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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길 닿는 곳

[서울 도봉] 도봉산 둘레길 쉼터 카페, 희서커피

by Heigraphy 2022. 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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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카카오맵이나 네이버지도에 등록도 안 된 신생 카페를 다녀왔다.

온라인을 통틀어 첫 번째 후기를 쓰는 게 뭔가 영광이구만!

이 포스팅을 시작으로 사람들이 많이 찾아서 후기도 많이많이 생기고 대박났으면 좋겠다.

 

희서커피 외관

북한산 둘레길 호원동 방면(18코스 도봉옛길)으로 걷다보면, 한적한 골목에 모던한 분위기의 회색 건물이 있다.

이곳의 1층이 바로 따끈따끈한 신생 카페, 희서커피이다.

걷다가 잠시 쉬어가기 딱 좋은 곳에 위치해있음!

저번에 둘레길 걸을 때 알았으면 들러보는 건데 이 카페의 존재를 이제야 알았네.

 

 

오픈!

간판에 그려진 귀여운 캐릭터는 이곳 사장님의 모습을 본따 만든 거라고 한다.

심플하면서도 상징적이라 눈에 띈다.

칠판에 open이라고 적혀 있으면 카페 영업 중인 것!

 

 

희서커피 입구

입구가 커다란 창으로 되어 있어서 햇살이 깊게 들어가는 듯하다.

한쪽에는 야외석에 캠핑의자가 마련되어 있는데, 날씨가 좀 따뜻해지면 바깥에 자리잡는 것도 운치 있고 좋아 보인다.

내부든 외부든 햇살이 깊게 들어와서 정말 좋네.

 

 

주문대

들어가자마자 주문대가 보이고, 간판의 캐릭터와 똑 닮으신 사장님이 계신다ㅎㅎ

아직은 지역 주민들이 많이 오는 곳인지, 사장님과 친근하게 이야기를 나누는 손님들이 몇 계신다.

 

 

희서커피 메뉴

크게 커피와 차, 주스 메뉴로 나뉜다.

가족단위 손님을 위해서인지 어린이 주스도 있는 게 눈에 띄었음ㅎㅎ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짧은 편이니 시간을 잘 맞춰 가야 할 듯.

(* 2023년 2월 기준, 메뉴가 조금 늘었고 가격이 500원 정도씩 올랐다)

 

 

병음료 및 디저트

아직 메뉴판엔 없는 디저트가 진열되어 있다.

디저트는 더 연구/개발 중이신 듯.

메뉴판엔 없는 장미차라는 것도 따로 안내가 되어 있었는데, 사장님이 맛 한 번 보라고 주셔서 우리도 마셔봤다.

어땠는지는 아래에 적어볼 예정ㅎㅎ

 

 

희서커피 내부

커피 테이블이 5~6개 정도로 꽤 넉넉하다.

역시 기대한 대로 햇빛이 풍부했고, 중간중간 식물들이 있어서 잘 어울렸다.

몇몇 소품은 묘하게 레트로 느낌이 나는 디테일들이 살아있어 보는 재미가 있었다.

 

 

안에서 본 외부 좌석

날씨만 따뜻하면 캠핑의자에 앉아서 멍 때리면서 커피 한 잔 하면 좋을 것 같다.

해가 잘 들어서 바람만 안 불면 겨울에도 사실 그렇게 춥진 않은 모양이다.

담요도 준비된 듯하고, 괜찮은 자리인데?

 

 

카페라떼
스콘과 함께

양지바른 곳에 자리잡고 앉았더니 해가 정말 잘 들어서 따뜻하다는 느낌이 들 정도였다.

라떼아트가 올라간 카페라떼와 함께 사장님이 맛보라며 오렌지 스콘을 함께 주셨다.

부드럽고 맛있는 카페라떼였고, 스콘은 달달한 오렌지 맛이 느껴져서 맛있게 잘 먹었다.

 

 

장미차 시음

한창 이야기 나누다보니 사장님이 이것도 맛보라며 나눠주심ㅎㅎ

이제 막 오픈한 카페라 이것저것 맛 보여주시는 것 같다.

받자마자 장미향이 물씬 나서 굉장히 궁금해졌고, 한입 맛보니 생각보다 달달한 게 장미향이랑 잘 어우러져서 맛있었다.

다음엔 장미차 마셔야겠다.

창가에 앉아있다 보니 지나가는 사람들을 꽤 볼 수 있었는데, 둘레길 가는 길이기도 하고 도봉산 가는 길이기도 해서인지 등산/산책하는 사람들이 많이 지나갔다.

둘레길 걷다가 쉬었다 가기 참 좋은 카페인 것 같다.

 

 

 

북한산 둘레길 호원동 방면 초입에 위치해있다.

도봉역에서 마을버스 타고 들어와서 걸어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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