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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y Heigraphy

시각적 기록/나는 N잡러(N Job-er)입니다16

미러박스 수명이 다한 나의 7년차 카메라 2013년부터 햇수로 7년, 만으로 6년 5개월 정도를 사용한 내 인생 첫 번째 렌즈교환식 카메라의 미러박스가 수명을 다해버렸다. 나도 몰랐는데 그동안 약 8만여 장의 사진을 찍었다고 한다. 1년에 약 1만 1천~1만 2천여 장을 찍은 셈인데, 사실 공연을 한창 보러 다녔던 약 2년 동안 한 5만 장은 찍지 않았을까 싶다. 그리고 나머지 5년 동안 나머지 3만 장쯤 찍지 않았을까. 갑작스럽게 꽤 많은 비용의 수리비가 청구되어서 당황하기도 했지만, 미러박스나 셔터박스의 수명이 보통 10만여 컷쯤 된다고 하니 '그냥 때가 된 거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그동안 모셔두지 않고 참 알차게 썼다. 아낌없이 썼다는 게 거칠게 썼다는 것과 동의어는 아니므로, 열심히 사용했다는 사실에 오히려 기쁘다. 그만큼 카메라도 .. 2020. 4. 16.
디지털 노마드로 살아가는 이야기 - 베이스캠프와 안정감에 대하여 나는 디지털 노마드인가? 응, 이제는 그런 것 같다. 워킹홀리데이를 할 때부터 장소를 가리지 않고 여기저기 다니면서 일을 했지만 그 때는 내가 완전한(?) 디노(디지털 노마드)라고 생각해본 적이 없다. 업무 특성상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일을 하긴 하지만, 실제 디노들이 누리는 자유로움을 '안정감' 있게 누리지 못한다는 것이 가장 큰 이유였을 것이다. 불안정하게 그저 옮겨다니기만 하는 건 디노라고 할 수 없을 것 같아서. 그로부터 약 1년이 더 지났다. 그럼 지금은 안정감이 생겨서 디노라고 할 수 있나? 어느 정도 그렇다. 사실 그동안 나의 일하는 방식은 크게 달라진 것이 없다. 대신 베이스캠프가 늘었다. 즉, 내게 있어 안정감이라는 것은 생활 기반이 어느 정도 다져져 있는 베이스캠프로부터 나오는 것이었다.. 2020. 1. 26.
나의 네덜란드어 독학기 (feat. 어플, 교재) (외국어 공부 어플 추천) 약 2년 전쯤 네덜란드 워킹홀리데이 준비할 때부터 시작해서,워홀 끝나고 한국에 돌아온 뒤 지금까지도 혼자 꾸준히 공부하고 있는 네덜란드어(더치어). 사실 한국에서는 수요가 많지 않아서 다른 외국어와 달리 학원이나 온라인 강의도 별로 없고(있어도 비싸고),교재가 다양한 것도 아니어서 공부하기 좋은(쉬운) 언어는 아니다.(더치어 공부하면서 우리나라 영어 교육이 얼마나 발달되어 있고, 그 덕분에 영어 공부 하기가 얼마나 쉬운지 정말 절실히 느끼는 중이다) 띄엄띄엄이나마 2년쯤 공부하니, 쉬운 더치 문장 정도는 읽고 쓰며, 간단한 대화 정도는 할 수 있는 수준이 되었다.(좋아서 공부는 하지만, 시간을 많이 내는 건 부담스러워서 틈틈이 공부를 하느라 좀 더디다면 더딘 편..)혼자 이만큼 왔다는 것에 조금은 뿌듯한.. 2019. 8. 1.
