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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y Heigraphy

방콕 여행23

[태국 방콕] 크루아 압손 (ครัวอัปษร Krua Apsorn) 친구들이 방콕에 놀러왔었다. 방문객이 올 때마다 나도 안 가본 곳을 가게 되는데, 덕분에 방콕 내에서 한국인들에게 유명한 식당을 다녀왔다. 크루아 압손(ครัวอัปษร, Krua Apsorn)이라는 이름으로, 한국어로 치면 '압손의 주방' 정도의 의미인 듯하다. 나영석pd의 예능, 지구오락실에 나와서 유명해진 식당이라는 듯. 크루아 압손은 완전 대로는 아니고 약간 골목길 쪽에 위치해 있다. 평일 저녁 7시쯤 갔는데 대기는 없었다. 오전 10시 반~오후 7시 반 영업이라길래 허겁지겁 갔는데, 여유롭게 입장할 수 있었고, 오히려 우리 뒤에도 사람이 더 들어왔다. 7시 반에 가게 문을 닫는 게 아니라 라스트 오더인 듯하다. 실제로 우리도 8시가 넘어서 식당을 나왔고, 우리 나올 때까지도 손님들 여전히 있었음.. 2024. 1. 26.
[태국 방콕] 켐핀스키 호텔 애프터눈티 (Sindhorn Kempinski Hotel Afternoon Tea) 12월, 바빴다. 거의 한 달만에 블로그를 돌아올 줄이야. 한국에서 투잡허슬 할 때도 이 정도로 블로그를 못 쓰진 않았던 것 같은데, 방콕 생활이 생각보다 바쁘다. 과거 얘기부터 차근차근 쓰려면 아예 손도 못 댈 것을 알기에 그냥 가장 최근의 기록부터 남겨본다. 연말에 동료들이랑 애프터눈티를 먹으러 다녀왔다. 방콕에 애프티눈티를 서빙하는 곳이 몇 있는 것 같은데, 그 중에서도 J양이 다녀온 적 있다는 켐핀스키 호텔을 가보기로 했다. 영국 여행 갔을 때도 이런 거 안 먹어봤는데, 방콕에서 처음 먹어보게 될 줄이야. 1. 씬톤 켐핀스키(Sindhorn Kempinski) 호텔 가기 안타깝게도 씬톤 켐핀스키 호텔은 MRT나 BTS에서 가까운 곳이 아니라서, 대중교통으로 가려면 MRT나 BTS에서 내려서 걸어가.. 2024. 1. 4.
[태국 방콕] 브런치 맛집, Good Friday Brunch & Bar Cafe (คาเฟ่อาหารเช้า) 집 없던 시절, 해먹을 순 없고 뭐라도 사먹어야 하니 구글맵으로 인근 식당을 다 뒤졌더랬다. 매번 먹는 태국 음식도 좋지만 가끔 다른 게 먹고 싶기도 해서 '브런치'로 검색하다가 알게 된 곳, '굿 프라이데이 브런치&바 카페(Good Friday Brunch&Bar Cafe, คาเฟ่อาหารเช้า/카페 아한차)'다. 태국어 이름(คาเฟ่อาหารเช้า)을 직역하면 '아침 식사 카페'이다. 그러나 구글맵에 한국어로 '카페 아한차'를 치면 나오지 않고, 태국어로 'คาเฟ่อาหารเช้า'를 치면 수많은 브런치 카페가 나오니, 그냥 'Good Friday Brunch & Bar Cafe'라고 검색하는 게 제일 확실하다. 지도는 글 아래에 첨부. 지도 보면서 맞게 가는데도 '여기가 맞나?' 싶을 정.. 2023. 11. 29.
[태국 방콕] 캄싸꾼 커피 하우스 (ขำสกุล / Khum Sakul Coffee House) 방콕에 그렇게 예쁜 카페가 많다고 해서 하나씩 방문해보기로 마음먹었다. 그 첫 번째가 되었던 캄싸꾼 커피 하우스(ขำสกุล / Khum Sakul Coffee House). 오늘도 태국어와 로마자 표기가 사뭇 다르지만, 태국어 표기로 읽어보는 걸로. 카페라고 했는데 웬 레스토랑 입구냐면, 이곳 1층은 레스토랑 2층이 카페이기 때문이다. 레스토랑 메뉴도 맛있어 보이니 허기진다면 식사를 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참고로 레스토랑과 카페는 운영 시간이 다르다. 레스토랑: 11AM-9PM 카페: 8.30AM-7PM 레스토랑에 들어가서 카페 찾아왔다고 하면 2층으로 올라가라고 안내해 준다. 입구 기준 왼쪽으로 돌아서 따라가면 카페로 가는 나무 계단이 나온다. 전체적으로 우드톤으로 꾸며진 카페가 기다리고 있었다... 2023. 11. 26.
