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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y Heigraphy

발길 닿는 곳267

[서울 쌍문] 음료를 시키면 디저트가 함께! 카페 작약 오랜만에 쌍리단길 방문. 늘 가던 곳 말고 다른 괜찮은 카페가 있을까 알아보다가 친구가 데려가준 카페, 작약. 골목길에 위치한 데다 카페 자체는 주택처럼 생겨서 눈을 크게 뜨고 가지 않으면 찾기 어려울 수 있다. 이 작은 간판을 보고도 카페 입구를 보면 '여기가 맞나..?' 싶은 생각이 들 정도. 약간은 허름한 주택 같은 입구를 지나 들어오면 분위기 있는 공간이 펼쳐진다. 약간 해가 졌을 때 방문했더니 조명으로 실내를 은은하게 밝히고 있어서 좋았다. 커피도 종류별로 다양하게 있고, 그 외 라떼류와 에이드, 차, 프라페 메뉴도 있다. 기본적으로 에그타르트/쿠키 등이 포함된 메뉴인데, 음료만 마신다고 하면 메뉴판에서 1천 원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디저트까지 포함된 가격이라고 생각하면 매우 저렴한 편! 콜드.. 2022. 9. 21.
[서울 홍대/합정/상수] 마제소바는 늘 옳다, 백소정 마제소바집 후기 하나 쓴 김에 이어서 써보는 또 다른 마제소바집 후기. 이러다 점점 자연스럽게 마제소바집도 도장깨기 하나둘 하겠는데...? 피오니 있는 골목 2층에 위치해 있다. 상수와 홍대의 중간 어디쯤 길목이라고 보면 됨. 2층이지만 간판이 큼직하게 자리잡고 있어서 눈에 띈다. 백소정이라는 가게 이름은 "백 번을 와도 또 생각나는 식당"이라는 뜻인가 보다. 건물 2층으로 올라오면 이렇게 입구가 반겨준다. 마제소바뿐만 아니라 다양한 일식을 팔고 있는 백소정. 돈카츠, 냉소바, 온소바, 카레, 우동 등등 메뉴가 아주 다양하다. 테이블마다 포스와 카드리더기가 있어서 직접 주문하고 결제까지 할 수 있다. 태블릿으로 주문하는 곳은 많이 봤어도 결제까지 하는 곳은 처음 봐서 매우 신기... 삼성페이 같은 NFC.. 2022. 9. 19.
[서울 쌍문] 마제소바 전문점, 후타츠 작년에 시골집에서 앙둥이가 한 번 만들어준 이후로 종종 생각나던 마제소바. 동네에 아예 '마제소바 전문점'이 생겼다고 해서 너무 가보고 싶었다. 인기있는 메뉴가 되긴 했나 보다. 일식집답게 일본풍 컨셉 충실한 외관. 일본어는 알아볼 수 없지만 기둥에 달린 명패에 '마제소바'라고 써있어서 알아볼 수 있었다. 줄을 서는 경우도 있는지 테이블링 예약 시스템도 구비되어 있었다. 나는 주말 식사시간이 조금 지났을 때 가서 바로 입장할 수 있었음. 입구 바로 옆에 있는 키오스크에서 주문할 수 있다. 메뉴는 정말 마제소바와 아부라소바밖에 없다. 마제소바 기본 or 차슈 추가 or 타마고(계란) 추가 or 풀토핑 바리에이션들. 이곳에서 풀토핑이 아닌 마제소바를 먹는 건 의미가 없다고 해서 풀토핑으로 주문! 주방이 가운.. 2022. 9. 17.
[서울 연신내] 와이엠 커피 프로젝트 (Y.M coffee project) 사전 정보가 거의 없이 방문했던 연신내. 차를 가져온 친구가 그냥 주차장에서 가장 가까운 카페를 찾아서 들어갔던 곳이었다. 완전 골목길에 위치해 있어서 처음엔 못 찾고 지나쳤던 곳. 골목으로 들어서기 전까지는 조금 먹자골목 같은데, 카페가 있는 골목 자체는 엄청 좁은 데다가 갑자기 확 주택가 같은 느낌이 들어서 더 카페가 있으리라곤 생각을 못 했다. 조금 가까이 다가서면 그제서야 'welcome' 표시가 있는 작은 간판을 볼 수 있다. 안쪽에 들어서니 꽃이 엄청 많은 공간이 펼쳐졌다. 창가 외에도 그냥 테이블 자체에 꽃이 매우 많이 올라와있었고, 심지어 전부 생화인 듯했음. 무슨 타로카드에 있을 법한 그림이 메뉴판에 그러져 있다. 사실 카페 전체적으로 느낌이 조금 심상치 않았던 곳...ㅎㅎ 컨셉 확실해 .. 2022. 9. 14.
