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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방콕] 먹어는 봤나 티베트 음식, 티베트 게이트(Tibet Gate)
방콕에 티베트 음식점이 있단다. 한국에도 있나 검색해보니 거의 없다. 티베트 음식 먹기 쉽지 않구나? 그럼 먹을 수 있을 때 당장 먹어 봐야지. 프롬퐁(Phrom Phong) 인근에 위치한 티베트 게이트(Tibet Gate). 구글맵 평점 4.7점에 저녁에는 공연도 한다. 티베트에는 어떤 음식이 있는지 잘 몰라서 구글맵 리뷰를 보면서 먹고 싶은 메뉴 하나 정도 마음에 품고 갔다. 1. 티벳 게이트 외관 및 입구 노란색 외관에 다양한 문양이 더해져서 입구부터 여느 방콕의 음식점과는 다른 느낌이 든다. 밖에서 봤을 때도 생각보다 식당이 커서 놀랐다. 저녁 식사는 5시부터 가능하다. 저녁 6시 이후에는 399밧에 모모(MOMO) 메뉴를 무제한으로 먹을 수 있다. 모모(MOMO)는 티베트와 네팔에서 ..
2025.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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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수린] 코끼리 축제 보러 간 수린 여행 5
수린 여행 마지막 날. 전날까지 코끼리 축제 메인 행사는 다 보고, 마지막 날은 편하게 지인과 시간을 보내다가 가기로 했다. 코끼리 축제가 궁금하다면 [태국 수린] 코끼리 축제 보러 간 수린 여행 3, [태국 수린] 코끼리 축제 보러 간 수린 여행 4 이렇게 두 편 위주로 보면 된다. 1. 아침식사 아마 간단하게 토스트를 먹자고 했는데 달그락달그락 바쁘게 뭘 만드시길래 뭘까 싶었는데 빵 가운데에 계란에 치즈까지 들어간 정성어린 요리가 하나 나왔다. 토마토도 굽고, 아침에 먹으면 그렇게 좋다는 사과까지 잘라서 접시에 담으니 아침부터 든든한 한끼가 완성되었다. 지내는 동안 정말 신세 많이 지고 갑니다..🥹 2. 호수 나들이&점심식사 점심 때쯔음 차를 타고 이동을 했다. 지인의 친구들이 와서 운전을 해..
2025.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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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르이] 새콤달콤 별미 옌타포, 냄비 보트 누들 219번지 (กินเส้นก๋วยเตี๋ยวเรือหม้อดินสาขา219)
완전 분홍색 국물의 옌타포를 처음 먹어 봤다. 놀러간 지역 르이(เลย, Loei)에서! 식당 풀네임은 무려 "219번지에서 항아리 냄비에 담긴 국수를 먹어요(กินเส้นก๋วยเตี๋ยวเรือหม้อดินสาขา219)"인데 그냥 내 임의대로 '냄비 보트 누들 219번지'라고 씀.. 가끔 태국의 로컬 식당은 정말 직관적인 이름을 붙이는 경우가 있는데, 이렇게까지 직관적인 건 또 처음이라 살짝 당황스럽달까...? 아무튼 레쓰기릿. 1. 외관 및 입구 르이 시내에서 호수 인근의 빨간 간판을 찾아갔다면 잘 찾아간 거다. 특이하게도 그 옆 야외까지 가게의 영역인 셈이었고, 조리를 야외에서 해서 에어컨이 있는 실내에서 먹을 수 있는 시스템이다. 실내에 자리가 없다면 야외석도 있긴 한데, 개인적으론 에어컨..
2025.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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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그 노래
1. 특정 음악은 나를 특정 순간으로 데려다 놓는다. 예를 들면 크러쉬의 'In the Air'는 암스테르담 본델파크에서 둠칫둠칫 내적 춤을 추던 그때로, 팔로오빠의 'Joy'는 로테르담 집에서 혼자 끙끙 앓고 서러울 때 뮤직비디오를 보면서 조금 기분이 나아지던 그때로, 또 [YEAREND: 송구영신] 앨범의 '2018'을 들으며 팔로오빠랑 함께 2018년을 잘 마무리 짓는 기분이 들었던 것만 같던 연말 그때로 데려다 놓는다. 2. 2025년은 내게 무슨 음악으로 기억될까. 아마 GD, 제니, 로제? 아, 여기에 슈퍼볼 때문에 켄드릭 라마도 추가. 3. 자정이 넘은 시간에도 옥상 헬스장에는 사람이 없지 않았다. 싸이클을 탈 때 유튜브를 보기보다 노래를 들으면서 타면 나도 모르게 RPM이 올라간다. ..
