해서 주문했다.

이름이 독특한 메뉴나 상시변동인 메뉴는 사장님에게 먼저 여쭤보기.

 

 

쌍문 쌍리단길 카페 부기 CAFE BOOGIE 커피 원두 메뉴쌍문 쌍리단길 카페 부기 CAFE BOOGIE 디저트 스모어 메뉴
필터 커피와 쿠키 메뉴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도 다양하게 즐길 수 있으면, 먹음직스러운 디저트도 주문할 수 있다.

황치즈스모어쿠키 정말 궁금했는데, 직전에 밥을 배불리 먹고 오는 바람에 오늘은 패스.

다음에 또 오면 그때 먹어봐야지.

 

 

쌍문 쌍리단길 카페 부기 CAFE BOOGIE 내부 테이블
카페 부기 테이블

독서나 공부, 작업하기 좋아 보이는 테이블.

테이블이며 의자며 모양이 뻔하지 않고 개성있어 보여 좋다.

벽에 쏜 조명마저 참 섬세해.

젊은 사장님이 운영하는 카페답다.

 

 

쌍문 쌍리단길 카페 부기 CAFE BOOGIE 내부 좌석
쌍문 쌍리단길 카페 부기 CAFE BOOGIE 인테리어 소품쌍문 쌍리단길 카페 부기 CAFE BOOGIE 창가 인테리어 소품쌍문 쌍리단길 카페 부기 CAFE BOOGIE 노란색 소파
내부 테이블 및 인테리어

다양한 색감의 가구, 아기자기하고 섬세한 소품, 푹신한 느낌의 의자들 덕분에 한쪽에는 포근한 느낌도 나는 흥미로운 인테리어.

테이블도 딱 커피 마시기 좋은 높이라 너무 좋아...

 

 

쌍문 쌍리단길 카페 부기 CAFE BOOGIE 부기라떼와 에이드
부기라떼와 매실 에이드

카페 부기의 시그니처 색깔인 주황색 쟁반에 담아 나오는 음료들.

부기라떼는 아주 약간의 단맛이 나는 고소한 라떼였다.

그냥 라떼는 싫고, 달달한 거 먹고 싶은데 너무 단 것도 부담스럽다면 마시기 좋은 부기라떼.

오른쪽의 빨간색 에이드는 매실 에이드이다.

사장님이 매일 청을 다르게 해서 그날그날 에이드 종류가 바뀌는 듯?

앙둥이가 나름 만족스러워하며 먹었다.

 

 

쌍문 쌍리단길 카페 부기 CAFE BOOGIE 부기 식물
디테일

시선을 그 어디로 돌려도 계속 흥미로운 게 눈에 밟혔던 카페 부기.

창틀 구석까지도 귀여운 것들이 올라가있는 걸 보면, 인테리어에 참 신경을 많이 쓰셨다는 걸 알 수 있다.

참, 강아지 보고 싶어서 사심 채우러 왔던 카페였는데, 사장님의 강아지는 이날 없는 것 같았고, 귀여운 댕댕이와 집사님들 두어 팀 정도 와서 멀리서 눈으로 바라봤다.

어쩜 하나같이 그렇게 얌전하고 귀여운지ㅎㅎ 눈호강.

책읽기도 좋고 수다떨기도 좋고 댕댕이들 보며 마음의 평화 얻기도 좋은 카페 부기.

음료 맛있는 건 두말할 것도 없고!

다음에 쌍리단길 가면 또 가야지.

 

 

쌍문역 2번 출구 5분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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