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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길 닿는 곳

[속초 동명동] 제임스블루 게스트하우스(호스텔) 더블룸 후기

by Heigraphy 2023. 3.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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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혼자 여행 중 내가 선호하는 숙소는 삐까뻔쩍한 호텔보다는 적당히 정감가는 호스텔이나 게스트하우스이다. 다른 여행자들을 봐야 좀 더 여행하는 기분이 나기 때문이다.

 

  가장 좋은 형태는 다른 여행자를 볼 수 있는 라운지가 있는 호스텔이나 게스트하우스의 개인실에서 묵는 것. 그래서 이번엔 제임스블루 호스텔(게스트하우스)의 더블룸을 선택했다.

 

 

제임스블루 호스텔 외관 및 입구

속초 숙소 제임스블루 게스트하우스 가는 길 간판
제임스블루 호스텔 가는 길

  속초 여행 숙소로 선택한 제임스블루 호스텔. 입구가 골목길에 위치해있지만, 대로변에 이름처럼 파란색 간판이 눈에 띄어서 쉽게 찾아갈 수 있다.

 

 

속초 여행 숙소 제임스블루 게스트하우스 입구
입구

  흰색과 파란색이 마치 맑은 바다를 떠올리게 하는 외관. 속초랑 잘 어울린다.

 

 

속초 제임스블루 호스텔 리셉션 및 규칙속초 제임스블루 호스텔 규칙
리셉션

  입실 오후 3시 이후, 퇴실 오전 11시 이전. 리셉션과 쉼터는 밤 11시까지 운영한다. 건물 전체는 금연이고, 방에서 식사는 안 되며 쉼터에서만 취식이 가능하다. 리셉션에 사람이 없을 경우 앞에 있는 명함의 전화번호로 전화를 하면 된다.

 

 

3층 더블룸

속초 제임스블루 게스트하우스 더블룸
더블룸

  꽤 오래 이곳에서 호스텔을 운영하신 것 같은데, 내부가 생각보다 굉장히 깔끔하다. 전체적으로 화이트 톤인데 얼룩 하나 눈에 띄지 않을 정도로 깔끔하면 말 다했지. 좋은 숙소를 보면 혼자 쓰기 아깝다는 생각이 좀 드는데, 제임스블루 호스텔의 더블룸이 그런 느낌이었다.

 

 

제임스블루 호스텔 더블룸 화장대제임스블루 호스텔 더블룸 TV와 냉장고
화장대, TV, 냉장고
제임스블루 게스트하우스 3층 창밖 풍경
창밖 뷰

  대단하진 않지만 있을 건 다 있는 방 구성. 커텐을 살짝 걷어서 밖을 보니 건너편 건물뷰라 조금 아쉽다. 다만 내가 묵은 방 말고 반대편 복도에선 바다가 보인 걸로 봐선, 오션뷰 방도 있는 듯하다.

 

 

제임스블루 호스텔 더블룸 흰색 침대
더블 침대

  더블 침대를 혼자 쓰니 당연히 사이즈는 엄청 넉넉했다. 옆자리가 너무 넓고 휑해서 잘 때 조금 무서웠을 정도...? 새하얀 침구에 티끌 하나도 없이 깔끔해서 너무 좋았다. 침대도 적당히 푹신하고!

 

 

제임스블루 호스텔 더블름 드라이기 휴지 수건 등 어매니티제임스블루 게스트하우스 더블룸 수건 4장
각종 어매니티와 수건

  화장대 서랍 안에 드라이기, 수건, 칫솔, 샤워캡, 비누, 휴지, 홈키파 등등 각종 어매니티가 들어있다. 혼자 썼지만 원래 2인실이라 수건이 4장으로 아주 넉넉하게 구비되어 있다. 어매니티의 경우 치약은 없고 칫솔만 있는 듯했다.

 

 

제임스블루 게스트하우스 냉장고 물 2병
냉장고 안에 물

  미니 냉장고가 있어서 사용할 수 있고, 안에 물이 들어있다. 방에서 취식은 금지라고 했지만 간단한 간식이나 음료는 된다고 하시는 걸 보니 이렇게 물이나 음료수 정도 보관하면 될 것 같다.

