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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y Heigraphy

제주 여행12

알뜰살뜰 3박 4일 제주 여행 총정리 (비용, 맛집, 숙소) 제주 여행기, 블로그에 뭔가 많이 썼다고 생각했는데, 식당, 숙소, 여행기 등등 카테고리부터 뿔뿔이 흩어져있다보니 나중에 내가 찾아보기 어려울 거 같아서 써보는 총정리 게시물. 더불어 여행기에는 안 적어본 경비 같은 정보들도 몽땅 적어 볼 예정이다. 가계부를 써두길 잘 했지. 비용 정리하다보니 '알뜰살뜰'이라는 수식어가 너무 잘 어울리지 뭐야. 0. 여행 특징 11월 말+12월 초 여행 3박 4일 (마지막날 아침 비행기) 여자 혼자 여행 뚜벅이, 택시&버스 이용 협재, 서건도, 법환, 제주시까지 이동 잦음 출장은 아니지만 일을 곁들인, 워케이션? 1. 비용 항목 세부사항 비용 (원) 비행기 부산에어 서울↔제주 왕복 62,570 숙소 펜션1, 카라반1, 게스트하우스1 125,800 식비 외식, 배달, 음료.. 2023. 2. 7.
무계획 뚜벅이 제주 여행 04 다음날 오전에 서울행 비행기를 타는 일정이었기 때문에 하루 전에 미리 제주시로 가 있기로 했다. 3일 같은 4일 지내면서 숙소를 세 군데나 예약했으니 얼마나 이동이 많은 일정이었는지 알겠지. 제주시로 가는 버스를 타려면 조금 걸어야 했다. 생각해보면 최근 혼자 여행다닐 때는 그곳의 둘레길을 알아두고 늘 걷는 시간을 가졌었는데 제주에 와서는 그러지 못했다. 매일 저녁에 체크인, 아침에 체크아웃을 하느라 짐을 다 이고지고 다녀서 엄두를 못 냈던 거지. 제주도에는 이렇게 나 같은 여행자들을 위해 '짐옮김이'라는 서비스가 있다. 신청을 하면 짐만 미리 다음 숙소에 옮겨다줘서 여행자는 가볍게 몸만 떠나면 되는 그런 시스템. 사실 나도 둘째날 '가방을부탁해'라는 업체에 짐을 맡기려다가, 숙소마다 사장님들에게 연락해.. 2022. 12. 30.
[제주 삼도이동] 고사리육개장? 우진해장국! 제주도에서 뭐 한 거 없다고 생각했는데 왜 이렇게 쓸 게 많나..? 원래 유명 맛집이라 웨이팅이 어마어마하다고 하는데, 운 좋게 웨이팅 거의 없이 다녀올 수 있었던 제주시 삼도이동 맛집, 우진해장국. 운이 좋았다고 생각은 하는데, 언제 방문했기에 웨이팅이 거의 없었는지는 아래에 적어보겠다. 저녁에 방문한 우진해장국. 사람이 많아서 가게 전면이 보이게 찍긴 어렵고, 간판만 겨우 나오게 찍음.. 대표 메뉴는 간판에 적힌 대로 고사리육개장과 몸국인 듯하다. 대기표를 받긴 받았으나 앞에 한 팀 정도밖에 없었고, 그마저도 5분 내로 들어갔음. 아마 내 앞까지 하루종일 방문한 팀이 다해서 368명인 모양이다. 맛집으로 소문난 곳답다. 가게 대각선 맞은편에 무려 대기실도 있는 우진해장국... 겨울에 덜 춥고 여름에 .. 2022. 12. 29.
[제주 삼도일동] 위치&시설 만점, 예하게스트하우스 제주 여행 마지막으로 이용했던 숙소. 버스 터미널과 가까워서 공항으로 이동하기 좋고, 한라산 등반을 가는 분들도 많이 이용하는 숙소인 듯하다. 다음날 아침 이른 비행이라 잠만 자고 갈 거라서 도미토리에 묵었는데, 꽤 만족도가 높다. 골목길 한쪽에 큼직하게 자리잡고 있는 예하게스트하우스. 있은 지 오래된 건지 간판은 조금 색이 바래 안 보이는 글씨도 있는 듯하다. 골목길이라고 해도 한 블럭만 나가면 바로 큰길이라서 엄청 외진 곳은 아님. 1층 리셉션 및 라운지 밤 10시 정도까지는 직원분이 상주하고 있는 리셉션. 체크인 할 때뿐만 아니라 중간중간 뭔가 요청드리거나 물어볼 때 거의 항상 자리에 계셔서 좋다. 역시 이런 게 있어줘야 게스트하우스 온 것 같지. 덕분에 제주 여행하면서 묵은 숙소 중 가장 여행하는.. 2022. 12. 28.
