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by Heigraphy

발길 닿는 곳267

[제주 서귀포/서건도] 이색 숙소 추천, 서건도카라반 출발 이틀 전까지 비행기만 예약해두고 숙소도 안 정하고 있었더니 옆에 있던 분이 추천해준 곳, 서건도카라반. 서귀포 시내보다도 약간 더 남쪽으로 내려가야 있는 곳이었다. 캠핑은커녕 글램핑 경험도 없는데, 이참에 특이한 숙소 한 번 묵어보자 싶어서 1박 결정. 버스에서 내려 한 10분 정도 걸어가야 했던 서건도카라반. 카라반까지 가는 길이 꽤나 어두우니, 뚜벅이 여행자들은 해가 지기 전에 가기를 추천한다. 카라반 외관 널따란 공터에 카라반 4-5대 정도가 서있다. 이때는 어두워서 몰랐는데 다음날 보니 아래쪽에도 다양한 종류의 카라반이 넉넉하게 배치되어 있더라. 야외 데크에 불을 켤 수 있어서 밤에도 충분히 즐길 수 있다. 다만 이날은 좀 춥고 바람이 많이 불어서 밖에 있는 것 자체가 좀 무리..ㅎㅎ 해가 .. 2022. 12. 21.
[제주 협재] 제주 바다를 담은 파스타, 제주달빛좋은밤 협재 바다를 보며 식사를 할 수 있다고 하여 다녀온 곳. 다만 날씨가 너무 궂어서 아름다운 바다를 보지는 못했다. 협재 바다 가까운 곳, 어느 2층 건물에 위치하고 있는 제주달빛좋은밤. 높은 곳에 있으니 뷰도 좋은가 보다. 주로 파스타 위주의 양식 메뉴들이 있다. 떡갈비와 해산물이 주력 재료인가 보다. 제주에 왔으니 좋아하는 해산물을 마음껏 먹고 싶어서 "제주 바다를 담"았다는 '바당 파스타'를 주문했다. 따스한 햇살 받으면서 멋드러진 오션뷰를 볼 수 있는 테라스석. 그리 춥지 않으면서 날씨 좋을 때는 멋진 경치를 감상할 수 있어서 좋다. 날씨가 따뜻할 때는 창문을 다 열어주시기도 하는 모양이다. 뚫려있는 느낌이 싫다면, 완전 실내에 앉을 수도 있다. 실내에도 자리가 아주 넉넉하고, 인테리어가 감각적이다.. 2022. 12. 17.
[제주 한림/협재] 라파로마 휴양펜션 (15평 원룸) 제주도 3박 4일 여행하면서 숙소도 3개나 예약한 사람 나야 나. 그 중 첫 번째 숙소였던 라파로마 휴양펜션. 혼자서도 나쁘지 않았지만, '휴양펜션'이라는 이름답게 최소 2명 이상이 푹 쉬면서 지내는 게 더 좋았을 것 같은 곳. 좋은 숙소를 혼자 전혀 활용을 못 한 것 같아서 오히려 아쉬운 곳. 숙소 사진 및 시설 생각보다 숙소 규모가 컸는데, 3-4층짜리 건물이 2-3개 정도 있었던 것 같다. 바깥 정원이랑 바베큐장 같은 것도 잘 되어 있다. 내가 예약한 방은 15평 원룸으로, 1인으로 예약했는데 아마 2인까지 이용 가능할 거다. 1층에 위치해 있어서 발코니에 있는 테이블도 사용 가능하다. 침대도 2인용이고, 혼자 쓰기엔 꽤나 널찍한 공간. 엄청 세련되거나 신식은 아니지만, 적당히 편안하고 있을 건 다.. 2022. 12. 14.
[제주 도두이동] 고기국수 맛집, 서광마을국수 제주에서 먹은 첫끼. 고기국수가 먹고 싶어서 찾아간 공항 인근의 국숫집. 공항 인근이긴 하지만 대중교통으로 가기는 좀 불편한 곳이었다. 도두 무지개 해안도로를 가거나 도두이동 갈 일 있을 때 가면 좋을 만한 곳. 바닷가 바로 옆에 위치한 서광마을국수. 아직 저녁시간 전이었고, 이날 날씨가 좀 궂어서인지 생각보다 사람이 없었다. 모든 게 셀프인 시스템! 주문도 키오스크에서 하고, 음식 나오면 직접 픽업하고, 다 먹고 반납도 해야 한다. 식기와 물도 직접 챙겨서 세팅해야 함. 메뉴는 전복죽 칼국수, 고기국수, 비빔국수, 콩국수, 후라이 김밥, 돔베수육 등이 있다.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키오스크. 국수류, 국밥, 수육, 김밥, 만두, 햇반 등 꽤 단출한 메뉴. 만두가 이거 쓰면서야 눈에 들어오는데, 있는 줄 알.. 2022. 12. 13.