[서울 연신내] 곱창전골 맛집, 청어람 3호점 장기 출국하는 친구 만나러 방문했던 연신내. 그리고 맛잘알 친구가 '입짧은햇님' 님이 좋아하는 식당이며, 망원점은 줄서서 먹느라 못 먹는다고 데려가준 청어람 3호점. 해외 출국 전에는 역시 곱창전골이지. 양깃머리, 곱창, 막창, 곱창전골 정도로 심플한 메뉴! 3명이서 곱창전골 중자를 주문하고 밥을 볶아먹기로 했다. 저녁시간 살짝 전에 방문했더니 다행히 사람은 많지 않았다. 이후 저녁시간이 가까워지니 점점 사람들이 홀을 꽉 채웠다. 망원점처럼 줄을 서서 먹는 정도는 아닌 듯하지만, 연신내점(3호점)도 식사 시간엔 충분히 사람 많으니 타이밍 잘 맞춰가얄 듯! 주문하고 얼마 안 있어 밑반찬과 곱창전골이 등장했다. 곱창이 꽤 많이 올라가 있어서 흐뭇. 친구에게 외국 가면 이런 거 은근 많이 생각난다며 많이 먹어.. 2022. 9. 8.
[서울 창동] 일본 라멘 전문점 코토코토 한때 라멘집 도장깨기도 했던 난데, 오랜만에 라멘 먹으러 다녀왔다. 일본 라멘 전문점 코토코토! 지나가면서 종종 봤는데 어느 날은 문을 열고 어느 날은 안 열어서 조금 복불복으로 방문할 수 있었던 코토코토. 이 동네에 라멘집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사실 좀 반갑다. '코토코토(ことこと)'는 일본어로 '달그락', '보글보글' 정도의 의성어인 모양이다. 라멘집 정체성이랑도 은근 어울리고 귀여운 이름일세. 크게 라멘과 밥류를 판매 중이다. 라멘 전문점이니만큼, 그리고 처음 가보는 식당에선 꼭 가장 기본 메뉴를 시켜보는 만큼, 이날은 돈코츠 라멘 선택. 다른 후기들에서 네기(대파쇼유)라멘도 맛있다고 해서 다음에 가면 먹어볼 예정. 밖에서 봤을 땐 작아 보였는데 나름 테이블은 넉넉하게 있다. 2~4인 테이블도 있고,.. 2022. 9. 4.
[제천 모산동] 막국수&치킨 맛집, 의림지 막국수 제천에서 딱 두 끼 먹을 수 있다면 뭘 먹어야 하나 고민고민하여 선택한 식당 두 번째. 의림지 근처에 있는 '의림지 막국수'이다. 오랜만에 메밀로 된 음식이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선택한 곳. 원래 목적지였던 의림지에서 무척 가까워서 의림지 구경하고 출출해질 즈음 방문하기에도 딱이었다. 내부가 꽤나 넓고 자리도 많다. 안쪽에 단체석도 있는 듯? 1인 식사도 가능하다고 해서 착석했다. 혼밥하는데 손님 많으면 약간 눈치 보이는데 다행히(?) 약간 애매한 시간에 갔더니 홀에는 사람이 거의 없었다. 메뉴는 크게 막국수, 치킨, 만두로 간단한 편. 일단 물막국수와, 조금 고민하다가 메밀치킨 반마리를 시켰다. 메밀반죽으로 만든 치킨 껍질이 너무 궁금했던 데다가 이게 그렇게나 맛있다는 이야기를 많이 봐서... 언제.. 2022. 9. 3.
[충북 제천 고암동] 비행장 앞 카페, 비행(Be 幸) 제천에는 BTS의 'Young Forever' 뮤직비디오를 촬영한 비행장이 하나 있다. 그리고 그 인근에는 비행장 뷰를 가진, '비행(Be 幸)'이라는 이름의 카페가 하나 있다. 비행장에서 얼마간의 시간을 보낸 후 슬슬 갈증이 날 무렵 알맞게 발견한 카페, 비행(Be 幸). 외관도 깔끔하고 테라스도 있어 보여서 들어가보고 싶게 생겼다. 흰색 벽에 빨간색 문이 눈에 띄는 입구. 앞마당(?)도 널찍해서 지나가던 사람의 발길을 사로잡기 딱 좋다.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카운터에서 음료를 주문하면 된다. 점심시간이 조금 지나서 갔는데 사람이 꽤 많았던 관계로, 미리 자리를 잡고 주문을 하는 것도 괜찮을 듯. 커피, 논커피, 차, 에이드, 스무디 등등 다양한 종류의 음료가 준비되어 있다. 여기까지 왔으니 시그니처 메.. 2022. 8. 30.
[제천 영천동/제천역] 든든하고 맛있는 소백산 육개장 아침에 도착하는 제천역에서 첫 번째 식사를 어디서 해야 하나 고민을 많이 했다. 당일치기 방문이라 제천에서 많이 먹어야 두 끼 정도 먹을 테니 식당도 신중하게 고르고 싶었고. 그렇게 조금 헤매기도 하고 고심하여 고른 식당, 소백산 육개장. 제천역 바로 건너편에 있어서 도착하자 방문하기에 접근성도 무척 좋았다. 일반 테이블과 바형 테이블이 있다. 아주 널찍한 편은 아니지만 최대 열댓 명 정도는 앉을 수 있을 듯하다. 원래 찐맛집은 메뉴 군더더기가 없다고 배웠는데, 그 내공이 왠지 잘 느껴지는 소백산 육개장의 메뉴였다. 가격도 이렇게나 저렴하다니... 그나마 최근에 올리신 것 같은데 오른 가격이 이 정도라니 믿기 힘들다. 맘 같아선 불고기까지 먹어보고 싶지만 양이 많을 것 같아 아쉽게도 육개장 한 그릇 주문.. 2022. 8.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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