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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y Heigraphy

기록 Records988

4박5일 대만(타이완) 여행:: 둘째날 단수이(항구, 오징어튀김, 대왕카스테라, 캐릭터샵), 루로판外, 아이스몬스터 빙수 담강중학교에서 교문을 다시 나와 가던 길로 언덕을 내려가면 처음에 봤던 단수이강변이 나온다. 강변의 한편에는 길거리 음식을 파는 곳들과, 각종 캐릭터 상품들을 파는 곳이 즐비하고. 아름다운 풍경들로 눈이 즐거운 여행을 했으니 이제는 배가 든든하고 손이 무거워지는 여행을 해볼 차례다. 4~5시쯤 됐을까? 시장 길목에는 벌써 사람들이 하나둘 모여들어 바글바글해졌다. 골목길의 끝에는 단수이강이 보인다. 단수이에서는 페리를 타고 여행할 수도 있다. 해질녘 영롱한 하늘과 평화롭게 물 위를 떠가는 페리가 만든 풍경이 감탄을 자아낸다. 페리를 타고 들어갈 수 있는 곳도 말할 수 없는 비밀의 촬영지 중 하나라고 했던 것 같은데, 우리는 진리대, 담강중 정도로 만족하고 건너가보진 않았다. L언니와 L언니의 남자친구, 그.. 2015. 12. 20.
특이한 음식이 먹고 싶을 땐? 몽골음식점 잘로스 친구와 홀로그램 GD를 보고 나서(얘도 곧 포스팅 할 예정)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근처에서 뭘 먹을까 하다가 옛날에 친구가 카카오톡으로 자기가 먹은 음식 사진을 보내며 자랑했던 기억이 떠올라서 사진을 다시 찾아봤는데 몽골음식점에서 먹은 음식이더라. 마침 상호명도 사진찍어서 보냈던 게 있길래 위치 검색 후 바로 고고! 동대문 역사문화공원역 12번 출구에서 가까운 몽골음식점 잘로스(Zaluus)이다. 그런데.. 멋도 모르고 찾아갔던 우리는 건물 입구부터 뭔가 심상치 않음을 느꼈다. '이 건물에 통째로 몽골인들이 거주하거나 장사하는 건가..?' 잘로스는 건물 3층에 위치했고, 국적은 모르겠으나 어쨌든 역시 이국적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슈퍼마켓 맞은편에 위치해 있었다. 잘로스 몽골리안 레스토랑 들어가면 바로 주방.. 2015. 12. 16.
4박5일 대만(타이완) 여행:: 둘째날 단수이 여행(홍마우청, 진리대학교, 담강중학교)/말할 수 없는 비밀 단수이역 근처에서 코코버블티를 마시고, 다시 본격적으로 시작된 단수이 여행. 단수이는 원래 영화 의 촬영지로 유명한 곳이다. 영화의 주인공 주걸륜이 실제로 자란 곳이기도 하고. 그러나 진리대, 담강중 등 말할 수 없는 비밀의 촬영지로 가려면 단수이역에서 버스를 타고 가는게 일반적이다(걸어가도 되긴 하지만, 대만의 후덥지근한 날씨 아래서 버스를 타고 의 촬영지에서 시작하여 걸어서 다시 단수이역으로 내려오는 게 힘이 덜 들어 보인다). 그런데 우리는 처음에 버스를 타야한다는 사실을 몰라서 그냥 길을 따라 조금 걸어내려왔다. 주말(토요일)이라 그런지 단수이에 생각보다 사람이 꽤 있었다. 우리 같은 외국인 여행자뿐만 아니라 대만 현지인들도 주말을 맞아 휴식을 즐기러 왔겠거니 생각했다. 강쪽에는 높은 습도 때문에.. 2015. 12. 16.
4박5일 대만(타이완) 여행:: 둘째날 대만버스, 이지카드, Flip Flop hostel (플립플랍 호스텔), 단수이 코코버블티 J언니네 집에서 하룻밤을 묵고 둘째날 일정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에 남은 3박 4일간 묵을 호스텔에 짐을 두기 위해 호스텔로 이동했다. J언니네 집에서 호스텔까지는 버스 한 번, 지하철 한 번을 타고 약 1시간이 걸린다고 나왔다. 그렇게 J언니 집에서 나와서 버스정류장에서 본 풍경들. 한국에서는 흔히 볼 수 없는 나무들을 보고 느꼈던 이국적인 느낌. 마치 야자수처럼 생긴, 열대기후에서나 볼 수 있을 것 같은 나무들을 보니 확실히 우리가 외국에 나와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타이페이 도시가 아니라 의외로 이런 변두리(?)에서 느꼈던 외국 느낌. 한국에 이런 벤치가 있다면 스냅사진 명소로 유명해졌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치 '나홀로나무'처럼. 약 10분 정도 기다려서 드디어 버스를 탔다. 대만의 .. 2015. 12. 13.
