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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길 닿는 곳

[서울 을지로] 분위기 좋은 양식당, 그랑블루

by Heigraphy 2021. 5.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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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주했던 날들이 지나고 오랜만에 자매들 만난 날.

간만에 고기도 썰고 맛있는 음식 먹고 왔다^__^

을지로가 나와바리인 J양의 추천으로 방문한 그랑블루.

J양 블로그에서만 봤던 걸 직접 가보네~

 

그랑블루 내부

식당 내외부가 참 예쁘고 분위기 있고 좋다.

다만 입구가 무슨 주차장 같은 곳을 통해 들어와야 해서 가게를 찾기가 쉽지 않다.

아마 J양 없었으면 한참 헤맸을 듯..

7시쯤 예약을 하고 방문했다.

 

 

카운터 겸 주방

진열장을 가득 채운 와인병이 눈에 띈다.

이곳 메뉴는 와인과 참 잘 어울린다.

 

 

메뉴

타파스, 리조또, 파스타, 스테이크 등의 양식 메뉴가 주를 이루고, 와인 종류가 참 많다.

우리는 러브세트로 라따뚜이그라탕과 라자냐범벅을 선택했다.

와인 2잔은 언니들에게 토스ㅎㅎ

 

 

식전 빵

보통은 오일이랑 발사믹 소스를 같이 줄텐데 오일만 띡 나와서 조금 신기했던 식전 빵 구성.

오일에서 무슨 향도 나는게 보통 오일(?)이 아닌 거 같기도 하고..?

아마 트러플 오일 같은게 아닐까 추측했다.

 

 

라따뚜이그라탕

아담한 팬에 담겨 나왔던 라따뚜이그라탕.

라따뚜이 이름만 들어봤지 실제로 먹어본 건 처음인 것 같다.

가지와 토마토, 치즈의 조합이 좋았다.

 

 

라자냐범벅

트러플 향이 정말 물씬 나던 라자냐였다.

개인적으론 트러플 좋아해서 맛있게 먹었음!

R언니가 먹고 싶다고 했던 걸 기억해서 시켰는데 정작 트러플 별로 안 좋아하는 언니는 별로 먹지 못했다ㅜㅜ

 

 

채끝 등심 스테이크

미디엄 레어로 적절하게 구워져서 맛있었던 스테이크.

썰어 먹는 고기 먹는 거 진짜 오랜만인 것 같아...

곁들여 먹는 고구마 무스랑 채소들도 다 맛있어서 만족만족.

 

 

생일케익... 감동

식사 마치고 일어날 즈음 뭔가를 주섬주섬 꺼내 주던 자매들..

다음날 내 생일이라고 뭔가 준비를 많이 해온 거였다.

일단 케익 문구 보고 왕감동...

이건 진짜 나를 오랫동안 봐온 사람만 써줄 수 있는 문구라구.

케익 색도 예쁘고 반짝반짝 빛나는 듯한 디테일도 너무 예쁘다ㅜㅜ

일언반구도 없었어서 몰랐는데..

언제 또 이런 걸 다 준비하고 정성을 얼마나 들였을지

정말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선물 한가득

그 외에도 내가 필요하다고 했던 걸 기억해준 미니백과 우리의 추억이 고스란히 담긴 (그러나 여기에 공개할 수는 없는..) 쿠션까지ㅋㅋㅋㅋㅋ 알차게 준비해주었던 선물들.

어느 하나 평범한 것 없이 다 커스터마이징 해서 더 특별하고 소중하고.

자매들 센스 진짜 최고야..👍

너무 재밌고 행복해서 찐텐으로 광대 승천하고 웃음이 끊이지 않던 순간ㅋㅋㅋㅋ

 

 

알전구가 예쁜 식당 외부

자매들이 준 선물 메고 들고 가게 앞에서 행복하게 한 컷.

식당 후기 쓰려고 했는데 생일 전야 후기로 마무리하네ㅋㅋㅋㅋ

덕분에 너무 즐거운 생일 전야를 보냈습니다🙏❤

 

 

+고급지게 고기 썰고 파스타 먹고, 2차로 노포 가서 감자탕에 순대 먹은 건 안 비밀..

나는 신과 구의 힙이 모두 다 있는 을지로~종로 일대가 참 좋더라.

 

 

그랑블루 을지로3가 역 2번 출구 근처!

초록 간판의 주차장 같은 곳을 가로질러가야 하니 눈 크게 뜨고 잘 찾아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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