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여행기, 블로그에 뭔가 많이 썼다고 생각했는데, 식당, 숙소, 여행기 등등 카테고리부터 뿔뿔이 흩어져있다보니 나중에 내가 찾아보기 어려울 거 같아서 써보는 총정리 게시물.
더불어 여행기에는 안 적어본 경비 같은 정보들도 몽땅 적어 볼 예정이다. 가계부를 써두길 잘 했지. 비용 정리하다보니 '알뜰살뜰'이라는 수식어가 너무 잘 어울리지 뭐야.
0. 여행 특징
- 11월 말+12월 초 여행
- 3박 4일 (마지막날 아침 비행기)
- 여자 혼자 여행
- 뚜벅이, 택시&버스 이용
- 협재, 서건도, 법환, 제주시까지 이동 잦음
- 출장은 아니지만 일을 곁들인, 워케이션?
1. 비용
항목 | 세부사항 | 비용 (원) |
비행기 | 부산에어 서울↔제주 왕복 | 62,570 |
숙소 | 펜션1, 카라반1, 게스트하우스1 | 125,800 |
식비 | 외식, 배달, 음료, 간식 모두 포함 | 86,300 |
교통 | 택시 3회, 버스 4회 | 36,800 |
체험 | 카멜리아 힐, 귤따기 귤값 | 13,000 |
총 합계 | 323,470 |
일단 비행기가 저렴했다는 점이 크게 작용한 듯. 정작 제주도에서는 마지막 숙소를 게스트하우스를 이용한 것과, 3일차쯤에 주로 버스를 탄 거 외에는 딱히 아꼈다는 느낌은 없었는데, 3박 4일 여행 비용 치고 꽤 선방하지 않았나 싶다. 이동 시간이 길어서 돈 쓸 시간이 없었나 싶고(?).
2. 무계획 뚜벅이 제주 여행기
1일차
- 오후 제주도로 출발
- 서광마을국수 (고기국수&계란김밥)
- 도두 무지개 해안도로 (저녁 버스 타고 가면서 보기)
- 한림 라파로마 휴양펜션 (혼자 묵기 좋았던 숙소)
2일차
- 제주 달빛좋은밤 (제주 바다를 담은 바당파스타)
- 협재포구 (무서웠던 바닷바람..)
- 부씨네 제주감귤 (귤따기 체험! 체험비X)
- 카멜리아 힐 (tip. 네이버 예약이 더 저렴함! 링크 on)
- 서건도 카라반 (이색 숙소! 추천!)
3일차
- 서건도 아침 산책 (30분이면 볼 수 있는 무인도)
- 법환으로 이동 (바다를 낀 짧은 둘레길)
- 카페 아뜰리에 안 (ATELIER AN) (오션뷰 카페)
- 예하 게스트하우스 (위치&시설 모두 만점)
- 우진해장국 (웨이팅 없이 먹음)
4일차
- 예하 게스트하우스 조식 (빵&잼&치즈)
- 공항 이동 및 아침 비행기 (버스 터미널이 가까워서 편한 이동)
3. 제주에서 방문한 식당/카페 모아보기
돌아다니느라 바빠서 생각보다 식당과 카페를 많이 못 간 것 같기도 하다. 혼자여서 깰 수 있는 메뉴가 적었던 것도 조금 아쉽다. 혼자 여행은 다 좋은데 맛볼 수 있는 음식이 한계가 있다는 점이 가장 아쉬워!
[제주 협재] 제주 바다를 담은 파스타, 제주달빛좋은밤
[제주 법환] 오션뷰 카페, 아뜰리에안(ATELIER AN)
+) 그 외 음식과 간식들
서건도 카라반에서 배달해먹은 수육정식 (가게명: 메밀로)
카멜리아 힐에서 마신 동백차(+부씨네 제주감귤에서 따온 귤)
제주 간식, 초코에퐁당 (맛있어서 서울에도 몇 개 사옴)
4. 제주에서 묵은 숙소 모아보기
제주도 3박 4일 여행하면서 숙소 세 군데나 묵은 사람 나야 나. 그것도 펜션, 카라반, 게스트 하우스 각기 다른 곳에서 다양한 형태로 묵어봤다. 모두 혼자 묵기 좋은 숙소로 추천! 혹은 일행이 있다면, 다 1인용으로 찾은 숙소라 방이 크진 않은 관계로, 2명 정도까지도 추천!
다음에 제주도 여행 갈 때는 꼭 '스쿠터 여행'과 '한라산 등반' 둘 다 하거나 둘 중에 하나는 할 거라 이때의 동선과는 많이 다를 수도 있지만, 기록해두면 또 어떤 식으로든 도움이 될 때가 있겠지. 혹은 다른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것도 보람있는 일일 거라 믿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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