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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17'연휴 여행(전주,순천)

연휴 맞이 전주·순천 여행 :: 04 전주식 콩나물국밥과 낮에 본 한옥마을

by Heigraphy 2017. 1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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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둘째날 이른 아침부터 길을 나섰다. 우리 숙소 근처 길목에는 일찍부터 장이 열려 있었다. 채소류부터 생선류까지 다양한 식재료들을 팔고 계시던 상인분들. 참 부지런하시다.

 

 

 

  아침식사를 하기 위해 조금 더 큰 시장으로 진입! 전날 전주에 도착한 후로 주전부리들은 많이 먹었으나, 제대로 된 '식사'랄 것을 하지 못해서 조금 든든하게 먹고 여행을 시작해보고자, 메뉴는 콩나물국밥으로 결정하고 발걸음을 옮겼다.

 

 

 

  친구가 맛있다고 추천해서 우리의 목적지는 '현대옥'이었으나...

 

 

 

 

  이른 아침부터 이렇게 줄이 길게 서있던 바람에 포기했다. 다음에 기회가 있다면 이곳은 그 때 다시..

 

 

 

  그렇게 발걸음을 옮긴 곳은 현대옥에서 그리 멀리 떨어지지 않은 곳에 위치해있던 '우정식당'. 이곳도 꽤 유명하고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으로 알고 있는데, 우리가 갔을 땐 다행히 바로 앉아서 먹을 수 있었다. 오예!

 

 

 

  1인 1콩나물 국밥과 오징어 반마리를 주문했고, 모든 음식이 나왔을 땐 이런 상차림이 완성되었다.

 

 

 

  어떻게 먹는 건지 모르고 친구가 시키재서 일단 시켰는데, 이게 국밥에 감칠맛을 더해주는 녀석이었다.

 

 

 

  이렇게 넣어서 먹으면 됨! 둘이서 오징어 반마리도 충분했다.

 

 

 

  정말 별미였던 수란까지. 거의 24시간만에 '밥'을 먹고 제대로 된 '식사'를 할 수 있어서 좋았다. 앞으로 펼쳐질 일정을 힘내서 소화할 수 있겠다 싶을 만큼의 든든함을 가득 안은 채 맛있는 아침식사 끝.

 

  우정식당에 대한 좀 더 자세한 정보는 전주식 콩나물국밥은 이곳에서, 우정식당 이 글에서 확인하시길~

 

 

 

  식사도 든든히 했겠다, 다음 목적지로 이동하는 중에 마주한 평화의 소녀상. 소녀상 주변을 지키는 꽃에 특히 눈길이 가더라. 그냥 지나칠 수 없어 나도 사진을 한 장 남겼다.

 

 

 

  한옥마을을 지나가는 길에는 플리마켓(Flea Market)이 열려 있었다. 다양한 공예품들을 판매하고 있었던 걸로 기억. 우리 또한 몇몇 부스에서 발걸음을 멈추고 구경을 했다.

 

 

 

  가차샵이라고 하나? 다양한 캐릭터 뽑기가 구비되었던 곳에 또 홀리듯 들어가서 구경구경. (이곳에서는 돌아오는 길에 결국 뽑기 한 판 했다는 사실)

 

 

 

  한낮의 한옥마을 길목에는 사람이 참 많았는데, 특히 이렇게 한복을 입고 돌아다니는 분들이 많았다. 성별에 관계없이 입고싶은 한복을 입은 모습이 참 재밌고 보기 좋았음ㅋㅋㅋ 이번 여행은 짧은 기간에 여기저기 봐야하고, 왠지 여유가 없이 다녀서 마음이 조금 조급해졌던 감이 없잖아 있었는데, 나중에 시간적으로나 심적으로나 여유가 있을 때 다시 오면 한복입고 여기저기 다녀보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참 많은 한복대여점이 있었고, 색이나 모양이나 참 고왔다.

 

 

 

  그렇게 한옥마을을 지나 골목길을 걸어 우리가 가고자 했던 곳은 '자만벽화마을'. 한옥마을에서 걸어서 10분도 안 걸렸던 듯? 참, 이 골목을 지나는 중에는 어디선가 혼례를 올리는 듯한 소리가 들렸다. 확실히 서울에서와는 다른 광경을 볼 수 있었던 곳.

 

 

 

  전주한옥마을은 국제슬로시티였구나.

 

 

 

  벽화마을에 가까워지면서(언덕을 올라가면서) 내려다 본 우리가 지나온 길. 지붕부터가 확실히 다르네.

  밤의 한옥마을은 맛있는 주전부리 먹으며 즐기기 좋았다면, 낮의 한옥마을은 마을 그 자체의 모습을 제대로 볼 수 있어서 좋았다.

 

  다음 여행기는 자만벽화마을 다녀온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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