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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y Heigraphy

기록 Records988

4박5일 오사카·교토 여행 :: 05 폰토초거리 가츠규에서 규카츠 먹기! 일본에 와서 드!디!어! 제대로 된 식사를 했다. 머스트 잇(eat) 리스트가 몇 가지 있었는데 우리가 첫 번째로 선택한 건 규카츠! 교토에 유명한 맛집이 있다고 해서 찾아갔다. 우리 숙소에서부터 가츠규까지 가려면 작은 냇가를 하나 건너서 가야했다. 도심 속에 이런 곳이 있다니 신기신기. 밤에 걷기에 분위기가 무척 좋았던 곳. 일본에 있다는 느낌도 물씬 들었던 곳. 마음 같아선 삼각대 놓고 야경사진도 왕창 찍고 싶었다. 이 큰 길을 지나 한 블럭 더 들어가면 작은 공원과 함께 아담한 골목이 하나 더 나온다. 좁은 골목이지만 그 어느 곳보다 밝다. 각종 음식점들이 다닥다닥 붙어서 손님들의 발길을 끄는 중. 이 골목을 보고 특히 우리나라 서울의 상수동을 떠올렸던 것 같다. 상수동도 저녁에 가면 이렇게 골목골.. 2016. 6. 7.
[공연후기] The Ugly Junction Vol.45 (어글리정션 45회) '뚝심' 오랜만에 다시 찾은 어글리정션! (5/28) 일본 여행을 하고 있는 중에 갑자기 이 공연 소식이 들려와서 빨리 예매해야 하는데 어떡하지ㅠㅠ 하는 생각에 맘졸이고 있는데 며칠 후에 갑자기 공연장에서 자주 보던 그 분들과 함께 단체예매로 가게 되었다는 소식이 또 다시 들려왔던.. 그 공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일본에 있는 동안 어느새 진행이 척척 이 자리를 빌어 희선언니에게 감사를.. 그나저나 단체예매는 난생 처음! 어글리정션 단체는 5인 이상이면 되고, 예매시 20%를 할인해주기도 해서 24,000원을 지불하고 공연 고고! (30,000원도 전혀 안 비싼데.. 엄청나다) 근데 놀라웠던 건 어글리정션 측에서도 단체예매는 처음 받아봤다고ㅋㅋㅋㅋ 우리가 어정의 역사를 하나 썼다! 아직도 어글리정션의.. 2016. 6. 5.
4박5일 오사카·교토 여행 :: 04 타베토마 게스트하우스와 기온거리(디즈니스토어). 대여했던 기모노 반납하고 숙소로 이동. 우리가 예약한 숙소는 타베토마 게스트하우스(TABETOMA Guest House)였다. (알고보니 우리가 기모노 렌탈했던 쿄에츠 가와라마치점에서 걸어서 3분거리!) 에어비앤비 사이트에서 예약했는데, 가보니 게스트하우스라고 되어있었다. 예약할 당시에도 일일이 숙소 근처 구경할 곳, 먹을 곳 정보 다 주고 친절했는데 직접 가보고 나서도 더 마음에 쏙 들었던 곳. 타베토마 게스트하우스는 '타베루(TABERU)'의 '타베(TABE)'와 '토마루(TOMARU)'의 '토마(TOMA)'를 따서 만든 이름이었다. 자녀분의 이름을 따서 만들었다나.. 그랬던 것 같다. 참고로 이곳 1층은 라멘집이고 라멘집 옆 출입구로 들어가 2층으로 올라가면 게스트하우스다. 왼쪽 유리창을 통해 보이.. 2016. 6. 4.
[공연후기] Live Club Day Vol.16, Hidden Stage(라이브 클럽 데이 16회, 히든스테이지) 사진多 매달 마지막주 금요일, 라클데가 있는 날! 라이브 클럽 데이(Live Club Day)란 홍대 앞 11개 라이브 클럽과 공연장이 주체가 되어 진행하는 무경계 음악 축제로, 이날(매달 마지막 주 금요일)만큼은 한 장의 티켓으로 40여 팀의 공연을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 여태까지 좋은 뮤지션들과 함께 공연을 수차례 진행했던 것은 알았지만, 직접 가보기는 처음! 이날 공연이 진행되었던 공연장(클럽)은 고고스2, 상상마당, 에반스라운지, 클럽 에반스, 클럽FF, 클럽 타, 프리버드, 프리즘홀, 벨로주, 그리고 브이홀 이렇게 총 10군데이다. 가 마련한 히든 스테이지는 하나투어 브이홀에서 진행되었다. 브이홀 지하 3층 매표소 위에 걸려있던 현수막. 나는 어영부영하다가 예매를 못해서 현장구매로 입장했다. (25,.. 2016. 6. 3.
4박5일 오사카·교토 여행 :: 03 헐레벌떡 킨카쿠지(금각사) 돌아보기 료안지도 엄청나게 후다닥 봤는데, 다 보고 킨카쿠지(금각사, 金閣寺)로 넘어가려니 입장마감시간이 정말로 촉박해졌다. 료안지와 킨카쿠지(금각사, 金閣寺)가 서로 가까운 위치에 있다는 걸 알고는 있었지만, 워낙 시간이 촉박하다보니 버스를 타기로 결정했다. 우리는 교토 버스패스도 있으니까! 59번 버스를 타고 두어 정거장만 가면 됐던 걸로 기억한다. 뒷문 승차, 앞문 하차. 내부 모습은 우리나라의 저상버스와 비슷하다고 할까. 버스 승하차시 걸리는 턱이나 계단이 없다. 시간 내에 목적지들을 전부 보려면 빨리 움직여야 하는데, 기모노 입고 저 신발까지 신고 그렇게 하자니 굉장히 힘들었다. 이제와서 말하는 거지만, 기모노는 그냥 오사카 주택박물관에서 저렴한 가격에 잠깐 동안 빌려 입어서 예쁜 사진을 많이 남기는 게.. 2016. 5. 30.