2025.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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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방콕] 태식 맛집, 레 라오 아리점(เล ลาว สาขาอารีย์, Lay Lao Ari)
가끔은 생활자보다 여행자가 더 많은 정보를 알 때가 있다, N탄. 앙둥이가 방콕에 놀러 왔을 때 여기는 꼭 가보고 싶다며 알아온 식당이다. '레 라오(เล ลาว)'는 지점이 두 군데 있는데 하나는 아리점(Ari), 하나는 실롬점(Silom)이 있다. 우리는 아리가 동선에 맞아서 주말 브런치 먹으러 갔다. 1. 레 라오 아리점 외관 및 입구 빨간색 오징어 간판이 있는 곳을 찾으면 그곳이 바로 레 라오다. 천막에는 태국어로 'เล ลาว'라고 써 있다. 2층짜리 건물. 밖에서 슬쩍 봐도 안에 사람이 많다. 가끔 사람이 많아서 대기를 하는 경우도 있는데, 바로 이곳에서 하면 된다. 그나저나 우리가 간 날은 불교 관련 기념일이라서 술을 안 팔았다. 그 안내문이 입구에 붙어 있었다. 2. 메뉴 메뉴판..
2025.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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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수린] 코끼리 축제 보러 간 수린 여행 4
수린 코끼리 축제에는 총 3가지 구성이 있다고 했다. (코끼리 축제 보러 간 수린 여행 2 참고) 그 중 이번에 보고 온 행사는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하이라이트 공연인 '깐 사댕 마하깜 창(การแสดงมหกรรมช้าง)'이다. 이걸 봐야 수린 코끼리 축제를 본 거라고 할 수 있을 듯. 수린 코끼리 축제는 매년 11월 셋째 주 주말에 개최되므로,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방문하길 추천한다. 1. 코끼리 공연: 깐 싸댕 마하깜 창(การแสดงมหกรรมช้าง) 공연은 보통 주말 아침에 열린다. 입장료가 있는 공연이고, 온라인 예약도 받는다. '온라인 매진'을 보고 약간 걱정했으나, 경험자인 지인이 당일에 가도 표가 있을 거라고 해서 같이 길을 나섰다. 그런데 웬걸? 도착하니 진짜 매진이라 표가 없다는 거다..
2025.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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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치앙칸] 조용하고 정겨운 숙소, 반 수안 라문(Baan Suan La Moon)
모처럼 여행지에서 무척 마음에 드는 숙소에 묵게 되었다. 태국 이싼 지역 중에서도 북쪽 끝, 라오스 국경과 맞닿아 있는 '치앙칸(เชียงคาน, Chiang Khan)'이라는 지역의 숙소이다. 치앙칸에는 주로 라오스를 마주보고 있는 메콩강변에 숙소가 많은데, 리버뷰인 숙소도 몇 있어서 혹했지만 대부분 목조 주택이라 방음이 잘 안 된다고 하고, 리버뷰 방은 혼자 묵기엔 너무 비싸서(1박 약 10만 원) 그냥 메콩강은 카페로 즐기기로 하고, 숙소는 조금 떨어지 있지만 소음 신경쓸 필요 없이 편한 곳으로 잡았다. 그 조건을 충족한 곳이 바로 '반 수안 라문(บ้านสวนละมุน, Baan Suan La Moon)'이다. 1. 반 수안 라문 입구 골목길 한쪽에 수풀이 우거진 정원 입구가 하나 있다. 이..
2025.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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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방콕] 1인도 단체도 모두 가능한 무제한 샤브샤브 식당, 샤부랩(Shabu Lab)
오랜만에 반탓텅(Banthat Thong) 나들이. 내가 제일 먼저 귀국하는 사람이 될 줄 알았는데, 갑작스럽게 태국을 떠나야 한다는 친구가 있어서 송별회 겸 식사를 하러 모였다. 한 친구가 이 식당 좋아한다길래 샤브샤브 먹으러 다녀옴! 1. 외관 및 입구 이름에 왜 랩(Lab)이 들어가나 했더니 실험실 컨셉인가 보다. 창문에 써 있는 원소기호들이 말해주네ㅎㅎ 금요일 저녁에 방문했는데 이미 자리도 좀 차 있고 예약된 자리도 있고 손님은 많은 편. 인근에 쭐라롱꼰 대학교가 있어서 대학생들도 많이 오는 듯하다. 2. 내부 및 분위기 랩(Lab)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내부도 실험실 느낌이다. 좌석이 다양했는데 창가를 보고 앉는 1인석, 나란히 앉는 2인석, 마주보고 앉는 4인석, 그리고 단체로 앉을 수 있..
