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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y Heigraphy

해외여행139

블라디보스톡 여행 :: 13 카페인(кофeин), 포크롭스키 성당/공원, 8-23수퍼마켓 4박 5일 중 넷째날 아침이 밝음! 전날 주마까지 해치우고 맥주도 한 잔 안 하고 일찌감치 잠들었던 덕분에 모처럼(?) 상쾌하게 아침을 시작. 포크로브스키 성당 걸어서 가려면 힘들테니까 그 전에 커피 한 잔이랑 간단히 요기나 하자며 숙소 근처 카페거리에서 보이는 카페 아무 곳이나 들어갔다. 상호명은 노어로 кофeин인데 구글번역기 돌려보니 정확히 카페인(caffeine)이라고 나온다. (러시아어 까막눈인데 이거 쓴다고 키릴문자까지 찾아서 번역기 직접 돌려봄.. 노력이 가상하지 않습니까) 내부는 이런 분위기. 좋아보이는 창가자리는 이미 다 선점되어서 우리는 그냥 한가운데 큰 테이블에 앉았다. 메뉴판은 전부 러시아어..였는데 영어메뉴판이 따로 있었던 것 같기도 하고? 사실 러시아에서 영어 쓰면서 못 알아들.. 2017. 1. 4.
블라디보스톡 여행 :: 12 마트라스 호스텔, 주마(ZUMA)(킹크랩, 양갈비 스테이크) 블라디보스톡 여행기는 결국 해가 바뀌고까지 쓰는 걸로^.ㅜ 독수리전망대에서 내려올 때 길을 헤매서 비바람 다 맞아가며 거리에서 방황하고, 겨우 탄 버스는 반대 방향으로 타는 등 우여곡절이 많았다. 작은 밴 같은 버스를 타고 반대 방향으로 가서 종점까지 찍고 다시 돌아오는 여행을 한 것. 덕분에 이미 알려진 여행지로만 다녔다면 못 봤을, 사람 사는 블라디보스톡 모습들을 보기도 함. 카메라 꺼내기가 뭐한 날씨여서 사진도 없고, 오래 있었던 것도 아니지만.. 다시 제대로 된 방향으로 탄 버스는 우릴 클레버하우스에 내려주었다. 궂은 날씨에 지칠 대로 지쳐버려서 물과 함께 숙소에서 먹을 약간의 간식거리를 샀다. (그 김에 알룐카 초콜릿도 사려고 했으나 눈을 씻고 찾아봐도 없어서 실패..) 이 사이에, 사진은 없지.. 2017. 1. 2.
블라디보스톡 여행 :: 11 푸니쿨라, 독수리전망대(금각만대교), 기념품샵 이번 포스팅은 아마 블라디보스톡의 경치를 감상하기에 좋은(?) 포스팅이 되지 않을까 싶다. 드디어 푸니쿨라 승강장에 들어왔다. 이 푸니쿨라를 타고 올라가면 독수리전망대를 갈 수 있었고, 사람이 생각보다 굉장히 없었다. 우리 일행 말고 한 명 정도 더 있었나? 푸니쿨라 안이 텅텅 비어서 바깥 경치를 앞에서도 보고, 뒤에서도 보고, 앉아서도 보고, 서서도 보고 하면서 갔다. 표는 승강장에서 바로 구매 가능하고, 1인당 10루블(약 1,800원)! 올라가면서 내려다보이는 블라디보스톡의 풍경들. 저 멀리 보이는게 강인지 바다인지는 잘 모르겠다. 푸니쿨라 타기 전에 봤던 교회 지붕도 보이고. 아래에서 꼭대기로 올라가는데 걸리는 시간은 한 2분 정도? 정말 얼마 안 걸린다. 이 사진들은 아마 푸니쿨라에서 내려서 독.. 2016. 12. 30.
블라디보스톡 여행 :: 10 미셸의 베이커리, 푸쉬킨 동상, 푸니쿨라 승강장 개선문-러시아정교회-잠수함박물관-영원의 불꽃의 코스를 다 보고 나니 출출해져서 간단한 요깃거리를 찾으러 발걸음을 옮겼다. 딱히 사전조사를 하진 않아서 근처에 보이는 식당이나 카페 아무 곳이나 들어갈 요량으로 움직임. 간판의 러시아어를 읽진 못하지만 창에 영어로 'Michel Bakery'라고 써있고, 덧붙여서 -cafe-라는 표시가 있길래 들어가봤다. 들어가보니 무려 한국어 메뉴판도 있는 곳이었다. 우리 좀 제대로 찾아온 듯? 베이커리라는 이름답게 다양한 빵과 음료 및 디저트류도 팔고 있었다. 친구는 배가 별로 안 고프다고 해서 레몬주스였나? 아무튼 주스 하나를 사 마시고 나는 배가 고파서 메뉴판을 들여다봤다. 한국어 메뉴는 이 정도인데, 한국어 메뉴판만 들고 가니 못 알아 듣고 노어 메뉴판도 같이 들고.. 2016. 12. 17.
