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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y Heigraphy

발길 닿는 곳267

[전주 남부시장 맛집] 전주식 콩나물국밥은 이곳에서, 우정식당 전주로 여행을 간다고 주변 사람들에게 얘기했을 때, 하나같이 전주에서는 사실 비빔밥이 아니라 콩나물국밥을 먹고 와야 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래서 먹고 왔다! 남부시장 안에 위치한 우정식당.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첫끼를 먹으러 향했다. 도착하고 보니 백종원의 3대 천왕에도 나온 맛집이란다. 오호 기대되는데! 우정식당은 복도를 사이에 두고 공간 두 개를 운영하고 있었는데, 보다시피 한 쪽은 사람이 만석이었다. 다른 한 쪽에 다행히도 자리가 있어서 기다리지 않고 바로 먹을 수 있었다. 분주해보이는 주방. 메뉴는 단 하나뿐이다. 콩나물국밥! 다른 메뉴는 취급하지 않는 점에서 왠지 맛에 대한 자신감이 돋보인다. 병모주뿐만 아니라 잔모주도 팔길래 솔깃했지만, 여행와서 아침부터 술을 먹기가 그래서 참았다. 그 밑에.. 2017. 10. 25.
[쌍문/창동 카페&펍] 분위기 좋은 루프탑에서 한 잔, 존화이트(JOHN WHITE COFFEE) 얼마 전에 밤에 자전거 타고 돌아다니다가 발견한 곳. 루프탑바/카페는 홍대나 이태원에나 있는 줄 알았는데, 그리 멀지 않은 곳에도 위치하고 있어서 조만간 꼭 가야지, 생각하고 있었는데 요즘 날씨가 너무 좋고, 마침 일도 일찍 끝난 날이 있어서 혼자 책 들고 방문! 쌍문역에서 조금 걸어가면 있다. 주변 분위기는 별로 루프탑바/카페가 있을 것 같지 않은 곳이기 때문에 눈을 크게 뜨고 잘 봐야 함. 존화이트 커피 건물 입구. 존화이트 카페&펍 영업시간은 12:00~24:00 커피, (생)맥주, 와인, 샴페인, 사이드메뉴(식사가능) 식사도, 커피도 가능해서 좋은 듯! 엘리베이터를 타고 6층으로 올라오면 이곳을 볼 수 있다. 여긴 존화이트의 화장실이고, 걸어서 한 층 더 올라가면 진짜 존화이트가 나온다. 벌써부터.. 2017. 9. 30.
[홍대/합정 맛집] 숨어있는 수제버거 맛집, 더 페이머스 버거(The Famous Burger) 170909 이 블로그 활동을 잠정 중단하게 만들었던 시험이 드디어 끝나고 마음의 평화를 찾기 위해 홍대로 갔다. 시험이 생각보다 참 어려워서 심난했던 내 기분과 다르게 날이 정말 좋았던 토요일로 기억~ 합정 야외 테라스가 있는 카페에서 언니들 만나서 버거 먹기 전에 커피 한잔 하면서 수다를 떨었다. 날이 참 좋은데 기둥 뒤 나의 표정과 통화 내용은 세상 심각ㅋㅋㅋㅋ 올해 시험 문제가 어려웠고 어쩌고 저쩌고 친구한테 한탄하는 중이라ㅋㅋㅋ 홍대에 'The Famous Burger'라는 곳이 오픈하는데 윤비님과 팔로알토님이 디제잉 한다길래 공연장 내사람들과 오늘은 햄버거 먹으면서 디제잉 보러 고고! 디제잉 타임은 7시부터인가?였는데 파티 같은 건줄 알고 디제잉 하는 동안에는 버거 못 먹는 거 아닌가 싶어서 .. 2017. 9. 24.
[상수 맥주/맛집] 좋은 음악, 힙한 분위기에서 맥주 한 잔! 리듬호프 안녕! 오랜만에 블로그 돌아왔숩니당 7월 중순부터 9월 초까지 나름대로 삶에서의 중요한 일들을 해치우느라(?) 블로그를 거의 두 달 간 놀렸다가 하나씩 하나씩 차근차근 처리하고 드디어 블로그 컴백~ (9월 초에 끝났는데 중순에 돌아온 건 나의 게으름탓^.ㅜ) 이 블로그에 올라오는 글이 늘 그렇다시피 공연 공연 공연 여행 여행 여행 여행 아주 많이 밀려있지만 오랜만에 돌아온 만큼 부담없는 게시물부터 써보고자~ 상수 리듬호프를 소개합니당 상수와 합정 사이 롤링홀 옆골목! 리듬호프의 시그니처라고 할 수 있는 손모양~ 실제로 도끼님이 자주 하는 손모양으로, 레츠기릿 외쳐야 할 것 같음ㅋㅋㅋㅋㅋ 위에는 플라밍고 튜브들이~ 메뉴들. 좀 의외였던 건 맥주가 딱 두 종류밖에 없었다는 것. 맥스와 산미구엘 생맥주뿐~ 메.. 2017. 9. 21.
