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적 기록151 토요일 강남라잎 (2/4) 토요일은 회화 스터디 가는 날. 하필 강건너 스터디를 신청하는 바람에 일주일 중 그 어느 날보다도 빨리, 새벽같이 하루를 시작하는 날이다. 워낙 멀다보니 한 번 갈 때 최대한 많은 걸 하고 오려고 하는 편인데, 이번 토요일이 유독 알찼어서 오랜만에 블로그에 주제있는 포스팅 말고 가볍게 일기나 쓸 겸 남겨보려고. (이번에 갔던 곳 하나하나 포스팅 천천히 할 건데 '일기'니까 이 게시물 먼저 후다닥 써볼 예정!) 아침을 안 먹고 나온 관계로 지하철역 앞에서 아침에만 파는 토스트를 하나 사먹었다. 매주 지하철 타러 헐레벌떡 갈 때마다 눈길 몇 번 줬던 곳인데, 이번엔 조금 여유있게 나오기도 했고 스터디도 곧 끝나가니 또 언제 새벽같이 나와 이 토스트 냄새를 맡을 지 모르겠어서 냉큼 하나 사먹었다. 야채+계란+.. 2017. 2. 4. K-move 해외취업 아카데미 수료 (2016.11.03-29.) 2016년 하반기 들어 이 블로그에 올린 거라곤 내 기억에 공연, 여행, 공연, 여행, 공연, 공연, 공연, 공연, 여행이었던 것 같은데, 물론 이것들이 내 삶에서 참 큰 부분을 차지하곤 있지만 그 외 생활들을 전혀 아카이브 하지 못한 것 같아 늦게나마 16년 11월에 했던 활동을 정리해보고자 한다. (이미지 출처: 월드잡플러스 Worldjob+) https://www.worldjob.or.kr/info/bbs/notice/view.do?menuId=1000000049&bbscttNo=82271&pageIndex=1&showItemListCount=10&orderByKey=&orderByType=&srchType=&srchTxt=%EC%95%84%EC%B9%B4%EB%8D%B0%EB%AF%B8&srchT.. 2017. 1. 5. 소니 서비스센터 남대문 알파점 이용 후기 (7/19, 8/17) 당산대교&양화대교 출사 후기에도 썼는데, 카메라 바디 센서에 먼지가 꼈었다. 그래서 해가 지고 찍은 사진마다 검은 점들이 왕창 찍혔다. 이런 식. (출사폴더에는 보정된 사진이 올라가 있는데, 원래는 많은 사진이 이렇게 찍혔다.) 렌즈를 자주 바꿔끼다보면 이렇게 먼지가 들어갈 수 있다고. 이렇게 센서에 먼지는 조리개를 조여서 사진을 찍으면 도드라져 보인다고 한다. 찍는 동안엔 뭐가 문제인지 몰라서 '오늘 출사 공쳤네..'하고 허탈해하며 카메라에 큰 문제가 생긴 건 아닌지 걱정했는데, 집에 와서 검색해보니 바디 센서에 먼지가 끼어서 그런 거고, 서비스센터에 가면 무료로 청소를 해준다고 하길래 마침 시간이 비는 다음날 바로 서비스센터를 방문하기로 했다. 내가 이용하는 카메라는 Sony DSLT-A57이고, 소.. 2016. 8. 24. 근황 & 친구들의 방문으로 먹방먹방 (6/20) 근래 한동안 몸도 마음도 지쳐서 기분이 막 저 아래 어디까지 푹푹 파고 들어가서 땅굴쟁이였던 적이 있는데 참 고마운 친구들이 멀리서 이 누추한 동네까지 행차를 해준 덕분에 한결 나아졌었다. 그날의 즐거웠던 기억을 남겨보고 싶어서. 요즘 근황.. 허허. 왼쪽 발을 접질리면서 넘어져서 한 며칠 부목 감고 살았다. 오른쪽 무릎은 그대로 땅에 갖다박은 바람에 완전히 아작이 났는데 메디폼 덕분에 지금은 많-이 나아짐. 덕분에 메디폼 내 인생템 등극.. 지금은 부목도 풀고 그냥 보호대 정도 하고 다니는 중. 