2025.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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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수린] 코끼리 축제 보러 간 수린 여행 3
오전에 코끼리 축제 중 먹이주기 의식인 피티리양아한을 보고, 수린 기둥 사원도 구경한 후에 점심을 먹으러 갔다. 기둥 사원에서 가까운 곳에 맛있는 국수집이 있다고 해서 방문. 1. 점심식사-옌타포(เย็นตาโฟ) 기둥 식당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는 식당이었다. 에어컨 없이 선풍기 틀고 앞은 뻥 뚫려 있는 평범한 로컬 식당. 붉은빛 국물이 특징인 국수, 옌타포(เย็นตาโฟ). 어묵, 완자, 붉은 돼지고기(무댕, หมูแดง), 간 돼지고기 등이 들어간다. 진짜 정통(?) 옌타포는 국물과 면까지도 분홍색일 때가 있는데, 여기는 약간 대중화된 느낌인 듯. 옌타포는 중국계 커뮤니티에서 시작된 음식이라고 보면 된다. 물과 얼음컵도 주문했다. 가운데에는 고춧가루, 피쉬소스, 고추식초, 설탕,..
2025.06.17
시시콜콜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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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과 잠시 이별
사진과 글이 좋아서 집착하듯 블로그에 기록하고 있습니다만, 근 1.5년은 유독 바빠서(?) 기록이 많이 밀렸습니다. 그래도 그동안 사진은 여느 때와 같이 날짜별로 차곡차곡 정리하고 보정하며 쌓아가고 있었어요. 그런데 말이죠. 제 5년 치의 기록이 순식간에 날아갔네요? 외장하드가 뻑났습니다... 뻑.. 무상 수리 기간이 3년인데 딱 3.5년 쓰고 뻑났네요. 여기에 2020년부터 2025년까지 내 역사가 들어있는데...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씨게이트에 채팅문의를 했는데, 처음에는 태국에 공식 수리점이 없으니까 본사 네덜란드로 보내면 수리를 해주겠다고 하더니, 막상 한다고 하니까 보증기간 지났다고 안 해준대요. 알아서 하래요. 아니, 처음부터 시리얼 넘버도 다 불렀는데 된다고 말하다가 보내겠다고 결정..
2025.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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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보고 들은 것
요며칠 퇴근하고 집에 오면 하는 루틴:들어올 때부터 이미 둠칫둠칫하면서 리모콘을 잡는다TV로 유튜브를 켠다super bowl halftime show 2025를 검색한다"A Minor~~~~~~" https://youtu.be/KDorKy-13ak?si=sUeSW_l6u4Ra2GcWKendrick Lamar's Apple Music Super Bowl Halftime Show(영상은 블로그에서 재생이 안 돼서 유튜브 가서 직접 봐야 함) 슈퍼볼 2025 하프타임 공연은 예술이었다고 생각한다. 비유적인 표현이 아니라 'art' 그 자체임. 좋았던 부분을 말하라면 너무 많아서 당장 정리가 안 될 정도인데, 무엇보다 공연에 이렇게 탄탄한 스토리와 기승전결이 있는 거 처음 봤다. 뭔가 큼직한 파트별로 나눠서 ..
2025.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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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단기 알바 후기 (이천2센터 오후조 허브 HUB)
8월 한여름, 나는 돈이 필요했고 시간은 많지 않았다. 휴면계정이 된 지 오래인 알바몬을 오랜만에 들어가서 단기 알바 자리를 찾아보는데, 지역을 어디로 설정해도 자꾸 쿠팡으로 도배가 되었다. '쿠팡'이라는 이름이 아니었다면 사실 그렇게 도배되는 구인글은 쳐다도 안 봤을 거다. 혹시나 해서 검색해보니 이미 쿠팡 물류센터에서 알바를 해본 사람이 굉장히 많은지 블로그에 후기도 엄청나게 많았다. '쉽지 않아 보이긴 하는데, 또 못 할 것도 없을 것 같고. 이들도 하는데 나라고 못할까?' 그런 마음으로 신청했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총 3번을 다녀왔고, 인센티브가 더해져서 수입은 나쁘지 않았고, 사람이 많았는데 택배 물량은 훨씬 더 많았고, 엄청나게 덥고 힘들었지만 일은 단순해서 어렵지 않았고, 꽤 체계적이었고, ..
2023.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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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학습 앱 후기 (케이크앱 Cake, 스픽 SPEAK)
알다시피 나는 외국어 공부를 참 꾸준히 해온 사람인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요즘 이 앱들 마음에 안 들어서 후기를 가져왔다. 케이크앱은 나름 3년째 쓰고 있고, 스픽은 올해부터 유료 결제 시작해 보았는데, 진짜 연장하고 싶지 않을 정도로ㅋㅋㅋㅋ 매우 마음에 안 듦... 케이크앱 Cake 케이크앱은 이제 유료 결제를 안 하면 거의 학습을 할 수 없게 만들어놨다. 올해 들어서 반 년만에 시스템이 급격하게 유료화되었음. 하루에 10분 공부하려면 광고를 정말 너무 많이 봐야 한다. 그 와중에 유료결제 안 하면 아예 안 열리는 영상도 꼭 하나씩 있다. 이럴 거면 아예 전면 유료화를 하든지, 무료 이용자 약 올리나 싶음.. 그래, 케이크앱도 돈 벌려면 당연히 광고를 붙이든 유료 멤버십을 하든 해야지. 근데 킹받는 게..
