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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y Heigraphy

시각적 기록146

시험~플리마켓~디제잉보며 햄버거먹기 (11/11) 11월의 어느 토요일, 어떻게 보면 약 1년간 준비했던 시험이 끝났다(그렇다고 1년 내내 이거 준비만 한 건 절대 아님). 아침부터 꽤 먼 곳까지 갔다가 돌아와서는 모처럼의 주말을 만끽하고자 다시 나갈 채비를 했다. 먼저, 성수에서 우리 네오정(@neo_jung)언니가 플리마켓에 참여한다길래 방문 고고! 가서 완전 내 스타일의 엽서 업어왔다. 이 엽서에다가 편지 써서 주면 진짜 좋을듯~ 나중에 실천해봐야지! 아주 잠깐이지만 옆에서 지켜본 바로는 이날 우리 언니 꽤 손님도 많고, 그림 보고싶다는 사람도 있고, 인기있었던 것 같다~ 울 언니 최고! 그나저나 이날 날이 꽤 추웠는데 밖에서 자리 지키느라 움직이지도 못하고 덜덜 떨던 주희언니가 되게 안쓰러워 보였음...ㅜㅜ 그럴 줄 알았으면 핫팩 같은 거라도 준.. 2017. 11. 14.
"평생 안 할 게 아니라면 지금 해" "평생 안 할 게 아니라면 지금 해" 나의 좌우명이 된 그 말에 대해. 네덜란드 친구로부터 연락이 왔다. 작년 상반기에 우리나라에서 공부를 하고 돌아간 친구인데, 돌아간 지 1년이 조금 안 된 지금은 자신의 모국에서 무척 바쁘게 지내는 모양이다. 마지막 학기를 지내면서 인턴십을 하고 있으며, 여름 졸업을 앞두고 논문도 쓰고 있는데 특히 논문 쓰는게 여간 힘든 게 아니란다. 그러다가 문득 자신이 한국에 살 때 썼던 블로그 글들을 봤는데, "그 때가 너무 행복했고 모든 것이 좋았던 것이 기억나서, 지금은 힘들고 한국이 그리운 마음에 눈물 찔끔 났다" 뭐 이런 한탄을 해왔다. 덧붙여 논문을 패스할 수 있을 지 잘 모르겠는데 꼭 패스해서 한국에 다시 오고 싶다는 얘기를 했다. 뻔하게 '힘내'라는 말을 할 수도 .. 2017. 6. 15.
콘서트장을 방불케 한 대학축제 (5/24) 마인드유 팔로알토(Paloalto) 팔로오빠 셋리스트 대박! 'My City' 비트 나올 때 초흥분. 끝나고 인사는 못했지만 즐거웠다 오랜만에. Copyright ⓒ 2017 Heigraphy All Rights Reserved. 2017. 6. 2.
네덜란드에서 온 선물! A pleasant surprise from the Netherlands (4/17) 작년 겨울쯤 네덜란드 친구들에게 작은 소포를 보낸 적이 있었다. 한국에서 6개월 정도 공부를 하다가 돌아가서 한국을 그리워하는 친구였는데, 페이스북 메신저 등으로 근근히 연락을 하던 중에, 친구가 한국 화장품을 온라인으로 주문하려 한다는 사실을 알고, "까짓거 내가 보내줄게! 선물이야!" 하고 뱉었다. 친구가 몇몇 리스트를 보내주고 이 중에 몇 개만 보내줘도 좋고, 아니면 나에게 돈을 지불하겠다고 했는데, 알다시피 한국의 로드샵 세일기간에 사면 그리 비싸지도 않아서 리스트에 있는 걸 다 사고 +@의 선물을 챙겨 보내주었다(근데 택배비가 예상치 못한 복병이었음 흑흑). 원래 10월쯤 얘기를 나눴는데 나의 게으름 때문에 많이 미뤄져서 선물은 12월 말에야 네덜란드에 도착을 했고, 그런 얘기를 나눈 것도 잊고.. 2017. 4. 19.
토요일 강남라잎 (2/4) 토요일은 회화 스터디 가는 날. 하필 강건너 스터디를 신청하는 바람에 일주일 중 그 어느 날보다도 빨리, 새벽같이 하루를 시작하는 날이다. 워낙 멀다보니 한 번 갈 때 최대한 많은 걸 하고 오려고 하는 편인데, 이번 토요일이 유독 알찼어서 오랜만에 블로그에 주제있는 포스팅 말고 가볍게 일기나 쓸 겸 남겨보려고. (이번에 갔던 곳 하나하나 포스팅 천천히 할 건데 '일기'니까 이 게시물 먼저 후다닥 써볼 예정!) 아침을 안 먹고 나온 관계로 지하철역 앞에서 아침에만 파는 토스트를 하나 사먹었다. 매주 지하철 타러 헐레벌떡 갈 때마다 눈길 몇 번 줬던 곳인데, 이번엔 조금 여유있게 나오기도 했고 스터디도 곧 끝나가니 또 언제 새벽같이 나와 이 토스트 냄새를 맡을 지 모르겠어서 냉큼 하나 사먹었다. 야채+계란+.. 2017. 2. 4.
