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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y Heigraphy

방콕 여행23

일요일 방콕 재래시장 나들이 (딘댕마켓 DinDaeng Market) 방콕에 와서 소소한 취미가 생겼다면, 주말 아침 일찍 일어나서 시장 구경을 가는 거다. 왜냐하면 늦게 일어나서 나가기엔 너무 덥거든... 차라리 오전에 구경하고 정오 전에 들어와서 조금 쉬다가 더위 한풀 꺾일 무렵쯤 다시 나가는 게 낫다. 사실 이날은 시장까지 가려는 의도는 아니었고, 그냥 주변에 뭐가 있나 보며 슬렁슬렁 걸어다니다 보니 꽤 멀리까지 와서, 이왕 여기까지 온 거 시장도 가보자 해서 재래시장까지 가게 된 것. 나름 득템도 하고 즐거운 마실이었다. 1. 딘댕마켓(DinDaeng Market) 가는 길 맛집 많은 골목이라 아침부터 오토바이도 많다. 처음에는 그냥 가볍게 동네 산책 하는 걸로 시작하려고 했지. 이쪽은 방콕에서도 라차다(Ratchada) 구역이다. 태국에선 편의점 하면 역시 세븐일.. 2023. 10. 13.
태국 방콕/치앙마이 여행 :: 날짜별 여행기 정리 2017.02.21~2017.03.02 경유 포함 9박 10일 여행기를 3년만에 마무리하고 정리해보는 날짜별 여행기. * 제목 및 링크를 클릭하시면 해당 여행기로 이동합니다. 2월 21일 화요일 (1일차) 인천→방콕 01 여행의 계기 및 인천에서 방콕으로 태국 방콕/치앙마이 여행 :: 01 여행의 계기 및 인천에서 방콕으로 시작은 정말 아무것도 아니었다. 2015년 11월쯤 빈지노(Beenzino)의 'We Are Going To'라는 노래가 발매되었고, 나는 여느 때처럼 그의 신보를 찾아들었다. 그 때부터 이상하리만치 첫 번째 벌스의 내용이 인상에.. tdfy.tistory.com 02 수완나품 공항에서 카오산로드까지 태국 방콕/치앙마이 여행 :: 02 수완나품 공항에서 카오산로드까지 공항에서 마주하는.. 2020. 3. 30.
태국 방콕/치앙마이 여행 :: 44 광저우를 경유하여 드디어 한국으로 저녁 비행기를 타고 밤에 도착한 광저우. 이곳에서 약 10시간 정도 경유를 할 예정이었다. 공항버스를 타고 출국장까지 이동하는 사람들. 환승하는 손님들이 많았는데, 나는 바로 환승이 아닌 10시간 레이오버를 할 거였기 때문에, 사람들을 따라 이동하다가 공항 직원에게 물어봤다. 중국남방항공 이용 10시간 경유라 호텔을 이용하고 싶은데 이용할 수 있는지, 어디로 가야하는지. 그랬더니 일단 사람들을 따라가다보면 직원이 안내해줄 거라고 한다. 조금 더 가다보니 중국남방항공 직원이 안내지를 하나 나눠줬다. 중국남방항공 8시간 이상 경유로 무료 호텔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모이는 지점을 안내하고 있었다. 공항이 꽤 크지만, 사진에 화살표까지 제법 자세하게 설명이 나와있어 찾기가 쉬웠다. (2020년 기준 베이징 서우두.. 2020. 3. 15.
태국 방콕/치앙마이 여행 :: 37 예술가 공동체 마을 반캉왓(บ้านข้างวัด, Baan Kang Wat) 거진 5개월만에 이 여행기를 다시 쓰는 거 정말 반성합니다... 2020년까지 쓸 줄은 나도 몰랐어... 왓우몽을 지나 드디어 다음 목적지에 도착했다. 바로 예술가 공동체 마을이라는 반캉왓(บ้านข้างวัด, Baan Kang Wat)이다. 나는 자전거를 타고 왔기에 주차장 한쪽 구석에 살며시 자전거를 주차해두었다. 차가 거의 없었고, 아마 오토바이를 세우는 곳이 따로 있었나, 아무튼 자전거를 세워두기에도 아무 문제가 없었다. 이 전날인 월요일에 갑작스럽게 방문했었는데, 반캉왓이 월요일 휴무라 둘러보지 못하고 화요일에 일부러 다시 왔다. 예술가 공동체 마을이란 과연 어떤 곳일까 기대를 가득 품은 채로. 참고로 반캉왓(บ้านข้างวัด)이라는 이름은 그대로 번역하면 '사원 옆에 있는 집'이라는 뜻이.. 2020. 1. 14.
태국 방콕/치앙마이 여행 :: 08 저스트녹 자전거투어(1) 프라수멘, 공원, 짜오프라야강 낮에 예약해두었던 저스트녹(Justnok) 야간 자전거투어 시간이 다가왔다. 6시부터 투어가 시작인지라 5시 30분까지 저스트녹으로 가있어야 했는데, 숙소에서 저스트녹까지 "툭툭카를 불러서 가"려고 했으나 실패하고, 이때까지만 해도 쫄보라 택시도 못 잡는 바람에 약 10분 정도 지각했다. 땀 뻘뻘 흘리며 걸어가다가 녹(Nok)에게 조금 늦을 것 같다고 문자를 보냈고, 내가 도착한 후 녹은 위 사진처럼 커피와 물을 내준 후 내게 답장을 보냈다. 바로 옆에 있는데 문자가 오는 상황이 웃겨서 "녹, 지금 나한테 문자 보냈어요" 했더니, 이 번호가 나인 줄 몰랐다며 녹도 허허 웃어버렸다. 녹이 내준 커피와 물을 마시며 이날 투어를 함께 할 멤버들과 짧게 인사를 나눴다. 나를 포함하여 6명의 사람들이 함께하게 되.. 2017. 10.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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