[합정 맛집] 라멘집 도장깨기 중 드디어 찾은 인생 라멘, 오레노라멘 얼마 전까지만 해도 라멘집 도장깨기에 꽤 열을 올렸었는데 이 라멘집에서 한그릇 먹어본 뒤 이제 도장깨기 안 한다. 다른 집 라멘이 맛있게 느껴지지 않거든요... 지난 달에 힙플쇼 보러 갔던 날 간 곳인데 그 뒤로 라멘 입맛을 잃어서 뭐가 문제인지 몰랐던 중 여기 다시 한 번 가보고 깨달음. 여기 라멘 맛을 알아버려서 다른 집 라멘이 맛있게 안 느껴지는 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만큼 정말 초초초초초강추하는 맛집! 합정에서도 조금 한적한 곳에 위치한 곳. 번화가도 아니고 조용한 골목에 위치해있는 오레노라멘. 아래, 위층으로는 또 다른 가게인 것 같고, 중간 한 층만 오레노라멘이라 공간이 크지는 않다. 구석진 곳에 숨어있는 것 같아 보여도 평소에 웨이팅도 있고, 수량이 떨어지면 해당 메뉴는 주문.. 2017. 7. 15.
[쌍문 혼밥] 라멘집 도장깨기, 로지(路地) 날이 점점 더워지고 있다. 라멘 입맛이 돋아나는 계절은 아닌 듯ㅠㅡㅠ 라멘집 도장깨기 해야되는데 내 입맛도 점점 달아나고 있음.. 가장 최근에 먹은 라멘을 포스팅으로 아마 한동안은 라멘집 도장깨기도 좀 쉬어가지 않을까 싶다. 가장 최근에 먹고온 곳은 이곳. 라멘집이라고는 눈을 씻고 찾아봐도 찾기 힘들던 곳에 있던 쌍문역 근처 로지ㅋㅋㅋ 외관은 이렇게 생겼다. 길 로(路)에 땅 지(地)를 써서 '로지'라고 하는데, 무슨 뜻일까 궁금. 멀지 않은 곳에 있던 라멘집이라 한 번은 가봐야지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근처에 외출을 했던 날 마침 약속 때까지 시간이 남아서 들러보았다. 그런데 사실 여기 가기 약 2시간 전에 피자 두 조각과 김밥 두 조각을 먹고 갔음..ㅎㅎ 배가 막 부른 상태는 아니었지만 고프지도 않은 .. 2017. 6. 27.
[장충동 맛집] 구수한 메밀향 가득한 평양냉면, 장충동 평양면옥 바야흐로 냉면의 계절이 돌아왔다. (사실 진짜 냉면 마니아들은 계절을 가리지 않고 먹는다지) 날이 더워져서 먹는 건 아니고 원래 자주는 아니어도 꾸준히 먹으러 다녔는데 블로그에 올릴만한 새로운 집을 오랜만에 다녀옴. 얘기는 참 많이 들었으나 드디어 다녀와본 장충동 평양면옥. 광희사거리에서 가깝다. (초점 나감.jpg) 7시 10분쯤? 저녁시간에 가서 그런지 사람들이 참 많았는데 다행히 이 한 몸 앉힐 자리가 있었다. 혼자 드시는 분도 꽤 있고... 완전 혼잡한 시간만 피한다면 혼밥하기도 괜찮은 듯? 메뉴ㅋㅋㅋㅋㅋㅋㅋ 뭐 이런 사진을 올리나 싶죠... 핸드폰사진에 줌까지 땡겨서 무리했음..ㅎㅎ 일부 적어보자면 편육 25,000 / 제육 24,000 / 불고기 28,000 어복쟁반大 80,000 / 어복쟁반.. 2017. 6. 8.
[창동역 혼밥] 공연 보기 전 든든하게, 무봉리 토종 순대국 창동역점 지난 4월 FNL 보러 가기 전에 저녁을 먼저 든든하게 먹어야 할 것 같아서 찾아간 순댓국집. 무봉리토종순대국 알고보니 체인점인 듯했다. 혼밥은 아무래도 테이블 하나를 혼자 차지하다보니 눈치가 조금 보이기 마련인데 특히 이런 곳에서 혼밥을 해도 되나 싶다가도 내가 방문했을 때는 저녁시간이 조금 지난 때이기도 했고, 무엇보다 밖에서 창으로 슬쩍 봤을 때 이미 혼밥하는 분들이 많길래 망설임 없이 들어갔다. 들어가니 다행히 이모님이 싫은 내색 하나 안 하시고 밑반찬들을 가져다주심ㅎㅎ 작은 독에 든 김치도 꺼내서 야무지게 썰어놓음. 참고로 배추김치가 무척 맛났다~~ 다대기와 새우젓, 그리고 파와 청양고추까지. 기호에따라 덜어 먹으면 될 듯. 한 쟁반에 가져다 주셨는데 이건 순댓국 나오고 얼마 안 있다가 다시 회.. 2017. 5. 11.
[쌍문/창동 맛집] 가성비 끝판왕 파스타! 트라토리아진 최현석셰프가 예전에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을 보고 한 번쯤 가보고 싶었던 식당, 트라토리아진에 다녀왔다. 최셰프의 후배가 운영하는 곳인데 맛도 퀄리티도 참 좋은데 가격은 저렴하여 가성비가 굉장히 좋은 파스타집이라고! 멀지 않은 곳에 무려 최셰프가 추천하는 식당이 있다니 감격감격. 상당히 기대를 하고 들어가보았다. 인테리어 깔끔하니 좋았고, 내부는 꽤나 아담했다. 테이블 많지 않았고, 혼밥하는 사람들도 꽤 많았음. (다음엔 이곳에서 파스타 혼밥을 도전해보리) 1시반쯤? 갔는데 완전 점심때 갔으면 자리 없어서 못 들어왔을 것 같은 느낌. 메뉴! 만 원이 넘는 파스타가 없다. 오일/크림/토마토 파스타와 라이스 메뉴까지 종류도 다양한 편이고. 새우 알리올리오와 토마토 미트파스타는 무려 6,000원에 먹을 수 있다.. 2017. 4.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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