무계획 뚜벅이 제주 여행 03 분명 밝을 때 출발했는데 이동하다보니 어느덧 다 져버린 해. 카멜리아 힐에서부터 버스 환승을 세 번이나 했는데, 환승을 해야할 때면 다음 차가 바로 오지도 않고, 오긴 오는지 알 수도 없어서 계속 길찾기를 새로 하다보니 긴긴 여정이 되었다. 숙소까지 가려면 버스에서 내려서 10분은 걸어야 했다. 버스가 안 들어가는 길이라는 것은 또 가로등도 뭣도 없어서 하나도 안 보이는 길이라는 뜻이지.. 여기는 그나마 포장도로라는 점이, 한림에서 숙소 찾아갈 때보다는 아주 조금 낫다. 휴대폰 플래시 비추면 딱 사진에서만큼의 시야가 확보된다. 전날 한 번 겪었다고 별로 당황은 안 되는데 싫은 건 여전하다. 서건도카라반 둘째날의 숙소는 카라반. 캠핑, 글램핑 경험 전무한 나로서는 새로운 경험을 해볼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2022. 12. 27.
[제주 법환] 오션뷰 카페, 아뜰리에안(ATELIER AN) 서건도 카라반 숙소에서 그리 머지 않은 곳에 위치해 있던 오션뷰 카페, 아뜰리에안(ATELIER AN). 실내에서 따뜻한 햇살 받으면서, 여유롭게 음료 마시면서,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하기 좋은 곳이다. 돌담으로 둘러싸여 야외석도 있고, 언뜻 보기에도 부지가 꽤 커 보이는 아뜰리에안(ATELIER AN). 통창이 난 방향을 따라 시선을 이어가면 바다가 보이는 오션뷰 카페이다. 메뉴가 꽤 많아서 모든 메뉴를 찍지는 못 했는데, 대표적인 메뉴는 거의 다 찍은 것 같다. 브런치 메뉴도 있고, 아뜰리에 안에서만 마실 수 있는 음료도 많다. 이 중 스윗자몽블랙티 주문. 한라산을 캐릭터로 하는 벌꿀스틱을 카운터에서 판매 중. 이외에도 케익 등 디저트류도 판매하고 있다. 삼면이 통창이라 어느 자리에서든 해는 참 잘 드.. 2022. 12. 26.
무계획 뚜벅이 제주 여행 02 여행 두 번째 날이 밝았다. 나갈 준비를 하고 체크아웃을 하려는데 사장님이 보이지 않는다. 관리인실 밖에서 문을 똑똑하고 두드려 봐도 기척이 없다. 그래서 결국 방으로 돌아가서 테이블에 열쇠를 그대로 올려두고 나왔다. 제주도는 특이하게(?) 화요일, 수요일 이런 중간 요일에 휴무인 식당이 많아서 여행하는 동안 가고 싶은데 못 간 식당들이 꽤 있었다. 둘째 날 아침식사도 원래 딱새우 먹으러 가고 싶었는데 휴무라고 해서 급 목적지 변경. 추워서 최대한 가까운 곳으로 가고 싶었다. 제주 달빛좋은밤 마음속에 2순위로 찜해두었던 제주 달빛좋은밤. 날씨 좋을 때 테라스 창을 활짝 열어서 협재 바다를 만끽할 수 있다고 하여 마음에 두었지만, 이날은 보다시피 날이 참 궂어서 좋은 뷰를 기대하기는 조금 힘들 것 같아 2.. 2022. 12. 23.
[제주 서귀포/서건도] 이색 숙소 추천, 서건도카라반 출발 이틀 전까지 비행기만 예약해두고 숙소도 안 정하고 있었더니 옆에 있던 분이 추천해준 곳, 서건도카라반. 서귀포 시내보다도 약간 더 남쪽으로 내려가야 있는 곳이었다. 캠핑은커녕 글램핑 경험도 없는데, 이참에 특이한 숙소 한 번 묵어보자 싶어서 1박 결정. 버스에서 내려 한 10분 정도 걸어가야 했던 서건도카라반. 카라반까지 가는 길이 꽤나 어두우니, 뚜벅이 여행자들은 해가 지기 전에 가기를 추천한다. 카라반 외관 널따란 공터에 카라반 4-5대 정도가 서있다. 이때는 어두워서 몰랐는데 다음날 보니 아래쪽에도 다양한 종류의 카라반이 넉넉하게 배치되어 있더라. 야외 데크에 불을 켤 수 있어서 밤에도 충분히 즐길 수 있다. 다만 이날은 좀 춥고 바람이 많이 불어서 밖에 있는 것 자체가 좀 무리..ㅎㅎ 해가 .. 2022. 12. 21.
무계획 뚜벅이 제주 여행 01 한 6-7년 전에 다녀온 이후로 처음 다녀온 제주도. 당시에 운전을 못해서 큰 불편을 겪었고, 별로 좋지 않은 기억이 있어서 제주도 갈 바엔 차라리 해외여행을 가는 게 낫다는 마음으로 꽤 오래 살았다. 코로나 때문에 해외여행이 어렵게 되어서 국내 위주로 다니면서도 제주도는 선택지에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살면서 한 번쯤 해보고 싶었던 것은, 제주도에서 스쿠터를 타는 거였다. 초보이니 50cc 정도 빌려서 해안도로 따라 서쪽으로 돌기(바다를 오른쪽에 끼고 돌고 싶어서). 낭만도 있고 실리도 챙길 수 있는 교통수단인 것 같았다. 오랫동안 외면했지만 이만하면 다시 한 번쯤은 가볼 만하지 않을까 싶은 마음이 들 때, 조금 긴 휴일이 생겨서 결국 제주도행 비행기를 예약했다. 날짜가 다가오니, 딱 내가 방문하는.. 2022. 1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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