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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y Heigraphy

기록 Records990

음악듣기, 피드백, 감상 1. 음악듣기 음악을 듣는 행위는 생각보다 부지런해야 가능하다. 음악에 대한 애정과 애정하는 음악을 찾아 듣는 행위에 대한 열정도 있어야 하고. 그렇다, 내가 말하고 싶은 건, 매장에서 혹은 개인이더라도 습관적으로 음원사이트 차트 1위부터 100위까지를 무작위로 플레이 해서 듣는 음악이 아닌, '찾아 듣는' 음악에 대한 얘기다. 이를테면 내 경우에는 힙합이나 R&B 음악이 예가 되겠지. 그 중에서도 한국힙합이 가장 우선이고. 요즘 20대에게 가장 인기있는 음악 장르가 아무리 힙합이라고 하고, 음원사이트 차트의 대부분을 점령하는 음악 역시 힙합음악이라 하더라도, 여전히 차트에는 오르지 못한 보물같은 곡들이 아주 많다. 방송에 나오지 않은 뮤지션들의 음악이 특히 더 그렇겠지. 음원차트라는 것도 결국 대중의 .. 2016. 2. 14.
4박5일 대만(타이완) 여행:: 넷째날 국립고궁박물관, 시먼딩, 곱창국수, 용산사(룽산쓰), 중정기념당 꽃할배를 보고 꼭 가야겠다 생각한 그곳! 국립고궁박물관을 다녀왔다. 대만 국립고궁박물관은 타이페이 시내에서도 북쪽으로 약간 떨어져있어서 동선이 약간은 꼬이지만 포기할 수 없었다. 옥배추(배추비취)와 동파육을 보기 위해서! 우리 호스텔(플립플랍, flipflop)에서 조금만 걸어가면 나오는 버스정류장에서 304번 버스를 타려고 했는데, 눈 앞에서 버스 한 대를 놓치고 기다리게 되었다. 그런데 웬걸, 정류소 전광판에 약 50분 후에나 다음 버스가 온다고 떴다. 구글맵에 뜬 배차간격은 약 10~15분 정도였는데? 무엇을 믿어야할지 모르겠는데다가 버스 말고는 선택의 여지가 없었기 때문에 하염없이 기다려봤는데.. 진짜 한 시간 후에나 오더라. 덕분에 이날 일정에 약간씩 차질이 생겼다. 아무튼 우여곡절 끝에 도착... 2016. 2. 4.
[음반] WORLDWIDE, Go Hard, Go Easy, 1 Life 2 Live, WALKIN', Photographer ※ 자세한 감상 후기가 담긴 글은 아니고, 그저 구매했음을 기록할 뿐인 글이다. 가능하면 2월 안으로 이 6장 중 3장 이상(+작년 10월부터 써야지, 써야지 마음만 먹고 쓰지 못한 에넥도트)의 감상 후기까지 올려보도록 노력할 예정. 발매도 되기 전에, 혹은 발매가 되자마자 믿고 사는 음반이 있는가 하면, 한참을 개별 음원으로 듣다가 CD로 소장하고 싶은 욕구가 생겨 사는 음반이 있다. 이번에 구매한 6장의 음반들 중 일부는 전자, 일부는 후자의 이유로 구매하게 된 앨범들이다. Jay Park(박재범)의 Verbal Jint(버벌진트)의 , The Quiett(더콰이엇)의 Peejay(피제이)의 여기 있는 곡들을 왜 이제야 알았을까 싶을 정도로 요즘 매우 꽂혀있음. 특히나 피제이X빈지노의 조합인 'I G.. 2016. 1. 26.
4박5일 대만(타이완) 여행:: 셋째날 닝샤 야시장(寧夏夜市, Ningxia Night Market) 먹부림-굴전, 취두부, 망고맥주 등 타이페이 근교여행을 마치고 다시 타이페이로 돌아오니 시간이 9시가 좀 넘었다. 바로 숙소로 들어가긴 좀 아깝다고 생각하여 거의 새벽 1시까지들 열려있다는 대만의 야시장을 들러보기로 결정! L언니가 야시장 가는 목적이 먹방이냐 쇼핑이냐를 묻길래 먹방이라고 대답했더니 닝샤 야시장을 추천해주었다(그러고보니 J언니, L언니, L언니 남자친구 모두 한국인들에게 유명한 스린 야시장 등은 별로 추천하지 않았다. 현지인들은 그곳이 가격이나 호객행위 등에서 너무 관광지화 됐다고 좋아하지 않는 모양이다. 우리가 명동을 생각하는 그런 느낌이려나). 지도로 보니 우리 호스텔(플립플랍, Flip Flop)에서 걸어서도 갈 수 있는 거리길래 한두시간 정도만 보고 걸어서 숙소에 가면 되겠다 싶어서 닝샤 야시장으로 결정. L언니의 .. 2016. 1. 17.
[공연후기] Very Merry Christmas! 비스메이저 크리스마스 콘서트(Vismajor(VMC) Christmas concert) 2015년 12월 24일에 있었던 VMC의 크리스마스 콘서트 이름하야 Very Merry Christmas! 공연은 롤링홀에서 이루어졌다. 이 앞은 뻔질나게 다녔지만 공연장 안으로 들어갔던 건 오랜만! 6시쯤 도착해서 티켓을 교환했는데 티켓이 남달랐다. 마치 크리스마스 카드를 받는 기분! 사실 크리스마스 이브였음에도 '크리스마스'라는 느낌이 별로 없었는데 티켓을 받고 오히려 기분이 좀 나더라 ㅎ.ㅎ 안에는 티켓 말고도 비스메이저 새 로고가 새겨져 있는 스티커와 스톤쉽 스티커 등등이 들어있었다. 나는 입장번호 101번! 입장 때 조금 아쉬웠던 건 몇 시부터 입장인지 정확한 시간 안내가 없었다는 것과 공연 시작 20분 전에야 급하게 들어가기 시작했던 느낌. 이날 밖에서 오래 견딜만한 날씨가 전혀 아니었기에 .. 2016. 1. 16.