4박5일 대만(타이완) 여행:: 첫째날 중화통신 유심구입, 훠궈, 대만디저트, 맥주파티 여행지: 대만, 타이페이 (Taiwan, Taipei) 여행기간: 11월 6일~11월 10일, 4박 5일 총 여행 경비: 비행기삯 포함 약 65만 원 정도 (자세한 정보(랄것도 없지만)는 여행기를 끝마친 후에 올려보는 걸로.) 공항에서 감격의 재회를 하느라 유심칩 사는 것도 잊었던 우리는 결국 타이페이 시내에 있는 중화통신에서 유심칩을 샀다. 5일간 전화크레딧 없이 데이터 무제한에 300NT$(타이완달러)를 지불했다. 공항에서 사는 유심칩은 칩만 건네주고 끝나는 것 같은데 타이페이 시내에서 구입하니 여권도 확인하고 무슨 서류도 쓰는 등, 시간이 좀 걸렸다. 서류는 100% 한자로 이루어져 있고, 내가 현지인 언니랑 가서 그런지는 몰라도 직원도 거의 중국어로 설명해주었다. 역시 낮보다는 저녁에 봐야 예쁜 .. 2015. 12. 4.
[공연후기] 팔로알토 단독공연 UNITE Concert (2) (사진많음) (2015.11.18. 이 글은 N포털 블로그에 올렸던 글을 약간의 수정을 거쳐 옮겨온 글입니다.) Unite Concert 2부엔 더 많은 게스트와 함께 돌아온 팔사장님! 사장님 의상도 바뀌었다ㅎㅎ 2부 첫 번째 게스트는 비프리! 비프리님 유나이트 콘서트 진행되는 동안 2층 난간에서 계속 왔다갔다 하며 보시는 걸 봤는데 역시 게스트로 나오실 줄 알았다ㅎㅎ 뭘 부르셨는지는 역시 기억이 저편으로... 다만 팔사장님이랑 같이 부른 노래로 기억나는 건 'Celebrate' 내가 비프리님 훅을 미친듯이 따라 부른 기억이 나기 때문에..ㅎㅎㅎ 하이라이트 레코즈 멤버의 콘서트를 갈 때는 굳이 콘서트를 대비하여 노래를 무한반복하거나 연습해갈 필요가 없다. 이미 다 아는 노래고, 따라 부르기도 얼마든지 따라 부를 수 .. 2015. 12. 3.
[공연후기] 팔로알토 단독공연 UNITE Concert (1) (사진많음, Young Poets영상, 스압주의) (2015.11.18. 이 글은 N포털 블로그에 올렸던 글을 약간의 수정을 거쳐 옮겨온 글입니다.) 여행+게으른 블로그 활동으로 인해 거의 20일가량 지나고서 올리게 된 공연후기. 작년 1월 베테랑3 서울 이후로 거의 1년 10개월만에 팔로알토의 단독공연을 다녀왔다. 팔로알토의 단독공연은 여태까지 '베테랑(Veteran)'이라는 이름을 이어오다가 이번에는 이름을 바꿨다. 바로 '유나이트 콘서트'(Unite Concert)이다. 공연 가기 전에 인터뷰에서 보고, 공연에서도 들은 건데 음악계에 진짜 베테랑들이 있는데 본인이 '베테랑'이라는 이름을 쓰는 게 언젠가부터 부담스럽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름을 바꾸셨다고. 이를테면 신승훈님 같은 경우는 공연 한 번 하면 6시간을 라이브를 하곤 하는데 그런 분들에게 붙는.. 2015. 12. 3.
[공연후기] Street Rap Shit! SRS2015 서울 (2)-ADV, Jerry.k, Deepflow(+넉살) 공연 (2015.10.25. 이 글은 N포털 블로그에 올렸던 글을 약간의 수정을 거쳐 옮겨온 글입니다.) SRS2015 서울 챔피언 선발이 끝나고 랩퍼들의 공연이 있었다. ADV뿐 아니라 제리케이와 딥플로우도 게스트로 SRS2015 서울 공연에 서주셨다. 먼저 제리케이! 아니 이거 일주일 됐다고 이날 뭐 부르셨는지 정확히 기억이 안난다.. 하나 확실하게 기억하는 건 다뻥이야!!!!!!!!! SRS 배틀 때부터 나는 무대 뒤편에서 계속 지켜봤는데 제사장님 랩할 때 뒤에서 더블링을 어찌나 쳤는지ㅋㅋㅋㅋㅋㅋ 오랜만에 마왕님 노래 열창 그 다음엔 전하 jjk 및 adv의 무대 초록색 옷 입은 분은 루피! 올티도 함께 했고 뒤에서 묵묵히 자신의 역할을 다하시던 DJ Kendrickx. 디제이의 역할도 관중들에게 좀 더.. 2015. 11. 29.
[공연후기] Street Rap Shit! SRS2015 서울 (1)-딥볶이, SRS서울 챔피언 (2015.10.23. 이 글은 N포털 블로그에 올렸던 글을 약간의 수정을 거쳐 옮겨온 글입니다.) 요즘 대외활동이다, 워크샵이다 하면서, 이쪽 분야 일을 팬심으로 공연보러 오는 것이 아니라 정말로 '일'을 하러 오는 거면 아티스트를 사심 없이 중립적으로 바라볼 줄 알아야 한다고 해서, 그 말이 맞기도 하고, 100% 즐기지는 못하고 흥을 자제한 적이 많았었다. 그런데 이번 SRS서울에서만큼은 진짜 모처럼 하고싶은 대로 다 하고 왕창 즐기고, 놀고 왔다. SRS란 Street Rap Shit의 줄임말로, 길거리문화를 선도하는 크루 ADV의 기획 하에 전국 프리스타일 랩 최강자를 가리는 랩배틀(대회?)이다. Street Rap Shit이라는 이름답게 랩배틀의 무대는 길거리! 첫회는 10월 10일 부산 광안.. 2015. 1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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