뼈가 부러졌다거나 뭐 크게 다친 건 아니지만, 부목 감은 며칠동안은 알바도 못가고 외출도 못하고 답답 그 자체였다. 한 며칠 집에서 맨날 뒹굴거리며 애들이랑 카톡이나 하고 이런게 생활의 전부였음. 물론 요즘 쉬.. 2016. 6. 22. Study in Holland Info Session (네덜란드교육진흥원 주최) (5/2) 페이스북에서 네덜란드교육진흥원을 팔로우 하다보면 종종 '스터디 인 홀랜드 인포세션(Study in Holland Info Session)' 공지가 뜨는데, 여태까지 기회가 닿지 않아서 가보지 못하다가 이번에 드디어 다녀왔다. 심지어 내가 정말 좋아하는 공간, 홍대 1984에서 진행되는 세션이라 이번엔 기필코 가야겠다는 생각을 했음. 역시 복합문화공간 1984! 7시에 세션 시작이었는데 아슬아슬하게 도착했다. 이번 세션은 미리 공지된 내용에 의하면 네덜란드 유학생활에 관한 전반적인 정보와 더불어, 네덜란드 유학 후 현지 금융계에 종사 중인 변부환 씨가 오셔서 진행을 해주시기로 되어 있었다. 들어가보니 맥주를 자유롭게 마시라고 하셨는데, 바바리아 맥주가.. 반가운 마음에 한 병씩 들었다. 네덜란드의 카스 같.. 2016. 5. 14. 2016 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 (3/13) 경기 3일차! 11시 10분에 순위결정전이 있고 14시부터 본격적인 경기가 있던 날. 전날 경기의 여운이 너무 커서 조금 더 일찍 가서 보기로 맘을 굳혔는데.. 10시 반에 친구와 만나기로 해놓고 10시 반에 기상을 해버렸다 친구에게 사죄하고 부랴부랴 준비하고, 이날은 전날보다 경기 볼 준비를 좀 더 해서 담요도 챙기고, 커피 젤리 등 먹을 것도 챙기고, 두꺼운 돕바도 입고 출발!!! 아무래도 빙상장이다보니 오래 있다보면 춥더라. 목적지는 역시 목동 아이스링크. 친구가 먼저 가서 표도 끊고 자리도 맡아뒀다. 나는 1시쯤 느즈막히 도착..했는데 전날보다도 사람이 훨씬 많이 찬 경기장..! 아직 본 경기는 시작도 안했는데. 얼마 안있어서 곧 전석이 매진되었다는 방송과 함께 의자 위 소지품들을 아래로 내리고 .. 2016. 3. 22. 2016 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 (3/12) 지난 3월 12일에 목동에서 열렸던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를 다녀왔다. 어렸을 때부터 동계올림픽, 특히 스케이팅은 꼭 챙겨봤던 터라 이런 시즌이 돌아올 때면 경기 직관을 하고싶다고 생각만 했는데 드디어 직관! 그것도 무려 세계선수권 대회를! 덕분에 목동 아이스링크도 처음 가봤다. 이번 시즌 경기는 3월 11일부터 3월 13일까지 총 3일에 걸쳐 진행되었다. 그 중에 나는 12일, 13일 이틀 직관을 갔는데 이 포스팅은 일단 12일 경기 후기! 야구 경기도 한 번 안 보러 가본 나라서 과연 어떤 풍경이 펼쳐질까, 세계선수권대회 치곤 너무 조용하게 치러지는 것 같은데 사람이 너무 적은 건 아닐까, 기대 반 걱정 반으로 도착한 목동 아이스링크장. 오잉? 도착하고 보니 꽤 북적북적하다. 경기장 바로 앞에 푸드트.. 2016. 3. 21. 이전 1 ··· 14 15 16 17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