삶의 목적으로서의 디지털 노마드에 대하여 타지 생활 시절, 내 방이자 작업실이었던 곳💻 몇 년 전, 디지털 노마드에 한창 관심이 있을 때 관련 책을 하나 읽었다. 책의 말미쯤 "디지털 노마드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돼요?"라는 질문은 의미가 없는 질문이라는 구절을 읽었다. 그 질문은 마치 "회사원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돼요?", "프리랜서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돼요?" 같은 질문이라고. 디지털 노마드도 결국 일을 하는 형태 중 하나일 뿐이니, 어떤 일을 할 지를 먼저 찾는게 좋겠다는 요지였던 걸로 기억한다. 그때 나는 디지털 노마드라는게 '목적'이 될 수 없다는 걸로 이해를 했던 것 같다. 그저 수단이나 혹은 일을 하다보니 생긴 부산물 같은 것 중 하나일 뿐. 요즘은 내가 책을 읽던 때보다도 이 키워드가 더 유행(?)을 하는 것 같은데, 유튜브에.. 2019. 6. 23.
요즘은 더치어를 (취미로) 공부하는 중 좋은 시험 점수를 받고 싶다거나, 앞으로 이 능력을 어떤 분야에 써먹고 싶다거나 하는 특정한 이유 없이 그저 재미로, 취미로 공부를 해보기는 오랜만이다. 사실 나는 시험과 직결된 것이 아니라면 늘 이런 식으로 뭔가를 익혀왔고, 그런 것들이 대부분 기억이나 실력이 더 오래 갔다. 그리고 이렇게 익힌 것들은 대부분 당장에 쓸모가 없어 보이고 특정한 목적이 없다고 하더라도, 언젠가 이것 덕분에 새로운 기회가 생기는 경우도 있다. 그 '기회'가 오기를 크게 기대하는 건 아니지만, 적어도 다가왔을 때 잡을 수 있도록 준비는 되어있어야 하지 않겠어? 그게 몇 년 후가 됐든, 몇십 년 후가 됐든. 또, 기회의 크기가 어떻든. 이전에는 책이 아닌 어플리케이션으로 더치어를 '플레이'했는데(공부라기보다 게임같은 느낌으로).. 2019. 5. 14.
2017년에 이룬 목표 하나, 한국어교육능력검정시험 합격 후기 2017년도 벌써 끝이 다가오고, 대충 생각해봐도 올 한 해도 참 많은 것들을 하면서 지냈는데, 그 중 꽤 오랜 시간에 걸쳐 이뤄낸 2017년 목표 하나에 대해서 기록을 남기고 싶다. 바로 2016년 말부터 2017년 말까지 꽤 긴 레이스를 달리고, 얼마 전에 합격자 발표가 난 '한국어교육능력검정시험' 합격 후기 되겠다. 지난 약 일 년 간 어떻게 공부했는지 날짜별로 써볼 예정. 2016년 가을 어느날 친구를 통해 이 시험의 존재를 처음 알았다. 그 친구는 2016년 11회 시험을 합격한 친구였다. 나 또한 학부 때 이런 쪽에 관심이 아주 없지는 않았고, 졸업을 하면 외국 여기저기를 다니며 살고 싶다는 생각을 늘 하고 살았던 터라, 이런 자격증이 있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막연히 했다. 친구에게 시험과 .. 2017. 12. 2.
K-move 해외취업 아카데미 수료 (2016.11.03-29.) 2016년 하반기 들어 이 블로그에 올린 거라곤 내 기억에 공연, 여행, 공연, 여행, 공연, 공연, 공연, 공연, 여행이었던 것 같은데, 물론 이것들이 내 삶에서 참 큰 부분을 차지하곤 있지만 그 외 생활들을 전혀 아카이브 하지 못한 것 같아 늦게나마 16년 11월에 했던 활동을 정리해보고자 한다. (이미지 출처: 월드잡플러스 Worldjob+) https://www.worldjob.or.kr/info/bbs/notice/view.do?menuId=1000000049&bbscttNo=82271&pageIndex=1&showItemListCount=10&orderByKey=&orderByType=&srchType=&srchTxt=%EC%95%84%EC%B9%B4%EB%8D%B0%EB%AF%B8&srchT.. 2017. 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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