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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y Heigraphy

쌍문 맛집21

[서울 도봉] 푸짐하고 맛있는 곱창 볶음, 소문난 보배곱창 나는 새로운 맛집을 찾아다니는 걸 좋아하는 사람이지만, 그러면서도 애정하는 식당이나 카페는 또 주기적으로 가줘야 하는 사람이다. 그냥.. 먹을 걸 좋아하는 사람인 듯ㅎㅎ 이번에 포스팅 할 곳도 곱창이 먹고 싶어질 때면 한 번씩 생각나서 종종 먹어줘야 하는 곳! 외관이 삐까뻔쩍하거나 눈에 띄는 곳에 위치한 식당은 아니지만 동네 주민들은 다 아는 곱창 맛집, 보배곱창이다. 평일 저녁이나 주말에 가면 웬만하면 줄을 서야하고, 포장도 정말 많이 하는 곳. 간판의 색이 다 바랜 게 오히려 그 긴 시간 동안 자리를 지켰다는 뜻인 것 같아서 맛집 인증하는 느낌. 보다시피 가격이 굉장히 저렴하다. 야채곱창이 아직도 8천 원인 곳이 있다니! 주류도 저렴한 편이라 애주가라면 더 좋아할 곳. 메인 메뉴는 2인분 이상 주문이.. 2021. 12. 26.
[서울 쌍문] 돈가스 맛집 합격, 구월십일 6월의 마지막 주말. 앙둥이와 번개를 했다. 요즘 은근히 차려입고(?) 나갈 일이 많아 간만에 오프라인 쇼핑을 하러 가기로 한 것. 목적지는 고터 지하상가였는데 그 전에 밥을 먹고 가자고 하여 돈가스집 앞에서 만났다. 금강산도 식후경! 돈가스의, 돈가스를 위한, 돈가스에 의한 메뉴. 수많은 돈가스 바레이션들이 메뉴를 이루고 있었다. 나는 쌍문돈, 앙둥이는 칠리돈가스 선택. 속 빨간 돈가스에 대한 오해를 풀어주는 설명. 돼지고기는 덜 익혀 먹으면 큰일 난다는 인식이 아직 있으니... 예전에 백종원 아저씨도 방송에 나와서 이제 속 빨간 돈가스도 크게 상관 없다는 식으로 얘기했던 것 같다. 그리고 경험상으로도 이렇게 약간 붉은색을 띄는 게 정말로 더 부드럽고 맛있던데? 구월십일은 생각보다 아담한 곳이었다. 이.. 2021. 7. 7.
[서울 쌍문] 감칠맛 나는 즉석떡볶이, 영즉석떡볶이 유튜브의 알 수 없는 알고리즘이 요즘은 나를 떡볶이의 세계에 빠지게 만들었다. 떡볶이 원래 좋아하긴 한다만, 이렇게 식당을 찾아가면서 먹고 싶단 생각이 든 건 참 오랜만이다. 근데 한편으론 다 먹고 나면 약간 현타 오는 음식도 떡볶이라.. 먹고 싶단 생각 들 때 바짝 먹어야 해! 이사 가는 곳마다 손님들이 끊이지 않는다는 떡볶이집이 있다길래 다녀와봤다. 첫 지점 도레미 떡볶이, 두 번째 지점 파라솔 떡볶이, 그리고 지금 이곳 영즉석 떡볶이까지. 그만큼 맛있고 유명한 모양이다. 우리가 방문한 날도 특히 포장 손님들이 줄을 서 있었다. 즉석떡볶이인데 가격이 엄청 저렴하다. 떡볶이 2인분, 계란 사리, 볶음밥까지 먹었는데 만 원이 채 안 나왔다는 사실... 기본 사리에는 떡, 쫄면, 어묵, 그리고 라면 사리가.. 2021. 5. 25.
[쌍문 맛집] 진짜 소고기로 만드는 슈니첼, 나드리 슈니첼 이번 포스팅에는 부제로 '동유럽 음식의 케이-푸드(K-Food)화'를 붙이고 싶다. 하하. 쌍문에 슈니첼 집이 생겼다! 이젠 하다하다 동네에서 동유럽 음식까지 먹을 수 있다니. 조금은 눈에 띄지 않는 골목에, 간판 조명도 그리 밝지 않아 유심히 보지 않으면 찾기 힘들 수 있다. 4인 테이블 2개, 6인 테이블 1개, 바(bar) 형 테이블로 이루어진, 아담한 규모의 공간. 우리가 막 들어갔을 때 거의 만석이었는데, 다 먹고 나올 때는 다 나간 후라 찍을 수 있었다. 크게 슈니첼, 목살 스테이크, 굴라쉬로 이루어진 메뉴. 사실 나는 슈니첼보다도 굴라쉬가 먹어보고 싶었다. 슈니첼을 처음 먹어보는 친구는 기본과 치즈 중에 고민하다가, 본토에는 치즈 슈니첼이 없다는 나의 말에 기본 슈니첼을 골랐다ㅋㅋㅋㅋ 지금 .. 2021. 2. 12.