4박5일 대만(타이완) 여행:: 셋째날 핑시(平溪) 여행 소세지, 천등(풍등)날리기, 기념품(엽서, 천등, 스티커) 허우통 고양이마을을 떠나 우리가 도착한 곳은 핑시(平溪). 이곳은 에 나온 '천등(풍등)날리기'를 할 수 있는 곳이다. 천등을 날리러 가기 전에 출출해진 배를 달래기 위해 소세지를 먹으러 왔다. 저렇게 소세지 사이사이에 마늘이 끼워져 있는 꼬치를 선택. 사실 마늘도 살짝이나마 한 번 구워지는 건 줄 알고 시킨 거였는데, 마늘은 완전 생마늘이라 향도 강하고 약간 매웠다. 그래도 맛있게 우물우물. 소세지 팔던 가게 맞은편에 있던 기념품샵에서 얻은 엽서. 핑시에서 지우펀 엽서를 사게 되다니 하하. 원래 총 7~8장이 들어있는 엽서북 같은 거였는데, 한 세트를 사서 친구와 나눠가졌다. 가위바위보를 해서 이긴 사람이 먼저 고르기로 했는데 한 3판 정도를 내리 이겨서 예쁜 건 내가 다 가져온 것 같다. 친구야 미안.. 2016. 1. 14.
[공연후기] 허클베리피(Huckleberry P) 단독공연 분신(焚身) Vol.5 (사진多, gOld 영상, 데이터주의) 해가 바뀌고야 쓰는 아주 늦은 공연 후기..^.^ 후기 하나 다 쓰기도 전에 다른 공연을 또 가고 하니까 밀린 후기들이 넘쳐난다... 그래도 (기억나는 만큼) 차근차근 써보겠음! 2015년 11월에 다녀온 허클베리피 단독공연 분신 5번째 2014년 4월에 분신3을 다녀온 뒤로 약 일 년 반만이다. 분신5는 무브홀에서 진행되었음! 이번 분신은 지난번 분신들과는 조금 다른 점이 있었는데 바로 서울에서만 이틀 연달아 공연을 진행했다는 거다. 원래 1회 공연만 하는 거였으면 못갔는데 2회가 열려서 나도 2회 공연에 다녀올 수 있었다. 체력소모가 엄청날 텐데도 2회 공연을 열어주신 허클베리피님께 감사드리며. 6시 시작 5시 20분 입장이었던 공연에 딱 5시 20분에 도착했던 것 같다. 남들 입장할 때 티켓 교환하.. 2016. 1. 11.
4박5일 대만(타이완) 여행:: 셋째날 지우펀 여행②-고양이 마을(Houtong Cat Village), 고양이 카페 홍등거리에서 조금만 차를 타고 이동하면 만날 수 있는 허우통 고양이마을(Houtong cat village). 주말(토요일) 오후라 그런지 주차장에 자리가 없더라. 그래서 안쪽의 안쪽까지 탐색하다가 길의 맨 끝에 겨우 주차를 하고서야 구경을 할 수 있었다. 확실히 집에서 고양이 마리를 키우기 때문인지 고양이 사료를 준비해올 남다른 생각을 한 J언니. 이곳의 고양이들은 사람을 전혀 무서워하지 않아서 사료를 직접 주기에도 무리가 없었다. 오히려 누군가가 사료를 준다는 걸 인식하면 다른 고양이들까지 몰려오기도 했다. 고양이들도 아마 이런 것에 익숙해진 것이겠지? 주차 때문에 갔던 길 끝에서부터 본격적인(?) 고양이 마을로 가는 길까지도 눈이 즐거운 풍경들이 많았다. 전날 단수이에서와는 다르게 쨍하고 맑은 날씨.. 2016. 1. 10.
[공연후기] 홀로그램 GD(지드래곤)콘서트 특별한(?) 티켓이 생겨서 특별한 공연을 보고 왔다. 바로 홀로그램 GD(지드래곤) 공연! 공연장은 동대문역사문화공원 역에 위치한 롯데 피트인 Klive 홀이었다. 사실 난 딱히 빅뱅 팬도 아니고 GD 팬도 아닌데 홀로그램 콘서트라는게 어떤 건지 궁금해서 굳이 친구와 함께 보러 갔다. ㅋㅋㅋㅋㅋㅋㅋㅋ 한마디로 사람이 직접 하는 공연보다는 당연히 못할 거라는 생각과 함께 큰 기대는 안했다는 것. 그러나 미리 말하자면 공연 끝나고는 생각의 반전이 이루어졌다. 지하철역과 이어져있는 롯데피트인. Klive홀은 9층에 위치했었다. 아예 홀로그램 전용 공연장이라... 우리나라에 이런 곳이 있었구나. Klive가 있는 9층까지는 엘레베이터가 올라가지 않아서 8층까지 올라간 후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한 층 더 올라가야 .. 2016. 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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