일요일 방콕 재래시장 나들이 2 (후웨이쾅 시장 ตลาดห้วยขวาง Huai Khwang Market) 시장 구경 2탄, 후웨이쾅 시장(ตลาดห้วยขวาง Huai Khwang Market)이다. 구글맵에 24시간 영업이라고 나오고, 검색해보니 '야시장' 후기가 눈에 띄는데, 나는 이곳을 완전히 로컬 재래시장으로 알고 있었다. 쿠킹 클래스를 갔는데 현지 식재료 사러 간 로컬 시장이 이곳이기도 했고, 낮에도 엄청 활발하고 대체로 식재료를 많이 팔고 있었기 때문이다. 1. 후웨이쾅 시장 가는 길 숙소가 인근이었기에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였다. 혹시 조금 떨어진 곳에서 묵고 있다면 MRT 후웨이쾅 역에서 내려서 가면 된다. 출구 나가면 거의 바로 앞에 위치해있어서 접근성이 좋다. 걸어가는 길에 일단 가볍게 식사부터. 새로운 길로 가보니 평소 먹던 무삥이랑 조금 다르게 생긴 게 있어서 구매해보았다. 이때까지.. 2023. 11. 23.
[태국 방콕] 프랑스 빵 맛집, 오봉빵 Au Bon Pain 태국에는 꽤 많은 오봉빵(Au Bon Pain) 지점이 있다. 오봉빵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프랑스 빵 브랜드인데, 제일 특이한 건 병원 내에 있는 오봉빵, 싸미띠웻 수쿰빗 병원 1층에 있는 오봉빵이다. 병원 '내'에 있는 빵집은 처음 봤거든.. 1층 결제하는 카운터를 지나 안쪽으로 들어가면 오봉빵이 보인다. 병원에서 볼일 마치고 요기 할 겸 들러서 간단히 먹기 좋다. 시간대별로 나오는 방이 조금 다른 듯하다. 언뜻 봤을 때 페스트리류 빵이 많이 보인다. 가격은 밥 한끼 값. 태국 물가로 치면 저렴하지 않은 편인데, 프랑스 빵이라더니 가격도 프랑스인가 보다(...) 샌드위치나 샐러드, 수프 등도 판매하고 있으니, 식사 해결도 가능하다. 싸미띠웻 병원은 대기가 긴 편이라 긴긴 병원 업무 후에 배고파서 연.. 2023. 11. 5.
[태국 방콕] 한국식 바비큐 맛집, 숙달 방콕 SOOKDAL BANGKOK 한국에서 먹은 고기까지 통틀어서, 맛있기로 한 손안에 꼽는 한국식 고기 맛집이 방콕에 있다면? 이름하야 숙달 방콕이다. 쭐라룽껀 대학교 뒤편, 반탓텅 거리 끝에 위치해 있다. 식당이 2층으로 되어 있을 만큼 규모가 꽤 크고, 한국어 간판도 달려 있어서 눈에 잘 띈다. Premium Korean BBQ라는 문구가 잘 어울리는 곳. 조금 늦게 가면 웨이팅이 있다는 이곳. 6시 전에 가면 웨이팅 없이 앉을 수도 있고, 6시가 넘으면 평일 주말 할 것 없이 웨이팅을 하는 모양이다. 운영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메뉴는 항정살, 양념갈비, 삼겹살, 목살 등이 있다. 1인분에 360바트 정도. 2인 이상부터는 세트메뉴도 있고, 버섯, 치즈, 채소, 어묵탕 등이 같이 나온다. 4인 세트도 1,440 .. 2023. 10. 31.
[태국 방콕] 로컬 맛집, 까이양 라차다 (ไก่ย่างรัชดา / Kaiyang Ratchada) 라차다 한 달 살이 동안 세 번이나 갔던 식당. 이싼 지역의 음식을 파는 곳이라고 소개받아서 가고, 맛있어서 한 번 더 가고, 회식으로 또 한 번 더 갔다. 현지인들이 회식으로 가자고 했으니 로컬맛집 보장할 수 있을 듯. 지금은 다른 지역으로 이사 왔지만 여전히 가끔 생각나는 곳. 대로변에 위치한 식당. 까이양(ไก่ย่าง)은 닭구이라고 생각하면 되고, 라차다(รัชดา)는 지역 이름이라고 보면 된다. 그래서 한국식으로 표현하면 '닭구이 식당 라차다점' 정도. 먹음직스러운 닭고기를 밖에서 보이도록 걸어놔서, 오며가며 안 그래도 눈에 잘 띄는 식당이다. 내부가 넓고 자리도 많다. 2층도 있고, 인근에 회사가 많아서 그런지 회식도 많이 하던 곳. 에어컨이 있어서 시원한 편이다. 이 정도면 엄청 깔끔하고 시.. 2023. 10. 20.
[태국 방콕] 쩟페어 야시장 (Jodd Fairs / จ๊อด แฟร์) 이제는 생활자임에도, 초반이라 아직은 조금 탐험하고 돌아다니고 싶은 여행자 같은 마음이 컸을 때. 관광객들에게 유명하다는 쩟페어 야시장(Jodd Fairs / จ๊อด แฟร์)을 가보기로 했다. 태국 하면 야시장이었는데, 과연 어떤 곳일지. 1. 쩟페어 야시장 가는 길 걸어서 가볼 만한 거리라서 뒷골목으로 걸어갔다. 라고 하지만 사실 걸어서 한 30분? MRT로는 한 정거장이라서 걷는 게 나았다. 대중교통으로 가려면 MRT 블루라인을 타고 파람까오(Phra Ram 9 / พระราม 9) 역에서 내리면 된다. MRT로 가면 길을 건널 필요가 없지만, 걸어가다 보면 길을 건너야 하기도 하는데, 보행자 신호가 짧은 편이고 보다시피 오토바이가 정말 너무 많아서 조심해야 한다. 쩟페어 야시장 가기 직전의 교차.. 2023. 10.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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