4박5일 오사카·교토 여행 :: 28 USJ에서 간사이 공항, 그리고 한국으로! 길었던 여행기의 마지막 편! 마지막으로 앞에 보이는 지구본 앞에서 사진 하나 찍고 이제 정말 유니버설 스튜디오(Universal Studio)를 떠나기로 했다. 이거 뱅글뱅글 돌아가는데 안 가본 사람 중에 그 사실을 모르는 사람이 생각보다 많더라. 그래서 딱 'UNIVERSAL' 글자가 정면에 왔을 때 사진 찍는거 사실 쉽지 않다. 다른 사람도 안 걸리고, 글자도 정면으로 나오게 찍으려면 얼마간 기다려야 할 지도! (우리도 그렇게 찍었다) 이렇게 USJ를 뒤로 하고, 맡겨두었던 짐을 찾고 공항버스를 타러 갔다. (USJ에서 간사이공항으로 바로 가는 리무진이 있으며, 인당 1,550엔을 받는다.) 처음엔 길을 좀 헤매서 캐리어 끌고, 가방 들고, 뛰고 숨차하면서 걱정도 되었지만, JR USJ역에서 이렇게 .. 2016. 12. 11.
4박5일 오사카·교토 여행 :: 27 여행의 마지막,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 (하) 오후 3시가 되어서 퍼레이드를 보기로 했다. 퍼레이드 규모부터 남달랐음! 퍼레이드를 좀 더 잘 볼 수 있는 좋은 자리를 찾으려고 처음엔 여기저기 돌아다녔다. 직접 이용객들 가까이까지 와서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분들 덕분에 재미는 배! 여기까지만 해도 퍼레이드 규모가 얼마나 크고, 다양한 행렬들이 지나갔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USJ 입장료가 워낙 비싸니 어트랙션으로 본전을 뽑아야겠다고 생각하는 분들도 있겠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론 어차피 어트랙션에만 매달려도 모든 어트랙션을 탈 수 있는 것도 아니니, 꼭 타고 싶은 어트랙션 3-5개(사실 이것도 적게 탄 건 아닌 편) 정도만 타고 그 외의 시간에는 퍼레이드나, 이 넓은 부지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들을 즐기는 것도 USJ를 즐기는 방법이 될 수 있을.. 2016. 12. 10.
4박5일 오사카·교토 여행 :: 26 여행의 마지막,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 (상) 드디어!!! 4박 5일 여행기 중에 5일째를 쓰게 되었다!!!!!!!! 5월에 다녀온 이 여행의 여행기가 아직도 완결이 안 나서 며칠 전에 친구한테 우리 한 50박 다녀온 거 아니냐며 연락이 왔다ㅋㅋㅋㅋ(할말없음) 이제 후다닥 써서 올해 안에 완결 내기로! 전날 편의점에서 사온 우유로 아침식사를 겸했다. 그냥 상상 가능한 흰우유 맛. 마지막 날은 유니버설 스튜디오(Universal Studio Japan)를 가기로 되어있었기에 이날도 새벽같이 일어나 부랴부랴 길을 나섰다. 오사카 시내에서 한신선을 타고 니시쿠조역까지 가서 다시 JR로 갈아타고 유니버설 스튜디오 역으로 가면 도착! 아마 니시쿠조역까지 가면 많은 사람들이 같은 방향으로 갈 테니 그 무리를 따라가도 좋다. 우리는 이날 저녁에 이곳에서 공항버스.. 2016. 12. 9.
블라디보스톡 여행 :: 09 로딩커피, 개선문, 러시아정교회, 잠수함박물관, 영원의 불꽃 이번 포스팅 제목에 키워드가 참 많지만, 로딩커피를 제외하고는 전부 한 곳에 모여있는 것들이기 때문에 키워드 수에 비해 별로 길지 않고, 블라디보스톡을 다녀온 그 누가 포스팅을 하더라도 이렇게 묶어서 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전날 꽤나 달렸던 우리는 해장이나 할 겸 해적커피 a.k.a. 로딩커피에 가서 커피 한 잔을 하고 여행을 시작해보기로 함. 블라디보스톡에 많은 로딩커피들이 있는데, 우리가 갔던 곳은 큰 길에 있으면서도 가게 자체는 꽤나 작은 그런 곳이었다. 로딩커피 메뉴! 러시아어 밑에 조그맣게 영어로도 적혀있으니 걱정 안 해도 된다. 그림도 있으니 대충 비주얼도 예상 가고! 나는 프렌치 초코 어쩌고를 시켰었는데, 찐한 핫초코가 나와서 맛있게 잘 먹었다. 속도 풀고. 안락한 소파 자리에 앉아서 친구.. 2016. 12. 5.
4박5일 오사카·교토 여행 :: 25 우메다 공중정원에서 야경 보고 타코 먹기. (목표: 올해가 가기 전에 일본여행 포스팅 끝마치기.. 그래도 4박5일 일정 중 넷째날 밤! 고지가 눈앞!) 로프트에서 가는 길에 본 엄청 큰 요도바시 건물. 여기도 카메라 등 각종 전자기기를 파는 곳이라고 알고 있다. 난바에만 있는게 아니라 우메다에는 더 큰 규모의 매장이 있는 셈! 참고로 우메다 공중정원으로 가는 길은 좀 복잡하다. 지상(?)이 공사중이라 지하로 가야하는데 구글맵에 검색해보면 길 잘 나와있음! 지하로 가는 입구를 찾는게 조금 어려울 수 있지만, 사람들 따라가다보면 찾을 수 있을 것. 입장마감시간은 10시이고, 관람마감시간은 10시 반이다. 로프트에서 친구랑 다시 잠시 떨어졌다가 여기서 다시 만나기로 했고, 9시 반에 도착하여 드디어 야경보러 고고! 참고로 우메다 공중정원도 주유패스가 .. 2016. 1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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