2023.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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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앤탐스 처돌이의 메뉴 리뷰 2탄
탐앤탐스 메뉴 리뷰 쓴 지가 얼마 안 된 것 같은데 벌써 2탄으로 돌아왔다. 그 사이에 또 줄기차게 가서 많이 시켜 먹은 관계로.. 그동안 신메뉴랑 시즌메뉴도 많이 먹어봐서, 시즌 끝나기 전에 빠르게 올려보려고 들고 왔다. 더 많은 메뉴 후기가 있는 탐탐 메뉴 리뷰 1편을 보고 싶다면 링크 고고. 1. 신메뉴/레볼루션 메뉴 봄 시즌 레볼루션 음료 메뉴. 이름대로 바나나와 쿠키가 만나서 달달하면서 매우 부드럽다. 쿠키가 들어갔지만 생각보다 너무 달지 않고, 바나나향도 물씬 나면서 균형이 맞춰져서 맛있다. 요즘(~5.22) 레볼루션 메뉴 마시면 에코 드링킹자 주는 이벤트도 하고, 룰렛 이벤트도 하니 한 잔 마시면 오히려 개이득(?)이라는 기분이 든다. 탐탐에서 빙수도 판다! 혼자 먹을 수 있게 컵빙수도 판다..
2023.05.12
사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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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그 노래
1. 특정 음악은 나를 특정 순간으로 데려다 놓는다. 예를 들면 크러쉬의 'In the Air'는 암스테르담 본델파크에서 둠칫둠칫 내적 춤을 추던 그때로, 팔로오빠의 'Joy'는 로테르담 집에서 혼자 끙끙 앓고 서러울 때 뮤직비디오를 보면서 조금 기분이 나아지던 그때로, 또 [YEAREND: 송구영신] 앨범의 '2018'을 들으며 팔로오빠랑 함께 2018년을 잘 마무리 짓는 기분이 들었던 것만 같던 연말 그때로 데려다 놓는다. 2. 2025년은 내게 무슨 음악으로 기억될까. 아마 GD, 제니, 로제? 아, 여기에 슈퍼볼 때문에 켄드릭 라마도 추가. 3. 자정이 넘은 시간에도 옥상 헬스장에는 사람이 없지 않았다. 싸이클을 탈 때 유튜브를 보기보다 노래를 들으면서 타면 나도 모르게 RPM이 올라간다. ..
2025.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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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나
"내 인생은 좀 복잡해요." 내가 방콕에서 만난 사람들은 종종 이렇게 자신의 이야기를 시작했다. 이런 사연의 특징은, 자세한 사정은 다 다르지만 하여튼 인생이 더럽게 꼬였을 때 자포자기하는 심정으로 태국을 왔더니 놀라우리만큼 새로운 인생이 시작되었다는 거다. 영화도 소설도 아닌 한 개인의 이야기를 너무 흥미진진하게 듣는 것이 조금은 실례일 수도 있겠지만 나는 그런 이야기에 몰입한다. 이게 바로 내가 내향인이고 낯을 가리면서도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서 이야기를 듣길 좋아하는 이유다. 다양한 사연을 가진 사람을 직접 마주하고 나면, 당연한 소리인데도 세상에 같은 인생이 하나도 없다는 것을 다시금 깨닫는다. 거처든 직장이든 뭐 하나 고정된 것도 없이 여기저기 떠돌며 사는 삶이 나라고 왜 불안하지 않겠나...
2025.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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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어를 쓰지 않고 '모르다'를 표현할 수 있는 언어
이제 막 한국어 공부를 시작한 태국인으로부터 이런 발화 실수를 들었다. "안 알아요." '모르다'라는 단어가 있는 한국어로는 매우 어색한 표현. 태국어로는 '모르다'를 รู้("루", 알다)라는 단어에 부정표현 ไม่- ("마이", 아니다)가 붙어서 ไม่รู้("마이루", 모르다), 즉 '알지 못하다'와 같이 표현하기 때문에 생긴 오류이려나. 그러고보니 영어로도 '모르다'를 표현할 때는 'don't know', 'no idea'와 같이 '아니다(not, no)'라는 부정어를 써서 표현한다. 완벽히 아는 건 아니지만, 네덜란드어도 'niet kennen'과 같이 '알다(kennen)'라는 단어에 부정어(niet)를 사용한다. 이쯤되니 문득 '알지 못하다'가 아니라 '모르다'라는 단어가 따로 있는 언..
2025.0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