[쌍문/창동] 90년대 감성의 복덕방 떡볶이 지난 게시물에 이어 오늘도 쌍리단길 식당 후기. 이번에 다녀온 곳은 우육면 식당 바로 옆에 있는 '복덕방 떡볶이'다. 여전히 공인중개사 간판을 걸고 떡볶이를 팔고 있는 이곳. 컨셉 정말 신박하고 좋다. 잘 모르는 사람이 슥 지나간다면 떡볶이 집인 줄도 모를 것 같다는 게 문제라면 문제지만.. 평일 점심에 갔는데도 생각보다 사람이 많았다. 가게 앞에 있는 뽑기는 500원을 넣고 뽑아볼 수 있는데, 튀김이나 사리 중 하나가 당첨되어 나오는 모양이다. ('꽝'도 있는데, 이것도 몇 개를 모아가면 메뉴 하나로 바꿔주기도 하는 모양) 아쉽게도 우리는 500원짜리가 없어서 뽑기는 못해봤다. 벽면에 아직 지도도 걸려있고, 복덕방 물씬 느낌 나지만 떡볶이 집 맞다. 즉석 떡볶이가 1인분에 1,900원이다. 이거 팔면 .. 2020. 4. 15.
[쌍문/창동] 맑고 담백한 국물의 우육면, 쌍용 우육면 나름 기쁜 소식이 있던 날! 이날이 오기까지 내게 많은 도움을 줘서, 좋은 소식을 함께 나누고 싶은 친구와 언니에게 번개 신청을 했다. 하지만 워낙 급한 번개였던 지라 친구는 선약이 있어 안 됐고, 언니와 둘이서 우육면을 먹으러 가기로 했다. 언니와는 작년까지 수영하면서 자주 봤는데, 수영장이 문을 닫은 후 거진 4개월 만에 만나는 거였다. 아직-도 오랜만에 보는 사람이 이렇게 많다는게 스스로도 참 놀랍다. 요즘 쌍문에는 뭐가 참 많이 생겼다. 한 재작년쯤부터 이미 쌍리단길이니 뭐니 하면서, 나름 힙하고 SNS 감성 넘치는 식당과 카페가 많이 생겼었는데, 아직도 현재 진행형인가 보다. (개인적으로 쌍리단길이라는 이름은 참 마음에 안 든다) 음식 메뉴가 다양해지고 선택의 폭이 넓어진 것은 참 좋다. 덕분에.. 2020. 4. 11.
[쌍리단길 투어/쌍문 맛집] 가성비 좋은 태국음식점, 리틀방콕(Little BANGKOK) 우왕 이 게시판 거의 1년만의 포스팅이네. 잠시 타지 나갔다 온 동안 가까운 곳에 뭐가 많이 생겼다고 한다. '쌍리단길'이라는 이름도 생겼다는데? 귀국 후 블로그에 뭐 써야하나 잠깐 고민했는데, 그동안 나도 모르는 곳들이 많이 생겨 여행하는 느낌으로다가 동네 탐방하면서 맛있는거 먹었던 이야기나 써보려 한다. 그 중 첫번째는 태국음식점 리틀방콕 쌍문역 2번출구에서 약 5분 거리에 있다. 주변 골목에 있는 상점들과는 느낌이 사뭇 다른, 새하얗고 깔끔한 외관... 쌍문에도 이런 분위기의 식당이 생겼다고? 평일 저녁에 가면 줄을 서있다는데, 우린 주말 1시반쯤? 점심 먹으러 갔는데 다행히 웨이팅은 없었다. 근데 우리가 먹는 동안에 웨이팅이 좀 생겼다. 그도 그럴 것이, 식당이 엄청 아담했다. 꽉꽉 채워 앉아야 .. 2019. 3. 25.
[쌍문/창동 맛집] 숨어있는 파스타 맛집, 쌍문역파스타 내가 쌍문/창동에 참 좋아하는 파스타집이 이사를 갔다. 이사라고 해봤자 맞은편으로 간 거라서 그리 멀리 간 건 아니지만ㅋㅋㅋ 가게 이름도 바뀌고 매장이 훨씬 넓어졌다. 원래는 '트라토리아진'이라는 이름이었는데 최근 '쌍문역파스타'로 바뀌었다. 이전 글 보기: [쌍문/창동 맛집] 가성비 끝판왕 파스타! 트라토리아진 이날은 출국하기 전에 오랜 동네친구를 만나는 날이었는데, 파스타가 먹고싶어져서 이곳으로 찾아왔다. 이전에도 파스타가 먹고 싶어서 홍대 명동 등 시내까지 나가서 먹곤 했는데, 다들 기대에 못미치는 맛이었다. 가격대비도 아니고 그냥 다 기대에 못미쳤음... 더 이상 도전하기 싫고 그냥 이미 보장된 맛있는 파스타가 먹고 싶어져서 이곳으로 왔다. 맛 좋고 가성비도 좋은 파스타가 먹고싶어질 때면 자주 찾.. 2018. 4. 3.
[쌍문/창동 카페&펍] 분위기 좋은 루프탑에서 한 잔, 존화이트(JOHN WHITE COFFEE) 얼마 전에 밤에 자전거 타고 돌아다니다가 발견한 곳. 루프탑바/카페는 홍대나 이태원에나 있는 줄 알았는데, 그리 멀지 않은 곳에도 위치하고 있어서 조만간 꼭 가야지, 생각하고 있었는데 요즘 날씨가 너무 좋고, 마침 일도 일찍 끝난 날이 있어서 혼자 책 들고 방문! 쌍문역에서 조금 걸어가면 있다. 주변 분위기는 별로 루프탑바/카페가 있을 것 같지 않은 곳이기 때문에 눈을 크게 뜨고 잘 봐야 함. 존화이트 커피 건물 입구. 존화이트 카페&펍 영업시간은 12:00~24:00 커피, (생)맥주, 와인, 샴페인, 사이드메뉴(식사가능) 식사도, 커피도 가능해서 좋은 듯! 엘리베이터를 타고 6층으로 올라오면 이곳을 볼 수 있다. 여긴 존화이트의 화장실이고, 걸어서 한 층 더 올라가면 진짜 존화이트가 나온다. 벌써부터.. 2017. 9.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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