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하기 전부터 여행하는 도중까지도 모든 것을 너무 의식의 흐름대로 결정해서, 본격적인 여행기를 올리기 전에 정리해보는 게시물. 일단 왜 제목에 '×2'가 붙었냐면, 강화도를 당일치기로 이틀을 다녀오기 때문이다.
출발 전 생각했던, 강화도에서 가보고 싶은 곳, 하고 싶은 것
북부
- 금문도 가서 백짬뽕 먹기
- 대한성공회 강화성당 / 용흥궁 / 고려궁지(외규장각) 보기
- 조양방직 카페
- 풍물시장 가서 밴댕이 덮밥 먹기 / 순무김치, 인삼막걸리 사기
남부
- 마니산 등산
- 전등사
- 하산 후 탁지 가서 도토리묵+인삼막걸리 먹기
- 동막해변
강화도 내 혼자서 지낼만한 숙소가 많지 않아서 일단 가보고 하루만 있기 아쉬우면 숙소를 잡고 아니면 그냥 당일치기로 보고 와야겠다고 생각하며 출발했다.
1박 2일도, 당일치기도 가능하게 쌌던 짐. 가방은 힙색 정도의 크기이다. 어떻게 저기에 1박 2일 치 짐이 들어갔냐고 묻는다면, 옷과 화장품 등을 포기하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대답하겠다. 1박 2일에다가, 보일 사람도 없고, 예쁜 내 사진을 남기는 것도 목적이 아니라서 어차피ㅎㅎ 이래 봬도 세면도구를 비롯한 필수품들은 다 챙기고도 숙소에 갈 것을 대비하여 크레마랑 블루투스 스피커까지 알차게 넣어 챙겼더랬다.
시나리오 1. 1박 2일
- 1일 차: 금문도-대한성공회 강화성당/용흥궁/고려궁지-동막해변-해변 숙소(일몰&독서)
- 2일 차: 마니산 등산-탁지-전등사-조양방직 카페-풍물시장
시나리오 2. 당일치기
- 금문도(1)-대한성공회 강화성당/용흥궁/고려궁지(2)-전등사(2)-탁지(1)-조양방직(2)-풍물시장(1)
=약 9시간(강화도 내 이동시간 포함)
서울 이동시간까지 포함하면 +6시간 추가..
대략 집에서 8시 출발, 11시-8시 강화도 여행, 11시 귀가
이런 강행군을 계산함.
여행 중 떠오른
(NEW) 시나리오 3. 당일치기×2
- 1일 차(북부): 금문도-대한성공회 강화성당/용흥궁/고려궁지-조양방직-풍물시장
- 2일 차(남부): 서령-전등사&마니산-탁지-동막해변
아예 북부 하루, 남부 하루 나눠서 방문하는 시나리오.
갑자기 추가된 '서령'은 무엇이며 왜 새로운 시나리오가 떠올랐는지는 본 여행기 쓰면서 적어보련다.
참고로 2일 차는 아직 방문 전이다.
원래 다녀온 다음 날 바로 가려고 했는데 이것도 왜 계획대로 못 했는지는 본편에 이어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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