K-move 해외취업 아카데미 수료 (2016.11.03-29.) 2016년 하반기 들어 이 블로그에 올린 거라곤 내 기억에 공연, 여행, 공연, 여행, 공연, 공연, 공연, 공연, 여행이었던 것 같은데, 물론 이것들이 내 삶에서 참 큰 부분을 차지하곤 있지만 그 외 생활들을 전혀 아카이브 하지 못한 것 같아 늦게나마 16년 11월에 했던 활동을 정리해보고자 한다. (이미지 출처: 월드잡플러스 Worldjob+) https://www.worldjob.or.kr/info/bbs/notice/view.do?menuId=1000000049&bbscttNo=82271&pageIndex=1&showItemListCount=10&orderByKey=&orderByType=&srchType=&srchTxt=%EC%95%84%EC%B9%B4%EB%8D%B0%EB%AF%B8&srchT.. 2017. 1. 5.
소니 서비스센터 남대문 알파점 이용 후기 (7/19, 8/17) 당산대교&양화대교 출사 후기에도 썼는데, 카메라 바디 센서에 먼지가 꼈었다. 그래서 해가 지고 찍은 사진마다 검은 점들이 왕창 찍혔다. 이런 식. (출사폴더에는 보정된 사진이 올라가 있는데, 원래는 많은 사진이 이렇게 찍혔다.) 렌즈를 자주 바꿔끼다보면 이렇게 먼지가 들어갈 수 있다고. 이렇게 센서에 먼지는 조리개를 조여서 사진을 찍으면 도드라져 보인다고 한다. 찍는 동안엔 뭐가 문제인지 몰라서 '오늘 출사 공쳤네..'하고 허탈해하며 카메라에 큰 문제가 생긴 건 아닌지 걱정했는데, 집에 와서 검색해보니 바디 센서에 먼지가 끼어서 그런 거고, 서비스센터에 가면 무료로 청소를 해준다고 하길래 마침 시간이 비는 다음날 바로 서비스센터를 방문하기로 했다. 내가 이용하는 카메라는 Sony DSLT-A57이고, 소.. 2016. 8. 24.
근황 & 친구들의 방문으로 먹방먹방 (6/20) 근래 한동안 몸도 마음도 지쳐서 기분이 막 저 아래 어디까지 푹푹 파고 들어가서 땅굴쟁이였던 적이 있는데 참 고마운 친구들이 멀리서 이 누추한 동네까지 행차를 해준 덕분에 한결 나아졌었다. 그날의 즐거웠던 기억을 남겨보고 싶어서. 요즘 근황.. 허허. 왼쪽 발을 접질리면서 넘어져서 한 며칠 부목 감고 살았다. 오른쪽 무릎은 그대로 땅에 갖다박은 바람에 완전히 아작이 났는데 메디폼 덕분에 지금은 많-이 나아짐. 덕분에 메디폼 내 인생템 등극.. 지금은 부목도 풀고 그냥 보호대 정도 하고 다니는 중. 뼈가 부러졌다거나 뭐 크게 다친 건 아니지만, 부목 감은 며칠동안은 알바도 못가고 외출도 못하고 답답 그 자체였다. 한 며칠 집에서 맨날 뒹굴거리며 애들이랑 카톡이나 하고 이런게 생활의 전부였음. 물론 요즘 쉬.. 2016. 6. 22.
Study in Holland Info Session (네덜란드교육진흥원 주최) (5/2) 페이스북에서 네덜란드교육진흥원을 팔로우 하다보면 종종 '스터디 인 홀랜드 인포세션(Study in Holland Info Session)' 공지가 뜨는데, 여태까지 기회가 닿지 않아서 가보지 못하다가 이번에 드디어 다녀왔다. 심지어 내가 정말 좋아하는 공간, 홍대 1984에서 진행되는 세션이라 이번엔 기필코 가야겠다는 생각을 했음. 역시 복합문화공간 1984! 7시에 세션 시작이었는데 아슬아슬하게 도착했다. 이번 세션은 미리 공지된 내용에 의하면 네덜란드 유학생활에 관한 전반적인 정보와 더불어, 네덜란드 유학 후 현지 금융계에 종사 중인 변부환 씨가 오셔서 진행을 해주시기로 되어 있었다. 들어가보니 맥주를 자유롭게 마시라고 하셨는데, 바바리아 맥주가.. 반가운 마음에 한 병씩 들었다. 네덜란드의 카스 같.. 2016. 5.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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