 

 

속초 숙소 제임스블루 게스트하우스 더블룸 화장실속초 숙소 제임스블루 게스트하우스 더블룸 샴푸 바디워시
화장실 겸 욕실

  개별 화장실이 있어서 너무 편하고 좋았다. 세면용품은 샴푸와 바디워시뿐인데 보다시피 범용기에 리필하는 방식이라 어떤 상품인지까지는 잘 모르겠다. 그 외 폼클렌저, 컨디셔너 등은 없으니 개인적으로 가져오는 게 좋다. 일회용품 쓰레기 만들기 싫다면 칫솔, 치약도 개인꺼 가져오길 추천!

 

 

쉼터(공용공간, 라운지)

속초 제임스블루 게스트하우스 쉼터속초 숙소 제임스블루 게스트하우스 쉼터 11시까지 이용 가능
밤 11시까지 운영하는 쉼터

  1층 리셉션에서 뒤를 돌면 쉼터로 갈 수 있다. 식사를 하거나 아침에 조식을 먹을 때 이곳을 이용해야 한다. 밤에는 11시까지만 열어두는 곳이라, 야식 먹다가도 11시까지(11시부터X) 정리를 해야 한다.

 

 

속초 제임스블루 호스텔 쉼터 전경속초 제임스블루 호스텔 쉼터 테이블
쉼터 공간 테이블
속초 제임스블루 호스텔 쉼터 다트
다트 게임

  쉼터 내에 자리가 꽤 많다. 조식 시간이 아니더라도 간단한 차나 커피 등을 만들어 먹을 수도 있다. 다만 겨울에는 이 공간이 조금 춥다.

  다트 게임 등 놀거리도 있는 듯한데 불이 안 들어온 것 같아서 기계가 작동이 되는지는 잘 모르겠다. 하여튼 뭐 먹거나 사람들 만나기는 참 좋은 듯한 공간.

 

 

조식

  제임스블루 호스텔에서는 조식을 기본으로 제공하고, 오전 8시부터 10시까지 운영한다. 그런데 조금 더 이른 시간에 가도 이미 준비가 되어있긴 했다.

 

속초 제임스블루 게스트하우스 조식 커피 우유 케찹 잼속초 제임스블루 게스트하우스 조식 차
커피, 우유, 딸기잼, 차 등

  드립커피를 내려 마실 수 있고, 시리얼을 위한 우유, 토스트를 위한 잼 등이 준비되어 있다. 드립커피 내리는 방법도 친절히 적혀있는데, 첫 번째로 조식을 먹으러 갔었는데도 커피가 이미 내려져 있는 걸로 봐서 이것도 이미 다 준비를 해두시는 모양이었다.

 

 

속초 제임스블루 게스트하우스 조식 토스트 시리얼속초 제임스블루 게스트하우스 조식 토스트
토스트, 시리얼 등

  식빵으로 직접 토스트를 만들어 먹으면 되고, 시리얼도 제공된다. 다만, 토스트기에 빵가루가 많이 떨어져 있었는데, 내가 이날 첫 조식 손님이었는데도 빵가루가 떨어져있는 걸 보면 오늘 떨어진 건 아닌 것 같고 그냥 청소를 잘 안 하시는 건지... 그 부분은 많이 아쉽다.

 

 

속초 제임스블루 호스텔 조식 딸기잼 토스트와 커피
토스트와 커피

  간단하게 토스트에 딸기잼 발라서 커피와 같이 야무지게 먹은 조식. 시리얼은 시간이 부족하고 배도 꽤 불러서 패스했다. 단백질이 있으면 더 좋았을 것 같긴 한데, 뭐 이 정도도 만족.

 

 

속초 숙소 제임스블루 호스텔 간이 주방과 식기
식기와 간이 개수대

  조식에 필요한 식기는 이곳에서 꺼내 쓰면 되고, 다 쓴 식기는 간이 개수대에서 직접 설거지하면 된다. 이건 조식 시간 아닐 때도 늘 구비되어 있으니, 필요하면 쓰고 직접 설거지만 해 놓으면 되는 듯하다.

 

 

  조식이 조금 아쉬웠지만, 룸 컨디션이 무척 좋았고, 직원분 친절하셨고, 시외버스터미널이나 속초항, 아바이마을 등 주요한 곳들이랑 가까웠기에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웠다. 엄청 가성비 좋게 예약한 곳이라 사실 큰 불만 없고 오히려 좋아서 다음에 속초 가면 또 갈 의향도 있음.

 

  나 같은 혼자 여행객이 묵기도 좋지만, 조식 먹을 때 보니 가족 단위 여행객도 많이 오는 듯했다. 개인적으로는 추천하는 숙소. 물론 내돈내산.

 

 

 

 

속초항, 시외버스터미널 인근

접근성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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