4박5일 오사카·교토 여행 :: 02 기모노 입고 료안지 구경하기. 교토에 도착하자마자 숙소도 아닌 기모노 렌탈샵부터 들렀다. 출발 전 온라인으로 예약할 당시 예약시간을 오후 1시 30분으로 적었는데, 입국심사와 이코카&하루카 수령에서 시간상 차질이 생기는 바람에 예약시간까지 매우 촉박해졌기 때문. 우리가 예약했던 곳은 '쿄에츠'라는 곳이며, 미리 예약을 하고 가기만 한다면 아마 교토에서 운영하는 기모노 렌탈샵 중 가장 저렴한 곳이 아닐까 싶다. 기모노와 머리셋팅까지 다해서 인당 2,500엔에 이용할 수 있는 곳이다(예약 없이 당일 대여시 5,000엔인 듯). 예약은 다음 사이트에서. http://kyoetsu-gion.com/en/ 쿄에츠는 기온점과 가와라마치점 두 곳이 있는데, 우리가 찾던 곳은 바로 가와라마치점이었다. 그런데 구글맵에 '쿄에츠 가와라마치'를 검색하면.. 2016. 5. 26.
4박5일 오사카·교토 여행 :: 01 하루카 타고 간사이공항에서 교토역으로. 출국하기 전에 미리 JR 사이트에서 예약을 하고 갔던 이코카&하루카. 예약이라고 해도 며칠에 어떤 승차권을 살 것인지 정하는 정도였고, 현장에서 현금으로 결제하고 수령하는 시스템이었기 때문에 예약금을 미리 입금하거나 하진 않았었다. 그런데 '이렇게 할거면 굳이 예약을 할 필요가 있었나..?' 싶은 생각이 들었던 이코카&하루카 수령. 간사이공항이 아닌 간사이공항역(열차역)에 가면 이렇게 JR 티켓 오피스가 나온다. 이코카&하루카 구입 및 수령은 이곳에서. 이코카&하루카를 구매 및 수령하러 오는 여행자들은 이제 막 여행을 시작하는 여행자이기 때문에 대부분 무거운 캐리어를 끌고 오는데(우리처럼), 이코카&하루카를 받는 곳은 2층에 있기 때문에 1층에 짐을 묶어두고 올라간다. 위 번호표는 내 짐을 묶어둔 자리의.. 2016. 5. 25.
4박5일 오사카·교토 여행 :: 00 여행의 시작, 인천공항에서 간사이공항으로. 출국이 5월 15일이었는데 한 4월 중순쯤 이 여행을 확정했던 것 같다. 하루만에 비행기 예매를 마치고, 교토->오사카라는 큼직한 루트를 정한 뒤에 숙소까지 후다닥 예약하고 나니 다음날인가 다다음날에 구마모토현에서 강진이 발생하여 피해가 크다는 소식이 들렸다. 그동안 방사능이다 뭐다 해서 일본 여행 생각이 전혀 없었다가, 이번에 큰 맘 먹고 결정한 여행이었는데 다시 한 번 이 여행 괜찮을지 걱정이 되었다. 주위 사람들의 걱정어린 소리를 들은 것도 물론. 그래도 우리가 여행하는 지역은 지진이 난 곳과는 좀 떨어져 있고, 그 때 시점으로 아직 한 달이나 남았으니 조금 더 지켜보기로 했다(사실 숙소까지 이미 다 예약하고 입금까지 마친 터라 취소할 수도 없었다). 날짜가 가까워지면서 걱정보다는 기대가 커졌고, .. 2016. 5. 24.
[종로/종각 맛집] 대세는 피맥! 수제맥주와 함께 더 맛있게, 브롱스(Bronx) 종로점 작년에 부산여행을 다녀온 뒤로 맥주에 꽂혀서 서울에서 수제맥주집을 여러 곳 찾아봤었는데 그 때 찾았던 곳 중 하나였던 브롱스(Bronx) 가봐야겠다 생각은 하면서도 여태껏 기회가 없었는데 마침 종각쪽에서 약속이 있어서 브롱스 종로점을 방문했다. (브롱스는 지점이 여러 곳!) 종각역에서 5분거리! 안 지 한 1년만에 가본 듯..? ㅋㅋㅋㅋㅋㅋㅋㅋ 대세인 피맥을 이제서야..! 피자는 판으로도 시킬 수 있고, 조각으로도 시킬 수 있다. 다만 옆테이블을 보니 한 판이 굉장히 커보였기 때문에 우린 각자 1조각피자를 먹는걸로ㅋㅋㅋ 근데 그걸론 모자를 것 같으니까 하우스푸드도 시켰다 브롱스의 자랑 수제맥주. 종류가 꽤 다양한데 가격도 저렴하다. 옥토버페스트/카브루/트레비어/바이젠하우스 이 네 가지의 차이는 잘 모르겠.. 2016. 5.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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