[대전 은행동] 성심당 케익부띠끄&성심당 옛맛솜씨 네버엔딩 대전 방문기...★ 대전에는 성심당 '본점'만 있는 게 아니더라. '성심당 케익부띠끄', '성심당 옛맛솜씨' 등 이름에 따라 판매하는 것도 조금씩 다르다. 특징을 알고 가면 좋을 듯하여 남겨보는 게시물. 일단 본점은 아래 게시물 참고. [대전 은행동] 대전 가는 이유, 성심당 본점 성심당 가려고 방문한 대전! 남들한테는 또심당 나한테는 첫심당. 낮에 가도 저녁에 가도 줄서서 들어가던 성심당. 사람들이 옹기종기 모여있다보니 처음 가도 성심당이 어디인지는 한 눈에 알 tdfy.tistory.com 성심당 케익부띠끄 시간대에 상관없이 사람이 늘 많은 성심당 케익부띠끄. 이름답게 조금 더 '디저트' 느낌이 나는 케익, 쿠키, 빵 등을 판매하는 곳이다. 포장이 잘 되어 있어서 선물용으로도 좋을 것 같은 .. 2022. 12. 10.
[서울 청담] 신동민 쉐프의 일식, 멘야미코 MENYA MIKO 신동민 쉐프의 일식집, 멘야미코. 우동 국물 만들 때 장인정신 가득한 육수를 우려낸다는 사실을 알고 참 방문하고 싶었던 곳. 사람 마음 움직이는 건 역시 진심과 진정성이다. 청담이긴 한데 엄청난 번화가는 아닌 그런 곳에 위치한 멘야미코. 가게도 생각보다 아담하고 소박한 편이다. 외관만 봐서는 유명 쉐프가 운영하는 식당인 줄 잘 모를 수도 있을 듯. 단품 메뉴와 정식 메뉴가 있다. 솔직히 다 먹어보고 싶었는데, 일단 우동이 먹고싶어서 온 것이니 우동이 포함된 정식 메뉴를 골랐다. 일식집답게 어울리는 주류와 음료들도 준비되어 있었다. 육수를 진하게 내고 있으니 간이 세다고 느끼면 직원에게 말해달라는 이야기. 마지막에 고객님의 '건강'을 생각한다는 문구가 왠지 와닿는다. 맛과 건강에 진심인 것 같아 감동. 아.. 2022. 12. 9.
[서울 신사] 신동민 쉐프의 디저트, 당옥 DANG OK 9월부터 가고 싶었던 곳을 드디어! 유튜브 승우아빠 채널 한창 보면서 쉐프들에 대한 리스펙이 물씬 생겼던 시절, 신동민 쉐프님이 나오시는 걸 보고 그분의 식당과 디저트 가게도 참 가보고 싶었더랬다. 당시에는 시간이 안 나서 못 가다가 거의 두어달이 지난 후에야 다녀오게 된 곳. 신사동에 올 일이 정말 없는데, 당옥 오려고 왔다. 이곳에서만 먹어볼 수 있는 '우마미커피'랑 '몽실타래'라는 것이 있다고 해서. 평일 낮에 방문해서 다행히 조금은 한적했던 편. 음료는 무난한 것 같고, 디저트는 가격이 조금 있는 편. 사실 여기 오기 전에 '우마미커피'가 생각이 안 나서 친구한테, "감칠맛 나는 육수 같은 거 넣은 커피가 있다고 들었는데 뭐더라 가쓰오부시육수커피?? 뭐 그런 이름이었던 거 같아" 이랬다가 겁나 크.. 2022. 12. 6.
[대전 대흥동] 카페 사나고 Cafe SANAGO 아니 도대체 뭔데 대전 방문기를 아직도 올리고 있지...? 당일치기 방문하면서 그만큼 들른 공간들이 많았던 모양이다. 이번 게시물은 생각지도 못하게 다녀온 유튜버 카페, 카페 사나고(cafe SANAGO) 후기. 중앙시장에서 배회하다가 카페를 찾아 나섰다. 원래는 성심당 케익부띠끄를 가려고 했는데 만석을 넘은 과포화 상태라 급하게 다른 곳을 찾다가 발견한 카페 사나고. 유튜브 채널 '사나고'는 3D펜으로 작품 만드는 채널 아닌가..? 긴가민가하면서 들어가봤는데 내가 아는 그 유튜버가 운영하는 카페가 맞는 듯했다. 사람들도 많이 찾아오는지 입구부터 포스트잇이 빼곡하게 붙어 있다. 주문은 키오스크에서 하면 된다. 커피, 논커피, 티, 에이드, 프라푸치노, 스무디 등등 음료 메뉴가 꽤 다양하다. 디저트로는 마.. 2022. 12. 1.
[서울 수유] 선데이 베이글 Sunday Bagel 친구에게 브런치 하자고 했더니 베이글 맛집이 있다며 알려줬다. 본인은 주기적으로 먹는 곳인데, 최근 안 먹은 지가 오래 되었다며 혈중 베이글 농도 채우러 다녀왔다. 수유 골목 어딘가에 굉장히 산뜻한 외관으로 자리잡고 있는 선데이 베이글. 딱히 번화가도 아니고 조용한 동네인 것 같은데 이런 감성의 가게가 나오는 게 신기하다. 숨은 맛집 찾은 것 같아서 더 좋음. 베이글 샌드 메뉴와 커피&음료 메뉴가 있다. 사진까지 있어서 한눈에 알아보기가 좋았고, 다 너무 맛있어 보여서 고르는데 애먹었다. 마침 얼마 전에 잠봉뵈르 관련 영상을 봐서 관심있던 차라 잠봉베이글에 아아 선택! 친구는 여기 있는 메뉴 거의 다 먹어봤는데 다 맛있다며 그 중 본인 최애인 듯한 치폴레 잠봉 샌드위치와 올리브를 골랐다. 베이글 샌드+아.. 2022. 11. 3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