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달 만의 외식!
좋아하는 식당이 요즘 평일 점심에 만 원의 행복 코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해서 다녀왔다.
구성은 찹쌀누룽지탕+칠리중새우+탕수육+짜장/짬뽕 택 1
최근에 다녀온 만원의 행복 코스 먼저 소개하고,
예전에 다녀왔을 때 단품 메뉴 먹은 것도 자랑해야지~
단체손님 식사하기 좋은 룸도 있고 테이블도 많다.
물론 이 시국엔 단체손님이 오기 어렵겠지만..
기본적으로 따뜻한 차가 제공이 되는데, 찬물을 부탁드리면 함께 주신다.
- 평일 점심 만원의 행복 코스 -
가장 먼저 등장한 메뉴!
이름이 그냥 '찹쌀누룽지탕'이고, 워낙 저렴하다 보니
해물은 없고 누룽지만 들어있을 줄 알았는데,
해물도 꽤 실하게 들어있었다.
새우도 1인 1마리 할 수 있었지 뭐야~
탕수육 소스가 미리 부어져서 나온다.
친구도 나도 원래 찍먹파지만 친친에서만큼은 부먹을 인정한다며 아주 맛나게 먹음.
난 탕수육 튀김옷이 노란색이 아닌 흰색인 곳이 참 믿음(?)이 가더라.
찹쌀탕수육도 아닌데 튀김옷이 참 쫄깃쫄깃한 게 맛있었다.
새우 진짜 실하고 맛있었던 칠리중새우ㅠㅠㅠ
친친에서 해물메뉴 꼭 드세요. 두 번 드세요...
고기류도 맛있는데 해물이 진짜 짱인 것 같다.
식사 메뉴는 짬뽕을 골랐다.
이날 출발할 때부터 아예 짬뽕 먹을 생각에 검은색 옷 입고 감ㅎㅎ
생각보다 꽤 매콤했고, 면이 적당히 잘 익어 맛있었다.
짬뽕에도 새우가 들어있어서 감동..
이외에도 오징어가 들어가 있다.
단품으로 시킬 때만큼 푸짐하진 않은 것 같지만 코스에 이 정도 구성이면 만족!
짬뽕 받을 때까지만 해도 이걸로 배가 찰까 했는데,
다 먹고 나니 배가 너~무 불러서 옆 동네까지 마실 다녀오고 그랬다ㅋㅋㅋㅋ
중화 코스요리 먹을 때마다 나오는 후식이지만 아직도 이름을 모름...
뭔가 튀긴 것 같은데 겉면에 설탕? 물엿? 이 발린 듯하고 식감은 쫀쫀?
정체를 아시는 분은 댓글을 부탁드려요..
그나저나 다 먹고 기분 좋아졌으니 정말 만 원의 행복이다ㅎㅎ
- 일반 단품 메뉴 -
코스로 먹을 때 딱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었다면 바로 이 잡탕밥을 먹지 못한 것이다.
이거 진짜.. 최고..
친친에는 이거 먹으러 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님.
다양한 종류의 해물 엄청 실하게 들어가 있는데, 하나도 안 질기고 굉장히 부드럽고 맛있다.
쓰면서도 다시 먹고 싶음ㅠㅠ
홀에서 짜장면을 주문하면 간짜장으로 내주신다.
짜장에는 고기도 들어가 있고 해물도 들어가 있다.
당연히 코스로 시킬 때보다 큰 그릇에 나와서 양도 적지 않다.
어.. 단품으로 시켰을 땐 소스를 따로 주셨잖아..?
하지만 자체적으로 부었네ㅋㅋㅋㅋ
코스보다 당연히 양 많고, 똑같이 맛있음~
셋 다 포기할 수 없어서 둘이서 결국 세 메뉴를 다 시켰는데
배불러도 남길 수 없어서 다 먹었다.
다 먹을 수 있을까 걱정한 게 무색하게ㅋㅋㅋㅋ
맛있으니 들어가더라고^_^
단품으로 시킬 땐 아주 저렴한 가격은 아니지만 가심비 생각하면 합격~
항상 서비스로 나오는 이 후식 이름 아시는 분 다시 모집합니다...
요즘 자꾸 오류 나서 지도 첨부를 못하는데 (카카오 일해라ㅠ)
창동역 2번 출구 이마트에서 매우 가까움!
배달도 된다고 하시니 특히 동네 주민이라면 꼭 한 번 드셔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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